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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라 쿠킹 객원기자

좋은 동네와 맛있는 음식, 사람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으며, 사람이 빚어낸 논픽션 같은 픽션을 좋아한다. 식재료에 관심이 많아 기사를 핑계 삼아 공부 중이다. 신문사, 잡지사 기자로 15년간 일했다. 커피와 빵을 좋아해서 책 『프릳츠에서 일합니다』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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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8 00:00 ~ 2021.10.18 05:03 기준

총 7개

  • [쿠킹] 대하 vs 흰다리 새우 당신의 선택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양식산업과 김수경 연구사는 "그 결과, 배출수는 양식을 종료할 때만 발생한다. 김수경 연구사 역시 "흰다리새우와 대하의 성분분석을 보면 큰 차이가 없다"면서 "생물이나 냉장 등의 조건이 같다면, 맛을 구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수경 연구사는 "중간 육성(어린 새우~1g 내외)까지 실내수조에서 70% 생존율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어미 관리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진다면 질병으로 인해 중단된 대하 양식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1.10.16 10:00

  • [쿠킹팁]1㎏에 27미, 10월은 새우 먹기 가장 좋은 계절

    시장이나 마트에서 살 수도 있지만, 온라인마켓을 통해 생산지에서 바로 보내는 싱싱한 새우를 하루 만에 받을 수도 있다. ‘대한민국농수산’의 고유정 팀장에게 흰다리새우 고르는 법부터 택배로 받은 새우 상태를 확인하는 법, 그리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간단한 새우 요리 방법을 물어봤다. 올해는 9월 말부터 제철이 시작됐는데, 현재 흰다리새우는 1㎏에 27미"라며 "지금이 새우를 먹기 가장 좋은 때"라고 덧붙였다.

    2021.10.13 10:00

  • [쿠킹] 가을 꽃게 고를 땐, 짝짓기 앞두고 살 오른 수게

    갑자기 궁금증이 폭증해 갑각류를 연구해온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기획조정부의 김정년 박사에게 꽃게가 헤엄치게 된 이유를 물어봤다. 김정년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꽃게의 유영은 산란하거나 먹이를 찾기 위해 이동하는 ‘회유’"라고 한다. 대신 하루 이동 거리를 계산한 적이 있다"면서 "연구소에서 태그를 단 꽃게를 방류한 다음 며칠 후 다시 잡아 이동 거리를 계산해본 결과, 하루에 최소 40㎞를 이동하더라"고 답했다.

    2021.09.14 09:30

  • 제철 가지, 선조들은 어떻게 먹었을까.

    "우리나라가 가지를 나물로만 먹어와서" 사람들이 가지의 참맛을 모른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어온 채소와 나물 문화에 관한 역사를 다룬 『채소의 인문학』에 따르면 "쌀을 중심으로 한 식사에서 출발해 다양한 채소를 활용한 나물 문화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영조 때 의관 유중림이 쓴 『증보산림경제(1766년)』에는 고기로 속을 채워서 쪄먹는 ‘가지선’, 기름 두른 솥에 소금을 넣고 가지를 볶고 식혀서 마른 겨잣가루에 고루 섞은 후 항아리에 보관해 먹는 ‘개말가법’ 같은 요리가 나온다.

    2021.08.18 10:30

  • 잘 익은 토마토에서는 꿀·아몬드·오렌지 향

    토마토 글을 써야 하는데, 토마토 향이 기억나지 않아서, 토마토 농장을 2대째 운영하는 ‘그래도팜’의 원승현 대표에게 물어봤다. 원 대표는 "토마토 맛을 말할 때는, 사실 맛(taste)보다 향미(flavor)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말한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단맛이 강한 토마토를 주로 찾다 보니 육종의 방향이 그렇게 잡혔지만, 원래 토마토는 단맛에 버금가는 신맛과 고유의 향 그리고 감칠맛이 주 포인트인 작물이다.

    2021.07.21 08:58

  • 맛을 결정하는 기본, 멸치…통째 먹어야 칼슘 흡수↑

    10년 동안 멸치를 쫓아다니며 연구한 내용을 책 『근대의 멸치, 제국의 멸치』를 쓴 김수희 독도재단 교육연구부장은 "한국인은 멸치의 감칠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며 "다만 볏짚이나 칡 껍질 같은 재료로 어망의 망지를 만들었던 옛날에는 멸치를 잡기 어려웠다"고 말한다. 김수희 부장은 "조선의 노동력과 자원을 싹쓸이해 일본으로 멸치를 옮기는 근거지는 부산이었다"며 "멸치 어장과 멸치잡이 기술은 해방 후에도 남게 됐고, 이후에 멸치는 우리 어민의 주력 상품이 됐다"고 설명한다. 하나 더 보태면, 감칠맛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멸치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2021.06.28 10:42

  • 루이 14세가 작위를 수여한 '왕의 채소' 아스파라거스

    음식과 재료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백과사전처럼 쏟아부은 책 『음식과 요리』에도 아스파라거스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김 대표의 설명대로 익힌 아스파라거 위에 달걀노른자와 버터로 만든 소스를 올렸다. 아스파라거스에 원하는 고명을 올려 식탁에 올린다.’ 라 바렌의 『프랑스 요리(1655)』 17세기 레시피라는 것도 놀랍지만, ‘세련된 채소 요리’라는 부제도 흥미롭다. 한국에서는 주로 그린 아스파라거스를 먹지만, 유럽에서는 화이트 아스파라거스가 더 인기다.

    2021.06.24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