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임명묵 대학원생

아시아 지역학을 공부하는 서울대 대학원생. 역사와 국제정치가 주 관심사. 개혁개방 이후의 중국을 다룬 『거대한 코끼리, 중국의 진실』과 2021년 화제작 『K를 생각한다』를 썼다. 최근 대중문화와 관련한 사회 현상을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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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00:00 ~ 2022.09.29 03:25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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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아니라 ‘문해 의지’ 자체가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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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에 "안 심심해" 발끈...문제는 '문해력'이 아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2022.08.25 00:01

그 말을 쓴 상대에게 화부터 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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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사과"에 "안 심심해" 발끈...문제는 '문해력'이 아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2022.08.25 00:01

결과는 두고 볼 일이지만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피해와는 별개로 이 치킨게임 탓에 유럽이 감내해야 할 고통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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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떨리는 獨패착...文도 성공했다면 韓 안보위기 휘청였을 것 [임명묵이 고발한다]

2022.09.13 00:01

유럽이 자중지란에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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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떨리는 獨패착...文도 성공했다면 韓 안보위기 휘청였을 것 [임명묵이 고발한다]

2022.09.13 00:01

총 10개

  • '남북러 가스관' 文탈원전 꿈…위험한 안보거래 "지금 獨 보라" [임명묵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남북러 가스관' 文탈원전 꿈…위험한 안보거래 "지금 獨 보라" [임명묵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임명묵 작가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난방 온도를 통제하고 전기를 아끼는 방식으로 이 위기를 견디자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 10여년 간 독일이 추진해온 잘못된 에너지 정책 탓"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대체 어떤 생각으로 고양이한테 생선 맡기는 꼴의 정책을 추진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하는 독자가 있는 한편, "러시아랑 거래하면 우리나라도 거래처 하나 더 생겨서 에너지 공급에 안정적이지 않으냐"고 반문하는 독자도 있었습니다. 왜 러시아산 싼 가스를 들여오면 문제가 되지? 거래처 하나 늘린 건데 (chlw***) 문 정부에서 단순히 거래처를 하나 늘리는 차원을 넘어 한국의 에너지 시스템과 에너지 믹스 자체를 바꾸려 했다는 정황이 매우 많습니다.

    2022.09.24 00:01

  • 살 떨리는 獨패착...文도 성공했다면 韓 안보위기 휘청였을 것 [임명묵이 고발한다]

    살 떨리는 獨패착...文도 성공했다면 韓 안보위기 휘청였을 것 [임명묵이 고발한다]

    지난달 러시아를 여행하면서 러시아의 역량을 직접 확인한 나로선 아직은 우크라이나를 위시한 서방 진영이 축배를 들기엔 조금 이르다고 말하고 싶다. 체코가 우크라이나를 돕겠다고 러시아와 싸우느라 에너지난을 겪을 이유가 없으니 우크라이나 문제는 우크라이나에 맡기고 체코 정부는 러시아 에너지를 들여오라는 주장이었다. 다시 말해, 러시아 가스 없는 유럽이 항복하거나 반대로 유럽 기업과 시장이 없는 러시아가 항복하거나 둘 중 하나의 결말을 향한 치킨게임이 진행 중이다.

    2022.09.13 00:01

  • "심심한 사과"에 "안 심심해" 발끈...문제는 '문해력'이 아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심심한 사과"에 "안 심심해" 발끈...문제는 '문해력'이 아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요즘 젊은 세대의 문해력 문제가 정말 심각하다, 한자 교육이 제대로 안 되어서 이 지경이 되었다, 어차피 언어는 늘 바뀌는 것인데 호들갑 떨 필요가 있냐 등등. 심심 대란은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명징하게 직조해낸’ 작품으로 평했다가 구태여 어려운 용어를 썼다고 비난받은 일, 그리고 지난 2020년 명절 연휴 때 언론 헤드라인에 뽑힌 ‘사흘’이라는 단어에 ‘사’자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사흘을 3일이 아니라 4일로 받아들인 일부 사람들이 "왜 굳이 직관적이지 않은 단어를 쓰느냐"고 역정을 낸 사건의 연장선에 있는 일이다. 그때마다 이런 논란으로 시끄러울까? 아니 무엇보다 이런 현상은 왜 자꾸 벌어지는 걸까? 누군가의 말마따나 인류 역사에 늘 있어 온 ‘꼰대’들의 호들갑일 뿐일까? 어휘력 논란의 직접적 이유는 모든 세대가 공통으로 참여하는 언어 채널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2022.08.25 00:01

  • "갈등 회피해놓고 논쟁적 책 추천? 文, 조용히 안정추구하시길" [임명묵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갈등 회피해놓고 논쟁적 책 추천? 文, 조용히 안정추구하시길" [임명묵의 댓글 읽어드립니다]

    그런데 책 내용은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에서 미국 속국인 한국이 문제고, 중국과 함께 이러한 미국 중심의 국제 질서를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혐중 정서가 걱정스럽다' -〉 '혐중 정서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것이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런 책을 추천해선 안 된다' -〉 '왜 더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았냐'(??) (thki***) 중국에 대해 우리나라 사람이 가진 부정적 감정이 근거가 없는 걸까요? '혐중 정서가 걱정스럽다, 그러나 이는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는 건 혐오 감정을 우리가 어떻게 건전한 비판으로 만들지 고민하자는 차원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전직 대통령 추천 관련 비판'은 문 전 대통령이 '책의 어떤 내용은 동의하지 않지만 이러한 점은 의미가 있다'라는 식으로 자세히 쓰는 게 발전적인 제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쓴 말입니다.

    2022.07.02 00:01

  • '짱깨주의'만 슬쩍 띄워놓고…文의 책 추천 비겁한 3가지 이유 [임명묵이 고발한다]

    '짱깨주의'만 슬쩍 띄워놓고…文의 책 추천 비겁한 3가지 이유 [임명묵이 고발한다]

    문 전 대통령은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이며, 우리 외교가 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며 "언론이 전하는 것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다, 세상사를 언론의 눈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는 눈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고 썼다. 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책 자체가 아니라 "언론이 전하는 것이 진실이 아니고"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다"는 문 전 대통령의 추천평이다. 문 전 대통령이 이렇게 논쟁적 책을 추천하면서도 책을 추천 의도에 대해 제대로 된 말을 남기지 않았다는 점이다.

    2022.06.19 21:44

  • 음주운전 김새론도 뭇매 맞는데…지선 출마 36%가 전과자라니 [임명묵이 고발한다]

    음주운전 김새론도 뭇매 맞는데…지선 출마 36%가 전과자라니 [임명묵이 고발한다]

    연예인에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는 여론은 정작 이런 중요한 정치인에 대해선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괜찮은’ 사람을 정치에 끌어들일 것인가? 그리고 그들에게 어떤 규율을 부여하고 어떻게 훈련할 것인가? 이런 시스템을 만들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지방 선거 전과자 비율은 40%, 아니 50%까지도 올라갈지 모른다. 사실 연예계의 윤리적 기준이 높아진 데는 스타를 향한 팬덤과 안티 팬덤 사이의 '팬덤 전쟁 문화'와 큰 연관이 있다.

    2022.06.01 00:01

  • 한국 정치, 군대 빌미로 BTS 이용하는 짓 멈춰라 [임명묵이 고발한다]

    한국 정치, 군대 빌미로 BTS 이용하는 짓 멈춰라 [임명묵이 고발한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미국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이 참석한 걸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는 당대 최고 인기 보이그룹 god가 공연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김장훈과 SS501,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는 바로 전 해 강남스타일로 일약 월드 스타가 된 싸이의 공연이 있었다. 이러니 정치가 병역이라는 약점을 가진 대중문화를 쥐고 흔들며 무언가를 얻어내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고, 또 반대로 엔터테인먼트 산업계가 정치권에 로비를 해서 특혜를 받으려 한다는 음모론도 자꾸 기승을 부릴 수밖에 없다.

    2022.04.12 00:01

  • 盧·文서 이재명·이준석으로...팬덤정치 이렇게 민주정 파괴한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盧·文서 이재명·이준석으로...팬덤정치 이렇게 민주정 파괴한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그것은 특정 정치인의 지지자들이 아이돌 팬덤의 문법을 차용하여 마치 정치를 ‘팬질’하듯이 소비하는 현상, 곧 ‘팬덤 정치’의 상징이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정치인과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 직접 영향을 끼치니 당연한 일이다. 이는 팬덤 정치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지지자들에게 보낸 당부이기도 하다.

    2022.03.29 00:01

  • 이재명 후보님, 이대남은 취업이 안돼 화난게 아닙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이재명 후보님, 이대남은 취업이 안돼 화난게 아닙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이런 와중에 자신들의 정치적 대변자로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거의 무한 지지를 보내는 청년 남성층과, 전통적인 정치 문법에 익숙한 인물을 선호하는 국민의힘 기존 당원들의 갈등은 커져만 갔다. 젠더 갈등은 경제적 기회의 문제 이전에 문화와 정체성에 관한 문제다. 이런 사안에서는 ‘정체성의 힘’과 ‘정치적 부족주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던 사람들이 청년층의 젠더 갈등만 나오면 취업 문제로 환원하니, 문제에 대한 진지한 태도 자체가 결여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2022.02.18 00:01

  • 민주당 의원님들, 청년 눈엔 中 안 싫어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민주당 의원님들, 청년 눈엔 中 안 싫어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임명묵이 고발한다]

    중국 네티즌들이 김치와 한복 등 한국 전통을 자기네들 것이라 우기며 불거진 갈등, 부정행위를 위한 핵(hack)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중국 게임 유저들과의 만남, '하나의 중국' 탓에 벌어지는 대만 등과의 불편한 관계 등등 종류는 다양하다. 사실 이런 갈등은 이미 2015년 트와이스의 대만 출신 쯔위가 대만 국기(청천백일기)를 들었다는 이유로 중국 네티즌들의 엄청난 공격을 받은 끝에 마침내 쯔위가 공개 사과를 했을 때 이미 예고됐다.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이 베이징 올림픽 축하 사절 대표단으로 가는 것만 보더라도, 지금의 국회는 오히려 중국에 대한 비판 요구를 어떻게든 회피하게끔 도와주는 수단이 된 것 같다.

    2022.02.0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