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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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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병의 시니어케어 돋보기] 노인 요양 시설과 간병인을 중개하는 플랫폼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 노인 돌봄 산업과 제도를 기업가의 입장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자식 된 입장에서 '부모님을 어떻게 모실 것인가? 어떻게 준비해야만 잘 준비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독자들과 같이 나누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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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부모 무조건 요양원 모셔야 하나…'집에서 돌봄' 가능하려면 [더오래]

    노부모 무조건 요양원 모셔야 하나…'집에서 돌봄' 가능하려면 [더오래]

    어르신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시설만 있는 것일까?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의 주거 공간이 혹시 ‘집’이 될 수는 없을까? 오늘은 코로나 상황이나 이슈들에 민감한 보호자를 위해 가정집을 요양 공간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준과 방법을 가이드하고자 한다. 그뿐만 아니라 약속된 케어 시간에는 전문가가 돌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장소가 집이다 보니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고 있는 요양 시설의 사건 사고에서도 조금은 멀어질 수 있어 안심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청소와 산책은 매일 하고 주 단위의 식단을 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람에 따라 매일 청소를 하는 행위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수 있고, 산책의 범위와 강도도 사람마다 다르다.

    2022.01.26 15:00

  • [더오래]‘미음만 먹지 않는다’…시니어 푸드, 어디까지 왔나

    [더오래]‘미음만 먹지 않는다’…시니어 푸드, 어디까지 왔나

    여기에 최종 소비자인 시니어의 눈높이와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제품에, 더 나은 맛, 트렌드를 반영한 패키지, 타깃을 고려한 마케팅 등 적정한 맛과 가격으로 승부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시니어가 다양하고 좋은 음식을 즐길 권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나은 시니어 푸드 시장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아가 시니어 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개선을 통해 시니어 푸드가 정확하게 무엇인지, 누구를 위해,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체계화하고 표준화한다면 시니어 푸드시장에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조심스럽지만 감히 단언해보건대, 시니어 푸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시니어 푸드가 정확하게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누구를 위해 생산되는지,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는지 등을 체계화하고 표준화하는 업체가 이 시장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21.12.29 15:00

  • [더오래]'방 안의 코끼리' 노인 돌봄문제 해결하려면?

    [더오래]'방 안의 코끼리' 노인 돌봄문제 해결하려면?

    대한민국이라는 집, 그 속에 방 안의 코끼리는 무엇일까? 노인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노인 돌봄 문제다.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 돌봄 인력을 국내로 유치함과 동시에 노인 돌봄 인력에 대한 처우와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보조금 정책은 소비자는 계속해서 돈을 지출해야만 하고, 노인은 계속해서 돌봄을 받아야만 하고, 정부는 계속해서 보조금을 지출해야만 하는 모두가 지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2021.12.01 15:00

  • [더오래]내 부모 돌보고 돈도 벌고…가족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더오래]내 부모 돌보고 돈도 벌고…가족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이런 경우 가족 중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것을 ‘가족 요양’이라고 하며 가족 요양을 수행하는 사람을 ‘가족 요양보호사’라고 한다. ◦ 수급자 어르신을 케어하고자 하는 가족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재가방문 요양센터에 요양보호사로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장기요양기관의 장은 수급자의 가족인 요양보호사에게 방문요양이나 방문목욕 급여를 제공하면 가족관계를 확인해 공단에 통보해야 하며, 수급자와 요양보호사의 가족관계는 ‘수급자 기준’으로 확인해 급여 제공 계획서에 등록하게 되어 있다.

    2021.11.03 15:00

  • [더오래]매년 2000만원 지출…참 두려운 치매 간병

    [더오래]매년 2000만원 지출…참 두려운 치매 간병

    반면 치매간병의 경우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의 유대가 일반 간병의 경우보다 떨어질뿐더러, 점점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이 떨어지게 돼 간병 경험이 정서적, 정신적인 상처로 남는 경우가 많다. 치매 보험의 경우 CDR 등급에 따라 보험금이나 보상의 범위가 달라지는데, 치매 증상이나 치매 소견이 있다면 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다른 유병자 보험과 다르게, 치매 보험의 경우 진단 이후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보험금 지급의 경우 일시금으로 받기보다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보장받는 것이 오히려 도움될 것이다.

    2021.10.06 15:00

  • [더오래]간병인 비용 월 280만원…‘간병파산’ 막으려면

    [더오래]간병인 비용 월 280만원…‘간병파산’ 막으려면

    이처럼 과거에는 가족이 아프면 돌봐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한 명은 있는 것이 우리 가족의 모습이었다. 180일에서 1년간 간병비 전액을 지원받거나, 간병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비용을 따지면 월 수만 원의 비용으로 수 천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대비하고, 막을 수 있을까? 앞으로 국가를 위해 간병비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부터 돌봄 비용 국민연금화, 장례에 집중된 상조 제도의 간병 서비스화 등 새로운 시도와 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21.09.08 15:00

  • [더오래]간병인 보수 최고 월 500만원…고수익 전문직 될 듯

    [더오래]간병인 보수 최고 월 500만원…고수익 전문직 될 듯

    그런데 부모를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 모시면 꽤 큰돈을 지불하면서 우리는 왜 마음이 불편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간병인과 요양보호사에게 우리가 원하는 돌봄을 기대하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까? 만약 요양보호사가 장기 요양시설 외 일반 병원이나, 자택에서 간병인으로 근무를 한다면 요양보호사로 불리

    2021.08.11 15:00

  • [더오래]노인 10명 중 1명 혜택…장기요양서비스 ‘좁은문’뚫기

    [더오래]노인 10명 중 1명 혜택…장기요양서비스 ‘좁은문’뚫기

    하지만, 장기요양보험으로는 장기요양서비스, 즉 요양원에 입소하시거나 자택에서 돌봄을 받을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장소와 기관의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방문요양서비스의 경우 월별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금액(시간) 한도가 정해져 있어, 요양보호사의 24시간, 365일 가정 방문을 원할 경우 보호자가

    2021.07.14 15:00

  • [더오래]간병은 시간·돈과 싸움…퇴사 고민하는 분 잠깐만

    [더오래]간병은 시간·돈과 싸움…퇴사 고민하는 분 잠깐만

    ‘현재 무엇 때문에 간병이 필요한가?’, ‘병환인가 사고인가?’, ‘병환이라면 어떤 질환 때문인가? 사고라면 어떤 사고 때문인가?’ 등 언제 그리고 어떤 경위로 간병이 필요한지 사실에 근거해 현실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를 위해서도 가족을 위해서도,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도 생계를 멈추고 간병에만

    2021.06.16 15:00

  • [더오래]실버타운, '이것' 통과 못하면 입소 불가능

    [더오래]실버타운, '이것' 통과 못하면 입소 불가능

    양로원은 별도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시설과 금액을 지급하고 입소하는 유료 시설로 나뉘지만, 유료 시설의 경우에도 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을 넘으면 입소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노인복지법 제14조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입소대상자 등’ 참조). 유료 시설 입소 기준: 본인 및 본인과 생계를 같이 하고 있는

    2021.05.20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