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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중앙일보 기자

안녕하세요! 중앙일보 외교안보팀 박현주 기자입니다. JTBC에서 국제외교안보팀 등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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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9 00:00 ~ 2024.03.19 19:03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제도화된 동맹’으로 끌고 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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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누가 당선되든 한국엔 도전이자 기회”

2024.03.05 00:18

앞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차원에서 '중국 전담국'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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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외교부 '중국 전담국' 통폐합 검토…'中 소홀' 신호 우려도

2023.10.20 05:00

·개발(R&D)과 데이터 공유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을 강화하고 교역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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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규제가 더 큰 도전"…슈밋 구글 전 CEO가 내놓은 이 방법

2024.02.27 05:00

AI는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일반적인 정부의 프로세스에 의존하기엔 위험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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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규제가 더 큰 도전"…슈밋 구글 전 CEO가 내놓은 이 방법

2024.02.27 05:00

검증 주체 역시 위험성을 알아챌 수 있는 작업에 특화된 강력한 AI 시스템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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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규제가 더 큰 도전"…슈밋 구글 전 CEO가 내놓은 이 방법

2024.02.27 05:00

총 1,298개

  • 민주정상회의서 이틀째 中 저격한 대만…"가짜 뉴스로 분열 조장"

    민주정상회의서 이틀째 中 저격한 대만…"가짜 뉴스로 분열 조장"

    "중국은 각종 허위 정보(disinformation)를 통해 민주주의 진영 간 분열을 조장하고 신뢰를 저해하려 합니다". 그는 "중국은 가짜 소셜 미디어 계정과 진실로 위장하는 각종 콘텐트로 온라인 공간을 막았다"며 "자국 정부의 모델이 민주주의 모델보다 우수하다는 주장을 확산시켜 민주주의 진영 간 신뢰를 약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허위 정보는 분열을 조장하고, 정부에 대한 여론의 불신을 키우며, 민주 진영 내에서 동맹에 대한 의구심을 키운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2024.03.19 17:21

  • "가자지구 난민, 동물 먹이까지 먹는다…그곳은 재앙 그 자체"

    "가자지구 난민, 동물 먹이까지 먹는다…그곳은 재앙 그 자체"

    칼 스카우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사무차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가자 지구의 상황이 전례 없는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자 지구 북부는 현재 유엔의 식량 위기 5단계 중 가장 심각한 '재앙·기근'에 접어들었다. 스카우 사무차장의 설명처럼 가자지구 북부의 경우 그간 이스라엘의 통제 등으로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2024.03.19 05:00

  • 윤 대통령 “AI 가짜뉴스, 민주주의 위협” 국제연대 강조

    윤 대통령 “AI 가짜뉴스, 민주주의 위협” 국제연대 강조

    윤 대통령은 장관급 회의 주제인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거론하며 "‘생활의 편익’과 ‘민주주의 위기’라는 디지털 기술의 양면적 현상을 함께 생각해 보게 한다"고 말했다. 장관급인 탕펑(영어명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은 이날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영상에서 "유사한 생각을 가진 파트너들이 모여 AI와 신흥 기술을 논의하는 게 중요하다"며 "권위주의자들과 악의적 행위자들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보를 오염하고 선거 결과에 개입하려 했지만, (대만) 정부와 국민은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분열과 불화의 씨앗에 대응했다"고 말했다. 신화사는 전날 밤 게재한 칼럼에서 "한국의 일부 매체는 한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미국의 ‘졸개’(馬前卒)가 됐다고 여기고 있다"며 "국제사회는 이미 미국이 이른바 ‘미국식 민주’를 정치화·도구화·무기화하려는 본질, 가짜 민주라는 명목으로 분열과 대결을 선동하고, 자신의 헤게모니를 유지하려는 의도를 간파했

    2024.03.19 00:10

  • 한국서 열린 민주정상회의 온 대만 인사 "사이버공격 받고 있다"

    한국서 열린 민주정상회의 온 대만 인사 "사이버공격 받고 있다"

    한국이 주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만 장관급 인사가 참여해 지난 1월 총통 선거에서의 개입 시도와 사이버 공격 등 중국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하지만 정부는 탕 위원이 장관급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전 '장관급 회의'에서 영상을 공개하지 않고, 오후 이어진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의 세션 2 말미에 탕 위원이 사전에 녹화해 전송한 영상을 공개했다. 탕 위원은 "대만은 최근 불균형적으로 많은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며 "핵심 인프라와 주요 웹사이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18 19:19

  • 김주애 앞에 세운 김정은, 북한 “향도의 위대한 분들” 첫 언급

    김주애 앞에 세운 김정은, 북한 “향도의 위대한 분들” 첫 언급

    "위대한 향도자, 창조자이신 김정은 동지"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 아래"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는 대목이다.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고 복수의 주체를 수식하는 표현으로 ‘향도’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애까지 포함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해당 표현이 김정은과 주애를 지칭한다면, 주애를 향도자 반열에 올리는 첫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2024.03.18 00:10

  • 김정은 '연출 1호' 망원경, 주애가 들었다…'향도' 표현도 등장

    김정은 '연출 1호' 망원경, 주애가 들었다…'향도' 표현도 등장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과 주애의 전날 강동종합온실농장 방문 소식을 보도하며 총 세 차례에 걸쳐 '향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위대한 향도자, 창조자이신 김정은동지", "위대한 당중앙의 향도 아래", 그리고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는 대목이다.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고만 표현했기 때문에 '분들'이 정확히 김정은과 주애를 칭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2024.03.17 15:26

  • 푸틴 대관식격 날…푸틴이 준 '아우루스' 타고 등장한 김정은

    푸틴 대관식격 날…푸틴이 준 '아우루스' 타고 등장한 김정은

    내부적으로는 경제난, 외부적으로는 외교적 고립 탈피를 위해 고심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고급 방탄 승용차를 타고 등장, 북·러 간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전통적인 형제국 주쿠바 북한 대사는 교체될 전망인데, 한국과 쿠바 간 수교 여파로 해석된다. 16일(현지시간) 쿠바 대통령실 SNS와 관영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마철수 주쿠바 북한 대사는 전날 오후 아바나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접견해 귀임 인사를 했다.

    2024.03.17 12:26

  • [단독] 서울 야구외교…'오타니 뛰는 개막전' 미·일대사 온다

    [단독] 서울 야구외교…'오타니 뛰는 개막전' 미·일대사 온다

    오는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가 한·미·일의 결속을 과시하는 외교무대로 확장되는 분위기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중앙일보에 "당초 램 이매뉴얼 대사가 3국 외교 당국자와 함께 한국에서 열리는 MLB 개막전에 참석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며 "이에 한·일 모두 화답하는 분위기고 서울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한국에서도 정부 고위당국자가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 차원의 외교 이벤트는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이번에 한국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는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4.03.15 19:42

  • 정병원 외교 차관보 "싱크탱크 교류 늘려 한‧중 갈등 줄여야"

    정병원 외교 차관보 "싱크탱크 교류 늘려 한‧중 갈등 줄여야"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14일 제31차 한·중 학술회의 참석차 방한한 중국국제문제연구원(CIIS) 천보 원장과 대표단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고 협력에 초점을 맞춰 경제·인문교류 등 분야에서 성과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 원장은 "한·중 관계 지속 발전을 위해 양국 학술 기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3.14 20:55

  • ‘30년 차르’ 노리는 푸틴, 김정은에 ‘핵보유국 인정’ 선물?

    ‘30년 차르’ 노리는 푸틴, 김정은에 ‘핵보유국 인정’ 선물?

    푸틴 대통령의 언급이 핵 비확산 체제와 관련해 어떤 인식을 바탕으로 나온 것인지는 명확지 않지만,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취지의 발언은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가정보국(DNI)도 지난 11일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김정은은 국제사회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 관계를 활용하려고 희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푸틴의 이날 발언은 김 위원장의 숙원을 지지해 준 셈이다. 이병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푸틴의 발언은 핵 비확산 체제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협적이며 도발적인 언사"라며 "국제사회가 절대 용인해선 안 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2024.03.14 05:00

  • 푸틴 "북 자체 핵우산 갖고 있어"…김정은 원했던 그말 나왔다

    푸틴 "북 자체 핵우산 갖고 있어"…김정은 원했던 그말 나왔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1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앞으로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일은 없다고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 "가정적 상황에 대해 답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러시아는 NPT에 처음 서명한 5대 핵보유국 중 하나로서 해당 조약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답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기보다는 핵의 방어적 측면을 부각하는 차원에서 핵우산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이 역시 북한의 불법적 핵 개발 논리를 옹호하는 것으로, 우려스러운 발언"이라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은 "푸틴이 러시아의 국제적인 지위를 고려할 때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기는 부담스러운 만큼 대신 핵우산이라는 표현으로 NPT 체제를 시험해본 것일 수 있다"며 "이는 역으로 푸틴이 핵심 군사 기술 이전이나 평양 답방 등 김정은이 원하는 실질적 반대급부를 제공하기는 어려우니 대신 외교적 수사로 보답한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다"

    2024.03.13 17:46

  • 외화벌이 보냈더니 폭동에 탈북…'김정은 딜레마' 푸틴이 해결사?

    외화벌이 보냈더니 폭동에 탈북…'김정은 딜레마' 푸틴이 해결사?

    현재 중국·러시아 등에 흩어진 북한 노동자들은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된 탓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장기 체류한 경우가 대다수다. 탈북민을 돕다 2013년 러시아에서 추방당한 한 선교사는 "러시아 하산,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모스크바 등 전역에 북한 노동자들이 흩어져있다"며 "이들 대부분이 번 돈의 75%는 당국에 무조건 바쳐야 하는 상황인데,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에게도 돈을 가져다주려 하다 보니 자신은 1년에 100달러 정도만 쓰며 몹시 어렵게 생활한다"고 말했다. 조한범 연구위원은 "현재는 3000여명의 북한 노동자가 러시아 내에 체류하는 것으로 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묵인 하에 탈북민을 구출하는 이른바 '조용한 외교'가 불가능해졌고, 북한 관련 활동가들에 대한 러시아의 압박 강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2024.03.13 14:46

  • 탈북민 지원 한국 선교사에 간첩혐의, 러시아의 인질 외교?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을 간첩 혐의로 체포한 것과 관련해 러시아가 한국의 우크라이나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전형적인 ‘인질 외교’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은 러시아가 지난해 3월 간첩 혐의로 체포한 후 1년 가까이 구금 중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 사건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 러시아의 ‘인질 외교’든, 북한에 주는 ‘선물’이든, 아니면 둘 다의 목적이든 이번 사건은 미국 기자 게르시코비치 사건과 마찬가지로 해결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2024.03.13 00:10

  • 탈북민 돕던 선교사 잡아가둔 러…김정은에 주는 푸틴의 '보답'인가

    탈북민 돕던 선교사 잡아가둔 러…김정은에 주는 푸틴의 '보답'인가

    지난 1월 러시아가 한국인을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는 사실이 러시아 관영 매체를 통해 뒤늦게 공개된 가운데, 해당 한국인이 현지에서 탈북민 지원 활동을 하던 선교사였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활동하다 추방 당한 경험이 있는 한 선교사는 "북한 당국에 적지 않은 상납금을 내는 외화벌이 노동자들을 딱하게 여기고 이들을 도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도 "극동 지역에서 북한 노동자의 탈북을 지원하는 경우 현지 사정에 정통한 인사가 중간에 끼는 경우가 많다"며 "간첩 사건의 일환이라는 보도 내용을 고려하면 탈북민 구출과 관련된 사안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12 16:43

  • "전임 임기 다 돼서 교체"…앞뒤 안 맞는 외교부의 '이종섭 쉴드'

    "전임 임기 다 돼서 교체"…앞뒤 안 맞는 외교부의 '이종섭 쉴드'

    외교부가 11일 전날 출국한 이종섭 호주 대사가 서둘러 임지로 출국한 배경과 관련해 ▶호주는 새롭게 부상하는 방산 협력 파트너로 중요성이 크고 ▶전임 대사가 이미 정년이 도래해 서둘러 교체가 필요했다는 추가 설명을 내놓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호주는 새롭게 부상하는 방산 파트너이자 인도·태평양 전략상 매우 중요한 안보 파트너"라며 "따라서 국방부 장관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물을 대사로 임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 또한 이 대사 임명 당일인 지난 4일 "주호주대사는 법령상 정년 초과 근무 가능 직위"라고 이미 설명했다.

    2024.03.11 18:01

  • '전쟁 마이웨이' 김정은, 난데없이 중남미·阿까지 연일 대표단 왜?

    '전쟁 마이웨이' 김정은, 난데없이 중남미·阿까지 연일 대표단 왜?

    북한 노동당 외곽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의 대표단이 브라질에서 열린 세계직업연맹 회의에 참여하고 돌아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박인철 직총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직업총동맹대표단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직업연맹 위원장 이사회 정기 회의에 참여한 후 9일 비행기로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 19 이전에도 북한은 반미·반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대면 외교를 진행했지만, 최근엔 기존 우방국과 관계 다지기는 물론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국가들과 관계도 신경을 쓰는 셈이다.

    2024.03.11 10:33

  • ‘채 상병 의혹’ 이종섭 호주 출국…출국금지 해제 이틀만

    ‘채 상병 의혹’ 이종섭 호주 출국…출국금지 해제 이틀만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와 관련해 외압 행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사진) 주호주 대사 내정자(전 국방부 장관)가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지난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 내정자는 국방장관이던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또 대통령실과 외교부는 임명 당시 공수처가 지난 1월 출국 금지를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다.

    2024.03.11 00:10

  •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호주로…민주당은 공항 간다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호주로…민주당은 공항 간다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전 국방부 장관)가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지난 4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 내정자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집중 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겠다는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하도록 지시했다. 결국 출국금지가 해제돼 출국했지만, 애초에 정부가 채 상병 사망 사건 관련 핵심 피의자를 공관장으로 임명한 데 더해 임지 부임에 문제가 될 수 있는 출국 금지 조치조차 사전에 파악하지 못하고 아그레망 절차를 진행하게 한 것은 상대국에 대한 외교 결례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24.03.10 17:13

  • '비정상의 정상화'라지만…다수당 따라 붙였다 뗐다 '대공수사권' 논란

    '비정상의 정상화'라지만…다수당 따라 붙였다 뗐다 '대공수사권' 논란

    국회 다수당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애초에 국정원의 전담 분야를 개혁이란 명목으로 밀어붙이듯 경찰에 넘긴 걸 정상화한다는 취지다. 간첩 등 국가보안법 위반 범죄를 수사할 수 있는 대공수사권은 2020년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국정원법 개정안에 따라 3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올 1월 경찰로 넘어갔다. 한 위원장 또한 지난 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통합진보당 후신 종북 세력에게 정통 민주당을 숙주로 내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2024.03.10 15:28

  • ‘북핵 외교’ 한반도평화교섭본부 18년만에 사라진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핵 문제는 더 이상 핵·미사일 위협 대응 뿐 아니라 북한발 사이버 범죄 대응, 대북 금융 제재 등 다각화됐다"며 "북핵 관련 업무를 신설되는 외교전략정보본부 휘하로 재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본부장이 북핵 외교 관련 한국 측 협상 수석 대표를 맡으며 남북 및 북·미 관계의 부침과 명운을 함께 했다. 한반도본부장이 맡았던 북핵 외교 관련 한국 측 수석대표는 신설되는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맡을 예정이지만, 상대국 카운터파트에 따라 급이 조정될 수 있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2024.03.08 00:10

  • 남북관계 부침 함께한 한반도본부, 18년만 뒤안길로…"한반도 업무 성격 진화"

    남북관계 부침 함께한 한반도본부, 18년만 뒤안길로…"한반도 업무 성격 진화"

    조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 후 브리핑에서 "외교전략정보본부는 기존 한반도 업무뿐만 아니라 외교 전략, 외교 정보, 국제 안보, 사이버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며 "우리 외교 정책이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맞춰 전략적이고 기민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보좌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이번 조직 개편은 한반도 업무가 더 이상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만 국한되지 않고 북핵 문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이버안보, 금융제재 등 여러 이슈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하는 성격의 문제로 진화했다는 현실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자체는 줄어든 게 아니라 (외교전략정보본부로) 늘렸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으로 바라볼 게 아니라 북핵 문제의 속성을 다 감안한 적시성을 가진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7 19:59

  • 외교부 "이종섭 출금, 수사기밀이라 몰랐다"…외교 결례 논란

    외교부 "이종섭 출금, 수사기밀이라 몰랐다"…외교 결례 논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으로 출국이 금지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된 뒤 이미 외교관 여권까지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돼 출국 금지까지 내려진 이 내정자의 인사 검증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외교부 당국자는 "호주 대사를 비롯한 고위공무원단 인사 검증은 법무부가 담당하기 때문에 외교부 소관이 아니다"라고만 했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도 "출국 금지를 포함해 공수처 수사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이 알 수 있는 바가 없고 법으로도 금지돼 있다"며 "출국 금지는 본인조차도 출국하려고 공항에 갔다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사전에) 고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4.03.07 17:19

  • '두 개의 전쟁' 속 대선 치르는 바이든, '중간단계' 연일 강조 의도는…"北 오판 경계" 우려도

    '두 개의 전쟁' 속 대선 치르는 바이든, '중간단계' 연일 강조 의도는…"北 오판 경계" 우려도

    중간 단계 조치가 북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로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간 단계 조치가) 최종 단계라고 예단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미라 랩-후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지난 4일 '중앙일보-CSIS 포럼 2024'에서 "미국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그러나 만약 전 세계 지역을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비핵화를 향한 중간 단계도 고려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6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제네바 합의와 북핵 6자회담부터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시도하고 실패했던 모든 협상이 '중간 단계 조치'(interim steps)에 관한 것이었다"며 "북한이 원하는 조치를 미국이 받을 리 없고, 미국이 원하는 조치를 북한이 받을 리 없는 가운데 양측이 접점을 찾는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2024.03.06 13:48

  • 백악관 “북 비핵화 노력과정 여러 대화 모색”

    백악관 “북 비핵화 노력과정 여러 대화 모색”

    미국 백악관이 4일(현지시간) "역내 및 전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과정에서 중간 단계의 조치(interim steps)도 고려할 용의가 있다"(4일 중앙일보-CSIS포럼)는 미라 랩-후퍼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NSC 대변인은 이날 중앙일보의 질의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동안 북한과 가치 있는 여러 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8월 광복절 경축사에서 처음 공개한 ‘담대한 구상’은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 조치에 나설 경우 비핵화 협상과 동시에 한반도 자원-식량 교환 프로그램과 북한 민생 개선 시범사업을 가동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게 골자다.

    2024.03.06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