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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 전북도청에서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남원으로 귀향하여 현재 남원시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면서 고향 남원의 사랑이라는 매력에 빠져 문화적 가치를 찾아 탐방하고 있다. 남원을 배경으로 하여 창작된 고전소설이 갖고있는 사랑의 의미를 조명하고 더불어 남원이 갖는 사랑의 이야기를 문화탐방 형식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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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오래]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인 어머니산, 지리산

    "다양한 문화를 잉태시킨 지혜로운 산. 남원 사람들의 3대 풍류 중 하나는 산에 오르는 것이었다". 내가 굳이 이 기억을 떠올린 이유는 오늘날 다양한 남원의 문화를 잉태시키고 발전시킨 근원이 ‘어머니 산’ 지리산이기 때문이다. 그 내용은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2021.02.17 13:00

  • [더오래]이성계가 왜구 무찌르고 조선 개국 꿈 드러낸 운봉

    그중에서 남원 동부 산악권의 중심인 운봉은 다양한 문화가 태동하고 발달해 온 곳으로 꼽힌다. 황산 싸움의 승리는 결국 그에게 ‘새로운 꿈, 새로운 세상 조선 건국’이라는 희망을 품게 한 발판이자 꿈을 이룬 요새로 작용했다. 조선 건국의 교두보가 된 곳이 바로 남원 동부 산악권의 중심 운봉이다.

    2021.02.03 13:00

  • [더오래]지리산 최고의 경치와 역사 공존하는 힐링 계곡

    자동차를 타고 남원 시내에서 지리산 둘레길 1코스가 시작되는 주천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멀리 만복대와 지리산의 준령이 병풍처럼 펼쳐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에 이르는데, 그곳에 지리산의 첫 번째 물길인 구룡계곡이 있다. 그 옛날, 아홉 마리 용이 사월 초파일에 내려와 아홉 개의 소에서 노닐다가 다시 하늘로 승

    2021.01.20 13:00

  • [더오래]짧게 살다간 작가의 ‘혼불 정신’길이 남을 문화도시

    최명희 작가의 소설 『혼불』은 일제강점기인 1930~40년대 몰락해 가는 남원의 양반가 매안 이씨 문중과 그 속에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는 상민 거멍굴 사람들의 고난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특히 작가는 매안 이씨 문중의 종부로 결혼해 1년 만에 청상과부가 된 청암 부인, 청암 부인의 양자로 들인 시동생의

    2021.01.06 13:00

  • [더오래]남원 운봉 고원서 가야 문화 꽃 피운 기문국

    특히 남원의 운봉 고원지대는 기문 가야를 찬란하게 꽃 피운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과거 가야는 1세기에서 6세기까지 국가연맹으로 경상도에 존재했으며, 금관가야·대가야·아라가야·소가야 등 여러 정치 체제가 결집한 집합체라 여겨져 왔기에 전라북도 남원의 운봉고원을 중심으로 고분에서 쏟아져 나온 가야의 부장 유

    2020.12.23 13:00

  • [더오래]5만 왜군과 싸운 1만 조선 민관군 합장한 ‘만인의총’

    모두 알다시피 일본 침략에 의한 임진·정유년의 7년 전쟁은 우리나라에 너무 막대한 피해를 준 전쟁이었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수많은 의병이 당시 전쟁에 참여했지만, 특히 호남 의병은 전국 종횡무진 오르내리며 왜군과 맞서 싸우면서 이름 없이 목숨을 잃고, 사라졌다. 남원성 전투에서 민관군이 지켜낸 4

    2020.12.09 13:00

  • [더오래]신사임당·허난설헌에 꿀리지 않는 남원의 여성 작가

    내가 학창시절 배웠던 이 부부유별을 새삼스럽게 꺼낸 것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이 부인인 삼의당 김 씨와 남편인 담락당 하립 부부의 사랑과 존경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 위해서다.『삼의당김부인유고집』은 조선 시대 후기의 삼의당 김씨 부인이 쓴 한시 시문집이다. 『삼의당김부인유고집』에 수록된 이 한시는 열여

    2020.11.25 13:00

  • [더오래]전장 속에서 꽃 피운 가족애 그린 조선 시대 소설

    남원에 사는 최척(崔陟)과 옥영(玉英)이라는 남녀 주인공이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의 전란을 겪게 되는 내용이다. 정상사(鄭上舍)라는 선비를 스승으로 모시고 공부에 열중하던 최척을 몰래 지켜보던 옥영은 어느 날 글방에 홀로 있는 최척에게 마음을 담은 쪽지 한장을 창틈으로 전해주는데, 이 내용이 기가 막히다

    2020.11.11 13:00

  • [더오래]산 자와 죽은 이의 러브 스토리 간직한 만복사지

    부모를 일찍 잃고 결혼도 못 하고 남원에 사는 양생이라는 노총각이 어느 날 달밤에 나무 아래를 거닐며 ‘한 그루 배꽃나무 외로움을 달래주나 휘영청 달 밝으니 허송하기 괴롭구나…’란 시 한 수를 읊었는데 시한수가 끝나자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다. 이에 양생은 속으로 기뻐하며 다음날 소매 속에

    2020.10.28 13:00

  • [더오래] '흥부전' 속 지명이 곳곳에…남원 성산 마을

    남원 인월면 성산마을은 흥부와 놀부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인데, 『흥부전』과 내용이 유사한 ‘박첨지의 설화’가 유래했다. 게다가 이 마을엔 놀부가 화초장을 지고 건넜다는 ‘노디막거리’, 허기져 쓰러진 흥부를 구환한 사람들에게 부자가 된 뒤 주었다는 ‘흰죽배미’, 놀부가 화초장을 지고 가다 쉬어갔다는 ‘화초

    2020.10.14 13:00

  • [더오래]"갈까부다, 갈까부다…" 춘향 이별가 부른 오작교

    이 도령과 춘향이 처음 만난 광한루, 이별의 눈물을 뿌린 오리정, 춘향이 버선을 벗어 던지며 울었다는 버선밭 등 소설 『춘향전』을 이루는 공간이 현실 세계에서도 뚜렷이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데다, 남원 상징답게 춘향은 1931년부터 매년 5월 춘향제를 통해 부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둥둥둥 내 낭군, 오

    2020.09.02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