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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미 이겼다"…핵 3단계 전략 2년뒤 완성, 곧 '충격적 행동' [Focus 인사이드]

2022.10.15 05:00

탑재한 북한의 스커드ㆍ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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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北스커드 고각발사…서울 상공 70㎞ 터지면 벌어질 일 [Focus 인사이드]

2022.02.18 06:00

총 24개

  • 열살도 안 된 김주애에 무릎 꿇다…북핵보다 무서운 4대 세습 [Focus 인사이드]

    열살도 안 된 김주애에 무릎 꿇다…북핵보다 무서운 4대 세습 [Focus 인사이드]

    북한 체제의 후계 준비는 현재의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보다 더 심각한 미래의 위협임에도 불구하고 북한 체제의 본질적 위협을 인식하고 취약한 아킬레스건을 찾아내는 데는 다소 소홀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북한 체제의 4대 세습은 핵무기를 도구로 한다고 김정은이 그렇게 암시했지만, 우리는 간과하고 있었다. 현재 북한 핵ㆍ미사일 위협보다 이를 세습의 도구로 이용하려는 위협이 우리와 한반도에 영구적으로 위해(危害)하기 때문에 4대 세습은 핵무기보다 더 큰 위협요인으로 판단해야 한다.

    2023.12.27 05:00

  • '30cm 식별' 못하는 군사위성 쏴봤자 무용…우주항공청 급한 이유 [Focus 인사이드]

    '30cm 식별' 못하는 군사위성 쏴봤자 무용…우주항공청 급한 이유 [Focus 인사이드]

    우리 군의 독자적인 4ㆍ25 군사정찰위성 사업 추진은 국가정보기관이 군사위성을 직접 운용해주겠다는 비현실적 제안과 함께 관련 부처 간의 이기주의로 반대해 수년 동안 지연됐다. 또 하나 4ㆍ25 군사정찰위성의 재방문주기를 단축하고 군사정찰임무를 보완할 수 있다는 소형이나 초소형위성은 대부분이 레이더 위성이자 저해상도로 장사정포나 미사일 종류를 구분할 수 없는 성능인데도 4·25 군사위성의 공백을 보완할 수 있다는 논리는 재검증이 요구된다. 후속사업인 2차 4ㆍ25 사업도 위성의 수명주기와 추가 확충소요, 광학 위성과 레이더 위성 균형적 비율 등을 고려해서 1차 사업 종료 이전에 시작해야만 우주에 떠 있는 군사정찰위성의 숫자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우리 군의 3축 체계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2023.12.05 05:00

  • 괌 미군기지 찍었다?…"김정은 만리경, 탱크·車도 구별 못할 수도" [Focus 인사이드]

    괌 미군기지 찍었다?…"김정은 만리경, 탱크·車도 구별 못할 수도" [Focus 인사이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참관 하에 전날 밤 10시 42분 28초에 평북 철산군 위성 발사장에서 ‘만리경-1호’를 신형 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보도했다. 후속보도로 김정은이 ‘만리경 1호가 촬영한 괌 앤더슨 공군기지 위성사진을 봤으며, 이제 만리를 굽어보는 눈과 때리는 강력한 주먹을 다 함께 틀어쥐었다’면서 ‘더 많은 정찰위성들을 운용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한 우리의 일부 언론매체에서는 ‘만리경-1호’ 위성의 성능(해상도)이 3~5m급의 해상도라며 지상의 물체가 자동차인지 탱크인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을 정도라고 보도됐다.

    2023.11.25 05:00

  • [Focus 인사이드] 푸틴과 하마스가 김정은을 살렸다

    [Focus 인사이드] 푸틴과 하마스가 김정은을 살렸다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았지만, 러시아ㆍ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ㆍ하마스의 전쟁에 대한 교훈이 다양하게 회자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ㆍ하마스의 전쟁에선 약체인 하마스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다영역에서의 동시 다발적 재래식 기습공격에 성공해 전쟁사의 한 페이지에 올렸다. 이러한 교훈들처럼 러ㆍ우 전쟁과 이스라엘ㆍ하마스 전쟁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북한에게 퇴로를 제공해줌으로써 김정은 정권의 핵무기 보유를 용인하는 촉진제로 작용해 동유럽과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3.11.21 05:00

  • 왕따들의 위험한 결탁...지금 한미일이 먼저 해야할 일 [Focus 인사이드]

    왕따들의 위험한 결탁...지금 한미일이 먼저 해야할 일 [Focus 인사이드]

    병영국가체제인 북한은 군수공장 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주야간 포탄 생산을 강제할 수 있는 독재체제이기 때문에 전쟁 중인 러시아에게는 단기간 내에 부족한 포탄과 재래식 무기를 적기에 조달받을 수 있다. 둘째, 지난해 6월부터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포탄과 무기지원 요청이 쇄도하자 북한은 러시아와 은밀하게 포탄을 거래하기 시작해 때아닌 외화나 이에 상당하는 대가를 받아낼 기회를 낚아챘다. 북한의 포탄과 무기 지원을 대가로 김정은의 전략핵 투발 수단 완성을 촉진하는 군사협력을 강화할 수 있고 극동지역 경제개발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대가성 시그널을 던진 것이다.

    2023.09.25 05:00

  • 김정은, 한반도 평화보다 불안정을 더 원하는 이유 [Focus 인사이드]

    김정은, 한반도 평화보다 불안정을 더 원하는 이유 [Focus 인사이드]

    김정은은 지난해 처음 공개한 전술핵운용부대에서 모의핵탄두 발사훈련을 직접 지도(지난해 9월 25일~10월 9일)하고, 올 3월에는 급기야 전술핵탄두(화산-31형)까지를 직접 공개함으로써 대남 핵공격 능력을 먼저 보여줬다. 미국과 국제사회가 ICBM 발사를 우려하자 또다시 김여정은 담화를 통해 미국 때문에 ‘핵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현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가장 적실한 방도는 힘의 지위에서 충분한 실력 행사로 그들의 강권과 전횡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결국 핵보유국 지위에서 핵무기를 이용한 대응방식을 달리 할 것이라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정ㆍ불안정 역설(Stability-Instability Paradox)에 의하면, 핵무기를 거머쥔 김정은은 핵무기 보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한ㆍ미와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자신들의 핵무기를 뒷배로 하는 선(先)대남 군사도발 후(後)대미 핵확전 위협 전략으로 나가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 생각할 것이다.

    2023.07.25 06:00

  • 북 위협 심각한 이 때, 국정원 인사파동…꼭 챙겨야할 3가지 [Focus 인사이드]

    북 위협 심각한 이 때, 국정원 인사파동…꼭 챙겨야할 3가지 [Focus 인사이드]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국가와 국민의 머리 위에 심각하게 다가와 있어 가야 할 길이 바쁜데도, 이유야 어떻든 국정원이 아직도 내부 세력갈등은 물론 권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최근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심각해짐에 따라 미국의 국가급 정보기관들도 국가정보지원계획(NISPㆍNational Intelligence Support Plan)에 의거해 국가 차원에서 한ㆍ미연합군사령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우리 국회 정보위에서도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이 현실화한 이 시기에 미국 주도의 파이브아이스 정보 동맹에 한국과 일본이 참여해 세븐아이스(7 Eyes) 정보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대 중ㆍ러 국제적 정보협력 활동도 강화토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2023.06.19 05:00

  • "北, 이미 이겼다"…핵 3단계 전략 2년뒤 완성, 곧 '충격적 행동' [Focus 인사이드]

    "北, 이미 이겼다"…핵 3단계 전략 2년뒤 완성, 곧 '충격적 행동' [Focus 인사이드]

    사실은 김정은이 집권 후 미사일을 80여 회 150여 발 이상 발사하고 이를 공개할 때마다 국내외 언론들이 속보로 그 위협의 실체를 전 세계에 신속히 홍보해 줬기 때문에 북핵·미사일 위협은 수많은 사람의 인식 속에 이미 각인돼 있다. 그 결과 지난 5월부터 북한이 임의지역에서 발사한 다양한 실전용 미사일들을 공개하지 않았던 궁금증까지 해소하면서 핵무기가 실전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알림으로써 내부결속은 물론 대남·대미 핵무기 위협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또다시 성공했다. 1단계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으로, 2013년 3차 핵실험을 시작으로 4차례의 핵실험 성공과 새로운 북극성 계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및 화성 계열 장거리 탄도 미사일(IRBM·ICBM) 발사에 성공하면서 김정은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던 시기다.

    2022.10.15 05:00

  • [Focus 인사이드] 서해 국민 피살 책임을 피하려 한 문재인 청와대

    [Focus 인사이드] 서해 국민 피살 책임을 피하려 한 문재인 청와대

    2년 전 문재인 정부는 서해 NLL 이남 우리 해역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NLL 이북 북한 해역에서 식별됐다’는 군의 첩보를 보고받고도 6시간여 동안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어떠한 국가적 행동도 보여주지 못했다.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최우선 책무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당시 관련 부처들로부터 보고받은 각기 다른 정ㆍ첩보를 어떻게 융합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했고, 그를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려고 조치하는 의사정책 결정을 제대로 거쳤는지 지금이라도 우리 국민은 소상하게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 2004년 이라크 무장단체에 의한 한국인 피랍사건 때처럼 지리ㆍ시차적으로 먼 해외도 아닌 가까운 서해 앞바다에서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하고, 국민을 분열시킨 데 책임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남아 있다고 본다.

    2022.09.22 05:00

  • [Focus 인사이드] 9·19합의로 무력화한 UAV 정찰..유사시는 어떻게?

    [Focus 인사이드] 9·19합의로 무력화한 UAV 정찰..유사시는 어떻게?

    2018년 9월 19일 9ㆍ19 남북 군사합의로 한국군 전 전선지역에서 북한군 활동을 감시하고 있던 군단급 무인정찰기(UAV) 비행이 제약을 받았다. 이러한 전선지역 UAV를 공중으로 수 킬로미터 고도로 띄워 올리면 고지 너머 북한의 종심지역으로부터 남쪽의 북한군 전선지역 부대로 연결되는 도로 또는 개활지의 화포, 전차, 탄약 및 보급차량 등의 일부 활동을 감시할 수 있다. 전선지역 UAV로 최소 2~3년 동안 감시활동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한다면 특정 시점ㆍ지역에서의 북한군 활동이 일상적인 활동인지, 아니면 은밀한 활동인지, 또는 새로운 활동인지 등 도발이나 화기 전진배치 등과 관련한 징후를 판단할 수 있는 유용한 첩보로 활용할 수도 있다.

    2022.09.19 14:00

  • 정치가 정보에 개입하는 순간, 안보는 무너진다 [Focus 인사이드]

    정치가 정보에 개입하는 순간, 안보는 무너진다 [Focus 인사이드]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이며, 일련의 북한 미사일 발사에 경각심을 갖고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면서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방사포 사격훈련에 대해 청와대가 왜 직접 나서서 NSC 긴급차관회의를 열어 정부 교체기 안보 공백을 우려한다고 발표했을까? 국방부가 북한의 방사포 활동에 대해 이를 공개하고 NSC 긴급 차관급회의가 필요하다고 적극 주장했을 리는 없다. 만약 정보기관이 정보를 정책 결정자의 입맛대로 팩트와 다르게 분석해 제공하면 정보기관이 책임져야 한다.

    2022.03.25 05:00

  • 핵탄두 北스커드 고각발사…서울 상공 70㎞ 터지면 벌어질 일 [Focus 인사이드]

    핵탄두 北스커드 고각발사…서울 상공 70㎞ 터지면 벌어질 일 [Focus 인사이드]

    북한이 보유한 총 1000여 발의 미사일 중 700여 발이 스커드ㆍ노동 미사일이며, 한국과 주한ㆍ주일미군을 공격하려는 주력 미사일이기도 하다. 첫째, 김정은은 2013년 2월 12일 3차 핵실험을 통해서 이미 배치한 스커드ㆍ노동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를 소형화했다. 대한민국은 핵탄두를 탑재한 북한의 스커드ㆍ노동 미사일은 물론 신형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김정은에게 분명하게 알려줘야 한다.

    2022.02.18 06:00

  • [Focus 인사이드]종전선언 받아 든 북한, 핵 시대를 이끈다

    [Focus 인사이드]종전선언 받아 든 북한, 핵 시대를 이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 제안을 읍소했다. 북한은 종전선언 제안 이틀만인 24일 오전 이태성 외무성 부상을 통해 "미국의 적대시 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종전은 열백 번 선언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며 "아직은 종전 선언할 때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오후 들어 김 부부장은 "종전선언이 흥미 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면서도 선결 조건으로 "적대시 정책 철회"를 반복했다.

    2021.09.27 15:20

  • 북한 미사일도 못 찾는다, '싼 게 비지떡'인 軍 초소형 위성 [Focus 인사이드]

    북한 미사일도 못 찾는다, '싼 게 비지떡'인 軍 초소형 위성 [Focus 인사이드]

    이런 위성 30~40기를 쏘아 올려 동시에 운용하면 짧은 시간대에 넓은 범위를 감시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우리 군이 추진 중인 고해상도 정찰위성사업(425 군 정찰위성 5기)의 감시 공백을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진행 중인 초소형 위성 사업은 대부분 레이더영상(SAR) 장치를 활용하는 위성이다. 이 때문에 군 당국은 30㎝급의 고해상도 ‘425 군 정찰위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09.11 12:00

  • [Focus 인사이드]‘북한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 국정원 분석을 정치가 흔들어

    [Focus 인사이드]‘북한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 국정원 분석을 정치가 흔들어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요구에 대한 박지원 국정원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 정부는 보고를 마친 뒤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라는 새로운 원훈석 제막식도 이루어졌다며 공개했다. 결국 국정원은 국가와 국민이 아니라 정권과

    2021.08.05 11:06

  • [Focus 인사이드] 8월에 들어온 소련군, 9월에 온 미군…점령군 논란 팩트는 바로 이것

    [Focus 인사이드] 8월에 들어온 소련군, 9월에 온 미군…점령군 논란 팩트는 바로 이것

    광복 이후 북한에 진입한 ‘소련군은 해방군’이고, 남한에 들어온 ‘미군은 점령군’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1945년 8월 초 일본군의 패전이 목전에 임박해지자 ‘기회는 이때다’라며 잽싸게 북쪽으로 남진한 ‘소련군은 공산주의 점령군’, 이러한 공산군의 남진을 막기 위해 한 달 뒤 남쪽에 상륙한 ‘미군은 민주주

    2021.07.14 11:00

  • [Focus 인사이드] 김정은 ‘낙동강 후퇴’ 피눈물…다음엔 도미노 처럼 무너진다

    [Focus 인사이드] 김정은 ‘낙동강 후퇴’ 피눈물…다음엔 도미노 처럼 무너진다

    한·미 연합 훈련을 하는 목적에 대한 이해 부족과 시각이 상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훈련 목적 중 가장 궁극적인 목적은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력을 실제로는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상대가 도발이나 전쟁을 유발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한·미 연합 훈련의

    2021.03.05 11:00

  • [Focus 인사이드] “핵보유국 인정하고 제재 풀어” 북한의 바이든 향한 첫 메시지

    [Focus 인사이드] “핵보유국 인정하고 제재 풀어” 북한의 바이든 향한 첫 메시지

    핵무력을 완성한 북한이 트럼프 시대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을 중단하는 선의를 베풀며 북미정상회담에 임했지만,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는 북한식 책임 전가 표현이다. 둘째, 김 위원장은 미국을 최대의 주적으로 규정하면서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북

    2021.01.11 17:20

  • [Focus 인사이드]북한 열병식 주인공은 김정은, 김여정과 현송월은?

    [Focus 인사이드]북한 열병식 주인공은 김정은, 김여정과 현송월은?

    지도자를 국가와 동일시하고 상징화하여 정통성과 권위를 재생산해내며 인민의 ‘동의’와 ‘동원’을 일상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극장 국가 체제를 만들었다. 이번 심야 열병식(이하 ‘영화’)이라는 극장 국가 무대의 주연배우는 김정은, 조연은 이병철·박정천·현송월, 감독은 김여정, 관객은 평양의 핵심계층 실세들이

    2020.10.19 17:21

  • [Focus 인사이드]전작권 전환 조건의 핵심은 '자주정보능력'

    [Focus 인사이드]전작권 전환 조건의 핵심은 '자주정보능력'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이미 고도화된 최근의 한반도 상황을 고려할 때 우리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작권 전환의 핵심조건 중 한 분야는 바로 ‘자주 정보능력’이다.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하겠다는 ‘4D개념’은 '감시(Detect)-교란(Disrupt)-파괴(Destroy)-방어(Defense)'를 의미한다. 그래

    2020.08.12 17:04

  • [Focus 인사이드] 북한, 다음 단계는 신형 잠수함 미사일 발사

    [Focus 인사이드] 북한, 다음 단계는 신형 잠수함 미사일 발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8일 대남사업 부서와 회의에서 지시를 내렸다며 "6월 9일 12시부터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오던 통신연락선, 남북 군부 사이의 통신연락선, 남북 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직통 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2020.06.10 11:00

  • [Focus 인사이드]역정보와 추측에 나라가 흔들…‘김정은 사망설’의 교훈

    [Focus 인사이드]역정보와 추측에 나라가 흔들…‘김정은 사망설’의 교훈

    최근 난무했던 김 위원장 유고설 때문에 지금 대다수 국민은 허탈하고 힘도 많이 빠져있을 것이다. 기실 대북 정보활동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가의 정보활동이란 불확실성의 영역에 존재하는 상대국의 위협요소를 찾아내어 사전에 자국의 안보에 대비하려는 보이지 않는 활동이다. 한편, 금번 김 위원장 유고설을 계기로 대

    2020.05.02 14:40

  • [Focus 인사이드]‘김정은 사망 의혹’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Focus 인사이드]‘김정은 사망 의혹’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단지 원산 일대에서 간접적으로 김 위원장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여러 조짐 중의 하나인 전용 열차 활동, 그리고 김 위원장 유고 시 나타날 수 있는 군부 동향 등에서 이전과 대비해 특이 변화활동이 없다는 한·미 정부 당국자들의 공통된 언급내용 등이 나름대로 해석되고 평가된 유의미한 정보일 뿐이다. 지금까지의

    2020.04.28 11:14

  • “시간은 북한편” 다음엔 잠수함 SLBM 발사…막을 방법이 없다

    “시간은 북한편” 다음엔 잠수함 SLBM 발사…막을 방법이 없다

    결국 북한은 지난 2017년 11월 ICBM 시험 발사 성공으로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이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협상 기간 중에도 신형 전술무기체계와 북극성-3형인 전략무기체계를 계획대로 은밀하게 제작해온 셈이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들은 이미 2017년 11월부로 새로운 전략무기체계인 화성계열의 IRB

    2020.03.30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