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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대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행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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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행정위원장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 해외여행을 여러 번 해 본 사람들은 많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패키지여행을 다녀보면 빠듯한 일정으로 관광지를 옮겨 다니기에 바쁠 뿐, 시간이 지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다. 나이가 들어 은퇴하자 좀 느긋하게 여유를 갖고 내 마음대로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그러려면 나 혼자나 몇 명이 배낭여행을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영어 실력이 부족하고, 인터넷을 활용하여 검색하는 것도 서툴고, 순발력도 떨어진 데다 용기나 자신감도 없다. 주변에서 하면 된다는데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이번에 남자 3명 여자 2명 등 5명이 의기투합하여 한 달 일정으로 동남아 4개국 배낭여행을 떠났다. 과연 할 수 있는지, 어떤 난관이 기다리는지 함께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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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들을 본받아 긍정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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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화분을 웃는 얼굴로…긍정바이러스 넘치는 경비 아저씨

2021.11.26 13:00

우리 주변에 이웃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으면 더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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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화분을 웃는 얼굴로…긍정바이러스 넘치는 경비 아저씨

2021.11.26 13:00

경비 아저씨가 새로 바뀐 얼마 후 우리 동 아파트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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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화분을 웃는 얼굴로…긍정바이러스 넘치는 경비 아저씨

2021.11.26 13:00

‘어떻게 하면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줄까’, ‘무엇으로 주민들을 기분 좋게 할까’를 생각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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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화분을 웃는 얼굴로…긍정바이러스 넘치는 경비 아저씨

2021.11.26 13:00

총 64개

  • [더오래]사진은 우리의 삶 닮았다…기다려야 하므로

    [더오래]사진은 우리의 삶 닮았다…기다려야 하므로

    어느 정도 사진을 촬영하자 주변에 있던 동호회원들은 인천대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석산곶으로 간다며 서둘러 이동한다. 모두가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해 놓고 있는데 나 혼자 카메라만 달랑 들고 온 모습이 프로들 틈새에 아마추어가 끼어 있는 것 같아 좀 창피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인천대교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두 번이나 더 나갔지만, 일기예보와 현지 해안가 사정이 달라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을 촬영하지는 못하다 다섯 번의 출사 끝에 드디어 인천대교 주탑 사이로 떠오르는 멋진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

    2022.02.12 13:00

  • [더오래]“다음 생도 어머니의 아들로…”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더오래]“다음 생도 어머니의 아들로…”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다가 결국에는 하늘나라로 보내 드림으로써 다시는 볼 수 없는 영원한 이별을 한다.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명절이나 휴가철 또는 부모님 생신과 같은 행사가 아니면 어머니 뵐 기회가 없어 떨어져 지내는 기간이 몇 개월이 될 때도 있었다.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을 꺼내 보며 다음 세상에서도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나 못다 한 효도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22.01.21 13:00

  • [더오래]황혼육아, 자식 키울 때 느끼지 못한 기쁨 있다

    [더오래]황혼육아, 자식 키울 때 느끼지 못한 기쁨 있다

    손자의 어린이집 같은 반 여자 친구도 근방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데려다주는데, 아침마다 만나다 보니 서로 낯이 익어 어린이집에 데려다준 다음 바로 앞에 있는 커피숍에서 만났다. 아직 은퇴하지 않았지만, 건강도 좋지 않은데 손녀 육아의 한 부분을 맡아 힘은 들지만, 자식 키울 때 느끼지 못한 기쁨을 맛본단다. 아내는 이웃의 엄마들과 카톡방을 만들어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고, 아이들을 등원시킨 다음 점심을 같이 먹기도 한다.

    2022.01.07 13:00

  • [더오래]서울 단골도…제주서 68년째 한우물 파는 80세 이발사

    [더오래]서울 단골도…제주서 68년째 한우물 파는 80세 이발사

    서울에서는 사는 동네에 이발관이 없어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아오던 터라 반가우면서도 ‘영업을 하는 이발소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름했지만, 이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사인볼이 돌아가고 있다. 반세기가 다 되어가는 가구와 이발 기구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어린 시절 아버지와 형제들과 다녔던 고향 이발소에 온 것 같아 잠시 동심의 세계에 빠져들기도 했다.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둔 데다 은퇴세대인 나도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2021.12.24 13:00

  • [더오래]아침상 차려주는 아내의 생일, 왜 이리 빨리 돌아올까

    [더오래]아침상 차려주는 아내의 생일, 왜 이리 빨리 돌아올까

    일 년에 한 번뿐인데도 이러한데 평생 밥상을 차리는 아내는 얼마나 고생이 많았을까? 아내의 수고스러움에 대한 연민의 정과 고마운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 나온다. 매일 식사를 챙겨주는 아내가 생일날 아침 한 끼만이라도 남편이 해주는 밥과 미역국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어렵지 않을 것 같아 흔쾌히 그러자고 했다. 아내의 생일상 차리는 고민을 하다 보니 끼니마다 반찬을 준비하기 위해 아내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슴푸레 짐작이 간다.

    2021.12.10 13:00

  • [더오래]화분을 웃는 얼굴로…긍정바이러스 넘치는 경비 아저씨

    [더오래]화분을 웃는 얼굴로…긍정바이러스 넘치는 경비 아저씨

    우리 아파트 경비 아저씨 두 분은 하루씩 교대로 근무한다. 가을은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이 제일 바쁠 때다. 그러자 그 경비 아저씨는 옆 동 경비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바닥재를 걷고 톱으로 뿌리를 잘라낸 다음 땅을 골라 말끔히 고쳐 놓았다.

    2021.11.26 13:00

  • [더오래]폐업안내문 나부끼고 관광객 발길 뚝…명동, 아 옛날이여

    [더오래]폐업안내문 나부끼고 관광객 발길 뚝…명동, 아 옛날이여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한산하다 못해 한기를 느낄 정도로 썰렁하다. 외국 여행 갔을 때 일부러 골목의 먹거리 장터를 찾아가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생생하듯이 외국 관광객도 지금쯤 명동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미소 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명동의 옛 명성을 언제쯤 되찾을 수 있을까? 외국 관광객이 올 때를 하염없이 기다리기보다는 과거의 찬란했던 유행과 문화·예술을 부흥시켜 시민의 발길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는 거리로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1.11.12 13:00

  • [더오래]아내와 공존 위한 궁여지책?…삼식이의 라면 요리

    [더오래]아내와 공존 위한 궁여지책?…삼식이의 라면 요리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라면도 직접 끓여 아내에게 준다고 생각하니 왠지 신경이 쓰였다. 지금까지 아내가 해 주는 밥을 맛있게 먹으며 40여 년을 살아왔는데 아내의 조그만 기대와 희망까지 빼앗아 버려서는 안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결혼 이후 지금까지 아내가 해 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으면서 지내왔다.

    2021.10.29 13:00

  • [더오래]‘1004섬’ 신안 앞바다 ‘섬티아고 순례길’ 걸으며

    [더오래]‘1004섬’ 신안 앞바다 ‘섬티아고 순례길’ 걸으며

    신안은 드넓은 바다 건너 섬에서 예수 십이사도의 고행을 묵상하면서 나를 되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욱 그러하리라. 하나의 작은 예배당에서 노둣길을 통해 다른 예배당으로 이어지는 12㎞의 길은 언제부턴가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견주어 ‘섬티아고 순례길’이라고 불리고 있다. 드넓은 바다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걸어 본 섬티아고 순례를 통해 답답했던 가슴이 탁 트여 후련해졌다.

    2021.10.15 13:00

  • [더오래]소형차 프라이드에 9명 타고간 어느 추석 귀성길

    [더오래]소형차 프라이드에 9명 타고간 어느 추석 귀성길

    예년에는 승용차로 새벽에 내려가 어머니와 형제, 조카 30여 명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그동안 쌓인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보냈다. 어린 아들과 아내를 바닥에 앉히고 짐을 옆에 놓은 채 내려오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지금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찌 내가 그렇게 했는지, 또 아내는 무거운 몸인데도 못 가겠다는 말도 하지 않고 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2021.10.01 13:00

  • [더오래]불도저에 밀릴 집과 논밭…마지막으로 가본 고향 동네

    [더오래]불도저에 밀릴 집과 논밭…마지막으로 가본 고향 동네

    벌초하고 시제 지내는 것도 50~60년대 태어난 우리 세대가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지만, 집이 뜯기고 불도저로 논밭을 흔적 없이 밀어붙인다면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슬픔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겪을지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올가을이 지나면 고향 집과 동네를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쓸쓸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2021.09.17 13:00

  • [더오래]마치 경배하듯이…신라 왕 무덤 향해 수그린 소나무들

    [더오래]마치 경배하듯이…신라 왕 무덤 향해 수그린 소나무들

    어느 날 신문을 보다 경주 삼릉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서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사진에 매료되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남산 자락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아늑히 자리 잡은 신라 세 임금의 무덤은 평온하고 운치가 있었다. 박대성 화백은 멋진 소나무 수묵화를 그리기 위해 수시로 오갈 수 있도록 삼릉 부근에 작업실을 마련했다고 한다.

    2021.09.03 13:00

  • [더오래]어느덧 갱년기…몸과 마음 따로노니 툭하면 사고

    [더오래]어느덧 갱년기…몸과 마음 따로노니 툭하면 사고

    아내로부터 나이가 들수록 좀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점점 고집이 늘어난다며 핀잔을 듣기 일쑤다. 얼마 전에는 휴가지인 경주에서 유명 맛집에 갔는데 대기 손님이 많아 전화번호와 메뉴를 등록해 놓으면 전화로 불러주겠다고 했다. 특히 아내는 바깥에 나가면 호인처럼 행동하고, 전화 통화할 때 보면 한없이 부드러운 목소

    2021.08.20 13:00

  • [더오래]아내의 첫 키스와 차원 다른 짜릿함…손주의 기습 뽀뽀

    [더오래]아내의 첫 키스와 차원 다른 짜릿함…손주의 기습 뽀뽀

    아내가 후배들과 점심 약속이 있다며 손자를 한나절만 봐 달라고 한다.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흔쾌히 다녀오라고 했지만, 온전히 혼자 돌보는 일이 처음이라 은근히 걱정되기도 했다. 아침에 딸네 집으로 가 6살 손녀와 4살 손자가 일어나면 옷 입혀 밥 먹인 다음 9시 조금 지나 손녀를 유치원 버스 태워주고 손자를 어린이

    2021.08.06 13:00

  • [더오래]초여름의 제주도…선탠과 서핑 즐기는 청춘 남녀들

    [더오래]초여름의 제주도…선탠과 서핑 즐기는 청춘 남녀들

    육지보다 빠른 시기에 수국과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실외에서 선인장 꽃을 볼 수 있다. 해바라기 꽃도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이맘때 제주에서 제일 먼저 볼 수 있다. 저 멀리 멕시코에서 건너와 세찬 해풍을 견디고 꿋꿋이 피어있는 조그맣고 노오란 선인장 꽃에서는 어떤 고난도 견뎌낼 수 있는 인내의

    2021.07.23 13:00

  • [더오래]‘백골이 진토되어’ 8대조 산소 열었더니 검은 흙만…

    [더오래]‘백골이 진토되어’ 8대조 산소 열었더니 검은 흙만…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종중묘지가 조성되고 기부금과 묘지 이장비로 종중기금도 여유 있게 마련되었다. 선친의 생전 숙원 사업인 고향 주변에 흩어져 있던 26기의 산소를 개장해 종중묘지로 이장함으로써 마음이 한결 가뿐했다.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조상을 한 곳에 모셔 후손이 함께 차례를 지낼 수 있어 다행스럽다.

    2021.07.09 13:00

  • [더오래]‘세한도’ 처럼…조상 유품 물려주지 않고 기증할 터

    [더오래]‘세한도’ 처럼…조상 유품 물려주지 않고 기증할 터

    세한도의 온전한 진품을 감상하면서 입수한 귀중한 문화재를 기꺼이 기증한 분의 숭고한 정신에 큰 감명을 받았다. 유배 중인 죄인에게 도움을 줄 경우 불이익을 당할 것을 감수하면서 스승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제자가 얼마나 믿음직스럽고 고마웠을까? 변치 않는 신의에 감동하여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된 다음에야

    2021.06.25 13:00

  • [더오래]“…사라져 가는 너”나홀로 피천득 묘소를 찾아서

    [더오래]“…사라져 가는 너”나홀로 피천득 묘소를 찾아서

    수필을 배우면서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이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웠던 피천득 선생의 ‘수필’이라는 제목의 글이다. 피천득 선생의 유품은 대부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 3층 민속관에 40여 평 규모로 만들어진 ‘금아피천득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고교 시절부터 마음속에 품어 왔던 선생의 ‘수필’이라는 작품을 교과

    2021.06.11 13:00

  • [더오래]눈물로 쓴 편지 주고받던 아내의 시집살이 6개월

    [더오래]눈물로 쓴 편지 주고받던 아내의 시집살이 6개월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신혼 시절에 오간 편지를 읽다 보니 아내가 시집와서 살아온 일들이 떠오른다. 어제까지만 해도 신혼의 단꿈에 빠져있던 아내가 산설고 낯선 생소한 시집에서 시동생 여섯을 비롯하여 여덟 명의 식구들 틈 속에 외톨이가 되었을 때의 심정은 어땠을까? 시집에서 하룻밤 자고 떠나보낸 신랑을 그리워하

    2021.05.28 13:00

  • [더오래]사람의 일생 닮은 아카시아…늙어 버림 받으니까

    [더오래]사람의 일생 닮은 아카시아…늙어 버림 받으니까

    참나무도 시들병이 든 것은 잘라 비닐로 꼭꼭 씌워 놓은 것도 있고, 확산 방지를 위해 밑동에 테이핑 작업을 해 놓은 것도 보인다. 산책로가 서울 둘레길로 이어져 대부분이 완만한 길이지만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오늘은 비가 온 뒤 맑은 날이라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또렷하게 보인

    2021.05.14 13:00

  • [더오래]딸네한테 받은 휴가길에 찾아뵌 요양병원 어머니

    [더오래]딸네한테 받은 휴가길에 찾아뵌 요양병원 어머니

    손주 돌보는 부담을 훌훌 털어 버리고 여행을 다녀오라며 딸로부터 열흘간의 휴가를 받았다. 딸 내외는 고생하는 엄마, 아빠에게 휴가를 다녀오라며 남이섬 부근의 숙소까지 예약해 주었고, 손주들은 휴가 동안 대구 시댁으로 보내 사돈이 돌보기로 했다고 한다. 손주 돌보느라고 고생하는 부모를 위해 신경을 쓴 것 같아

    2021.04.30 13:00

  • [더오래]내 아이 둘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택시운전사 부부

    [더오래]내 아이 둘을 친자식처럼 키워준 택시운전사 부부

    맞벌이 하는 관계로 아들이 태어날 때쯤 지인으로부터 40대 초반의 아주머니(우리 가족은 ‘이모’라고 불렀다)를 소개받아 아들을 돌봐 달라고 부탁했다. 체격이 건장하고 활달한 이모부와 음식 솜씨 좋고 사교적인 이모는 인기가 좋아 약방의 감초처럼 동네 행사에 빠지는 일이 없었다. 애들이 모두 결혼해 이제 우리 부

    2021.04.16 13:00

  • [더오래]각설이 타령과 막걸리에 취했던 양평 5일장

    [더오래]각설이 타령과 막걸리에 취했던 양평 5일장

    양평 장날을 맞아 오랜만에 나들이 한번 가자고 하자 아내는 좋아하며 따라나선다. 시장 근방에 가니 나들이 나온 인파와 차량으로 주변 도로가 붐빌 정도로 활기가 넘쳐난다. 어릴 때 들렸던 고향의 시골 장터에 비하면 좀 더 정돈되고 주민들의 모습이 깔끔해진 것 이외에는 5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별반 다름이 없어 보

    2021.04.02 13:00

  • [더오래]“때리는 것 안돼요”손주 훈육 방식 놓고 딸과 말다툼

    [더오래]“때리는 것 안돼요”손주 훈육 방식 놓고 딸과 말다툼

    그렇게 당하기만 하던 손자가 하루가 다르게 자라 어느덧 제법 덩치가 커졌다. 손자에게 "누나를 괴롭히거나 때리면 안 된다"고 타이르면서 "잘못했으니 사과하라"고 하면 어눌한 목소리로 "누나 미안해"라고 하지만 그때뿐이다. 어느 날 동생이 괴롭힌다고 엉덩이 때려주는 누나를 보고 엄마인 딸이 깜짝 놀라 "동생을 때

    2021.03.19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