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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림 아트컨설턴트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 미술사, 미술 투자를 강의하는 아트 컨설턴트. 작품 보는 안목을 길러 스스로 작품을 구매해 보고 싶은 사람을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해하지 못할 사회 현상과 가치 변동, 경제 상황을 미술을 통해 들여다보자. 알고 느끼고 고민하는 만큼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곱씹게 된다. 훗날 자산 가치가 오를 황금알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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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안 허스트 작품이 백화점 앞에? 외국인도 놀라는 이 공간

    어떤 사람에게는 망해가는 사업장을 번듯하게 일으켜 세운 기업인, 2007년 아트리뷰 매거진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세계 예술계 인사 100인에 이름을 올린 전문 컬렉터, ‘씨킴 (Ci Kim)’ 이라는 이름으로 회화부터 설치까지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미술가라는 세 가지 직업이자 경력이 따라다닌다. 김 회장은 백

    2019.06.30 14:00

  • 박생광·전혁림 작품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변한 돼지 축사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아름다움 속에서 한 인간과 한 인간이 자아내고 있는 관계의 아름다움이 더욱 존재를 뚜렷하게 한다. 박생광 없이 김이환을 생각할 수 없고 김이환 없이 박생광을 생각할 수 없다". 1984년 개인전 이후 박 작가에게 관심 갖는 화랑이 많아지자 김 관장은 손을 뗐고, 이후 미술관

    2019.06.02 14:00

  • 기와집 400채 값 고려청자… DDP서 간송을 만나다

    간송 전형필을 시작으로 박생광과 전혁림을 후원한 이영 미술관장 김이환·신영숙 부부, 조선대가의 작품과 한국 현대미술의 조화를 꿈꾸는 목포 유달산 자락의 성옥미술관 등이다. 문화재 지킴이로 독립운동을 펼친 간송 전형필(1906~1962) 이야기다. 당시 지불 금액은 자그마치 40만원, 서울의 기와집 400채를 사들일 수

    2019.03.10 14:00

  • 사진이냐 그림이냐…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다

    그것은 상상 혹은 현실의 세계를 논리적 절차 없이 본다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미술 고유의 특성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실험은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재현과 표현의 차이는 어떤 것인지 분명하게 나타냈다.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은 한마디로 인간과 사물의 관계가 어떻게 설정되고, 본다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2018.12.30 14:00

  • 죽은 소·양 토막내 보여주는 게 전위예술 이라고?

    첫째는 예술의 경계, 즉 어떤 것을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인가다. 과거의 종교나 일정한 문화를 바탕으로 해 조성된 예술 작품, 이집트의 피라미드, 한국의 불교 미술 작품, 중세의 기독교적 신앙을 담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어떠한 종교적 목적 혹은 사후 세계 등 일정한 당해 사회의 공동체적 목적을 갖고 만

    2018.12.16 14:00

  • '오브제’ 모티브된 피카소와의 성적 대화, 뭔 내용이기에

    바로 이것이 세계 미술시장에서 작품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상위 요소이자, 수많은 미술책이 어렵게 설명하고 있는 ‘미술사적 가치’다. 시대를 보여주고, 그 시대를 구성하는 이름 없는 이들의 삶과 그 삶을 유지하기 위한 처절한 생존의 몸부림과 그 안에서 파생된 인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미술사적 가치다.

    2018.11.18 14:00

  • 2271억원 신화 쓴 데미안 허스트, 작품가 폭락 이유는

    같은 날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는 데미안 허스트 작품들을 단독 경매에 부치는 ‘데미안 허스트 ? 뷰티풀 인사이드 마이 헤드 포에버(Damien Hirst - Beautiful Inside My Head Forever)’ 를 기획, 223점을 팔아치우며 낙찰가 2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세계 미술시장에서 그의 작품 거래 총액은 2억7000만 달러였으나

    2018.11.04 14:00

  • 명품 브랜드에 떼돈 벌게 해준 순수예술가들

    ‘범스터’ 라는 엉덩이를 반쯤 보여주는 기이한 패션으로 영국 사회를 놀라게 했던 패션계의 악동 알렉산더 맥퀸(1969~2010년) 이 지방시의 수석디자이너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기존의 감정적이고 심미적인 것만을 중시하던 예술에서 작가가 살았던 시대를 증언하고, 사회적 가치를 다시 미적 가치로 환원시키는 시도가 일

    2018.10.21 14:00

  • 고야, 프리다 칼로, 에민…처절한 고통이 예술로

    의사를 꿈꾸던 열여덟의 프리다 칼로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고야와 프리다 칼로, 그리고 트레이시 에민까지 살펴본 세 작가의 작품 속 공통 키워드는 바로 ‘자아’다. 오늘 소개한 작품 중 트레이시 에민의 침대는 사회적 가치를,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미학을, 그리고 고야는 이미 미술사에 속해 그

    2018.10.07 14:00

  • 최고의 전성기 대영제국, 왜 예술은 변방에 머물렀나

    예를 들어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움켜쥐고 경제를 장악한 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뉴욕은 세계 문화와 미술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문화사를 다시 썼다. 이렇게 볼 때 당시의 세계적 상황과 경제적 조건이라면 세계 문화사와 미술사를 주도하는 데엔 몰락한 나폴레옹 이후의 프랑스보다는 최고의 번성기를 누린 영국의 빅토리

    2018.09.09 14:00

  • 마리아를 익사한 창녀로…신부들을 질겁케 한 카라바죠

    추카리의 감탄을 자아낸 작품은 카라바죠의 그림 ‘예수의 부름을 받은 마태오’(1599~1600년). 이 그림 속의 마리아는 육체의 죽음을 경험했고, 특히 그 육체는 익사한 창녀 - 테베레 강에 빠져 죽은 오르타키오 구역의 매음굴 창녀 - 의 몸으로 그려졌다. 당시의 변화하는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카라바죠의 그림을 거절

    2018.08.26 14:00

  • 큰 가슴, 굵은 허리… 여인의 조각상엔 원초적 욕망이

    반면 모네의 작품보다 조금 앞서 1879년 완성된 윌리엄 부게로의 작품 ‘목욕하는 여인’의 작품 가격은 16만2000달러(한화 1억8000만원)이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시대를 초월해 회자되는 작품에는 인간의 생존 본능이 핵심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고대 미술에서부터 나타난 생존 본능을 표현한 이름 모를 무명작가들의

    2018.08.12 14:00

  • 해외 미술품 사재기에 열올리는 갤러리들, 신진 발굴은 뒷전

    리슨(LISSON)갤러리에서 선보인 이우환의 신작인 ‘녹색 다이얼로그’, 빅뱅의 지드래곤 컬렉션으로 잘 알려진 제이슨 마틴(Jason Martin)의 ‘붉은 피그먼트’, 애니쉬카푸어(Anish Kapoor)의 미러 작품, 영국의 대표적인 개념미술 작가인 라이언 간다(Ryan Gander)의 작품 등이 이번 아트바젤 홍콩에서 한국 컬렉터의 품

    2018.05.05 15:00

  • 매출 1조원…화려하게 막 내린 '홍콩 아트바젤'

    32개국 247개 갤러리가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 은행인 UBS 후원으로 열린 제6회 아트바젤 홍콩은 관람객 8만여 명, 한국인 애호가 3000여 명, 미술품 판매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홍콩이 현대미술의 '핫 플레이스'임을 증명했다. 이번 홍콩 바젤에 참가한 해외 갤러리는 한국 컬렉터에게 어떤 작품을 판매했을까? 다수 갤

    2018.04.14 11:00

  • 올림픽 못지 않게 막대한 경제 효과 낳는 '아트 페어'

    이 중 프랑스의 피악(FIAC), 미국의 아트 시카고(Art Chicago)와 함께 세계 3대 아트 페어로 손꼽히는 아트바젤(Art Basel)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 페어다. 이후 2002년 미국 플로리다 주의 관광, 휴양 도시 마이애미비치에서 '아트 바젤 인 마이애미비치'를 열었고, 2013년에 홍콩에서 '아트 바젤 인 홍콩'을 개

    2018.03.24 11:00

  • 전시 포스터, 훗날 보물될지 모른다

    실제 전시 기간 중 단돈 5파운드(약 7500원)에 판매된 알렉산더 맥퀸 전시 포스터는 2년이 지난 지금 이베이에서 최고 200파운드(약 30만원)로 무려 4000%가 올랐다. 미술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미술사적 가치가 있는, 소위 교과서에 실려 누구나 다 아는 작품이 필요하다. 포스터, 전시토록 등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2018.03.10 09:00

  • [더,오래] 다이아몬드보다 비싸진 예술가의 똥 통조림

    이탈리아 예술가 피에로 만조니(Piero Manzoni)는 1961년 자신의 대변을 통조림에 담아 ‘예술가의 똥 (Artist’s Shit)’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그러나 미술품 가격은 내려가기는커녕 시간이 흐를수록 예측 불가능한 폭으로 가격이 수직으로 상승한다. 미술품의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지점은 사회적·시대적 가치의

    2018.02.24 09:00

  • [더,오래] 한 점에 1500억원 자코메티 조각, 서울 왔다

    이미 2010년 ‘걸어가는 사람 (Walking man, 1960)’으로 6500만1250파운드(한화 약 1190억9000만원)의 기록을 남긴 자코메티는 이번 경매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 번도 외부에 노출되지 않았던 ‘걸어가는 사람’의 작품 컨디션은 손상될 지점이 없는 최고의 컨디션이었고, 블루

    2018.02.10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