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손민원 성ㆍ인권 강사

[손민원의 성·인권이야기]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 젊은이와 노약자. 비장애인과 장애인. 남자와 여자..... 모두 다른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이들의 인권 이야기, 폭력예방, 성평등.... 교육을 통해, 나와 이웃 모든 사람이 가진 자유, 평등, 존엄에 대해 공감하는 힘을 키우기를 소망합니다. 강의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목소리를 글을 통해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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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00:00 ~ 2021.10.26 03:00 기준

총 50개

  • [더오래] 당혹스런 영유아의 '성행동'…그냥 둘까, 제지할까

    최근 몇 년간 유아 간 성행동으로 인해 부모 간에 갈등이 커지고 교사는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유아 간의 성행동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다뤄 오진 않았지만, 이것이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건강한 성 발달을 지원할 시점에 다다랐다. 아동 간에 우려가 되는 문제가 있는 성행동은 어떻게 표출되는가? 아동 간의 성행동은 대부분 성 역할 모방 행동에서 시작된다.

    2021.09.27 15:00

  • [더오래]나 누구에게 말하고 있지? 온라인교육의 명과 암

    현실로 들어온 일상의 문제를 나의 문제로, 내 일터의 문제로 고민하게 하고 성찰과 변화까지 이끌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나에게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숙제다. 온라인 강의는 각자가 컴퓨터만 있으면 가능하기에 부산의 교육생, 목포의 교육생도 내 집의 강의실에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가는 왜 의무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가? 직장에서는 일하는 사람이 마음 편히 일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닐까? 얼굴을 맞댄 교육이건, 온라인 교육이건 형식적 시간 채우기가 아닌 알맹이가 있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한지 주체자, 참여자.

    2021.08.30 15:00

  • [더오래]평소 나이스한 그 남자, 랜선 너머에선…

    이 사건 이후 많은 사람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느껴 강력히 대응할 것을 요구했고, 불법 촬영물을 시청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될 수 있게 됐다(성폭력범죄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한국의 디지털 성범죄가 얼마나 많았으면 최근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한국 사회만이 갖고

    2021.08.02 15:00

  • [더오래]치맥이 더 이상 최애음식이 아닌 이유

    그런데 이 감염병이 창궐했을 때 그 문제는 그저 뉴스 안의 일이었고, 내 문제로 느껴지지 않았다. 닭이 우리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기 위해 평생을 어떻게 살다가 인간의 식탁으로 오르게 되는지 닭의 불행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기 위해 나 개인은 어떤 실천을 할 것인가? 조금 더 불편해지고 조

    2021.07.05 15:00

  • [더오래]초등생들에 초경에 대해 물었더니…‘오매불망’,‘파티’…

    청소년들이 여성의 생리에 대해 비교적 자연스럽고 몸의 기능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 다행스럽지만,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는 여성의 생리가 혐오의 근거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다. 지금 이런 말을 하면 "이런 말도 안 되는"이라며 웃음을 터뜨릴 수 있을지 모르나 수백 년 동안 이렇듯 생리혈에 대해 혐오하는

    2021.05.10 15:00

  • [더오래]‘인권 사각지대’ 프리랜서 강사로 살아가기

    프리랜서 강사는 ‘말하는 시간과 계약이 비교적 자유로운 유연한 노동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온라인 화상 강의나 수업은 강의하는 사람의 온라인 환경과 강의를 듣는 사람의 인원수 및 그들 각자의 환경에 따라 많은 변수가 나타나고, 사생활이나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크기 때문에 더 많은 긴장과 에너지가 소비

    2021.04.20 15:00

  • [더오래]군인으로 살려고 했던 트랜스젠더의 죽음이 남긴 것

    최근 트랜스젠더이면서 군인으로 살고자 했던 변희수 하사의 죽음을 접하고 다시 한번 이 영화를 보았다. 여기서 브랜든은 여성인가? 남성인가? 각기 남성과 여성이라는 해부학적 생식기를 갖고 태어났다면 우리가 보통 말하는 ‘진짜 남자’, ‘진짜 여자’ 두 가지로만 국한해 성을 가둬놓을 수 있는 문제인가? 지정 성별

    2021.03.15 07:00

  • [더오래]“헉, 이 사람 누구?”나이듦 깨우쳐준 화장실 거울

    반세기를 살아온 지난날을 생각해 보면 20대 나의 하루나 30대·40대 때에 동화 같은 날은 그리 기억에 남지 않는다. "아! 이제 아이들 눈에는 내가 할머니로 보이는구나!" 그때 비로소 자신의 나이 듦에 대한 자각이 현실로 다가왔고, 그 충격 이후 학생들을 만나 교육하는 것이 꺼려진다는 심정을 토로하며 웃으면서 서로

    2021.02.15 07:00

  • [더오래]“내 아이 때릴 수 있는 사람”가정의 야비한 인권 유린

    그 당시 이 사건은 가정에서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벌어지는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했고, 사망을 예견할 수 있을 정도의 아동학대는 무기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아동학대 특례법(2014년)이 만들어졌다. 아동학대의 경우 가정에서 은밀하게 이뤄지고, 가정 내 친권자가 학대 행위자인 경우가 많아 피해 입

    2021.01.12 15:00

  • [더오래]연극 초짜들이 만든 ‘갸우뚱 인형극’, 호평 쏟아져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는 거의 문을 닫아 2학기를 방학 아닌 방학으로 보내면서 아이들은 같은 반 친구들과 친해지기도 전에 또 다른 학년의 새 친구를 만나게 되는 상황에 와 있다. 부모의 실직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사회적 돌봄 감소, 더 늘어나는 가정폭력과 아동폭력, 생활고로 인한 가족 간의 유대관계 악화, 학

    2020.12.21 07:00

  • [더오래]아이에게서 트롯보다 동요 듣고 싶다

    자동차 안에서 혼자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따라 부를 때는 스스로 어느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내 노래는 소음이다. 비록 나는 노래를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즐겨 듣는 사람이 됐고, 많은 사람 또한 나와 같이 음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찌 됐든 어린

    2020.11.01 07:00

  • [더오래]‘첫경험’ 나이, 낮아지는 한국 vs 높아지는 유럽

    부모 세대는 자녀에게 ‘성’이라는 것을 어떻게, 얼마만큼, 언제 알려줘야 할지 모르고 그 말을 꺼내는 것조차 부끄럽고 껄끄럽게 여긴다. 이 영화에서 감독은 무상으로 대학교육을 받도록 하는 슬로베니아의 교육을, 과거를 반성하며 사람다운 삶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독일인의 삶을, 학교에서 경쟁이 아닌 행복을 배

    2020.10.05 10:00

  • [더오래]코로나 확산의 그늘…돌봄 사각지대의 아이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누구에게 더 취약한가?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노동자에게서 코로나 19 감염은 먼저 시작됐고, 하루 노동이 없으면 생계가 불안한 사람은 생계를 위해 바이러스19에 더 가까이 직면하고 있었다, 그리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나 장애인, 돌봄 공백으로 인한 아동도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2020.09.01 07:00

  • [더오래] 세 딸 중 둘째에게 유독 화내는 이유 알고보니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어떤 일이 닥쳐도 . 그렇게 아이는 ‘너를 사랑해’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자라고, 어른이 되고, 엄마 곁을 떠나고, 엄마는 더 이상 기력이 없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라고 말할 수 없어진다. 아이는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하고, 훗날 그들의 자녀에게 ‘너를 사랑해!

    2020.08.04 07:00

  • [더오래]"우리 아이 산만해" 이거 꼭 나쁜 기질일까

    "우리 집 아이는 좀 까탈스러워, 우리 아이는 낯을 많이 가려,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좀 떨어져, 우리 아이는 산만해, 우리 아이는 인내심이 없어, 우리 아이는 생활이 불규칙해, 우리 아이는 뭐든 시작하고 끝을 맺는 게 없어…". 우리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곧 표출시키는 기질적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받아들

    2020.07.06 16:00

  • [더오래]양육자 앞에 놓인 따뜻함과 단호함 사이 줄타기

    저는 ‘엄마의 도움’이라는 그림 속에서 이 엄마가 보여 주는 격려와 지지의 따뜻함을 읽을 수 있었고, 아이가 하고자 하는 것에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이끌어주도록 구조화를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겐 사랑이 필요하다. 뭐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 그런데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달라는 대로 해주

    2020.06.08 16:00

  • [더오래]자녀 앞에서 분노 폭발, 무엇을 가르쳐 줬을까

    긍정적 훈육 두 번째 글에서 자녀 양육이라는 긴 여행 중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 어떤 청사진(장기적 목표)을 가져야 하는지, 부모의 가치관과 신념이 자녀가 성장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했다. 이번엔 긍정적 훈육에 다가가기 위해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 분노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고민해 보자. 그럼 나

    2020.05.11 16:00

  • [더오래]떼쓰는 아이에 부모가 대처하는 두 가지 방법

    내 자녀가 ‘~~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의 ‘~~한 사람’은 내가 아이에게 갖고 있는 ‘장기적 목표’라고 부른다. 위 사례에서 부모가 갖고 있는 장기적 목표는 무엇일까? 첫 번째 부모도 장기적 목표가 있었을 것이다. 두 번째 부모는 어떤 장기적 목표가 있었을까? 아마도 ‘자기조절을 하고 문제를 평화롭게

    2020.04.13 16:00

  • [더오래]오냐오냐하면 버릇없어진다는 어른 말씀, 따라야할까

    ‘나와 아들이 마주한 문제 상황마다 내가 부모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나? 나는 어떤 말을 아이에게 던졌나? 어떤 방식으로 그때의 문제 상황을 풀어나갔는가? 좀 더 긍정적인 해결 방식을 선택할 수는 없었는가? 엄마로서 올바른 훈육을 했었나?’ 위 사례는 내 아이가 영아였을 당시의 경험이지만, 내 아이는 성장하면

    2020.03.16 07:00

  • 밥 먹는 데 무슨 자유고 고독일까…혼밥은 그저 혼밥일뿐

    편의점에서 밥 먹기, 학생식당 혹은 구내식당에서 밥 먹기, 패스트푸드점에서 세트메뉴 혼자 먹기, 분식집에서 혼자 먹기, 중국집 혹은 냉면집이나 일반 음식점에서 혼자 먹기, 맛집에서 혼자 밥 먹기,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혼자 먹기, 고깃집이나 횟집에서 혼자 먹기, 술집에 가서 혼술 하기, 혼자 쇼핑하기…. 이렇게 혼자

    2020.02.17 07:00

  • '감옥서 보내는 밤이 너무 아름답다'는 어떤 수감자

    친족 성폭력의 경우 대부분 지속해서 피해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친족으로부터 어린 시절부터 성폭력 피해를 받는 경우 어린 피해자들은 이것이 성폭력 피해인지, 특별한 사랑의 표현인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안에서 어린 성 학대 피해자는 자신을 괴롭히는 아빠에 대한 상처보다 보호해 주지 않는

    2020.01.20 07:00

  • 길에서 아기 바지 훅 내리고 "쉬~"…옳은 방법일까요?

    "어느 작은 마을에 빨강 망토를 입은 소녀가 살고 있었다. 소녀는 병든 할머니를 위해 엄마 심부름을 가다가 숲속에서 늑대를 만났다. 늑대의 꾐에 빠져 할머니와 소녀는 불쌍하게도 늑대의 먹잇감이 됐지만 착한 사냥꾼의 도움으로 늑대의 배 속에서 구출된다. 그러곤 늑대의 배 속에 돌을 넣어 우물에 빠뜨려 죽게 한다".

    2019.12.23 07:00

  • 늘 짜증내는 엄마를 보고 자란 자녀의 마음, 생각해봤나요

    "엄마, 이건 뭘까?"(보통 이 나이 또래의 아이는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때이므로 ‘아! 이 아이도 발달단계에 맞는 행동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엄마가 아이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응, 이건 파슬리라는 거야. 한번 맛볼래?" 혓바닥으로 파슬리를 맛보는 아이에게 엄마는 "어때 맛있어?"라고 물으니 아이가

    2019.10.28 07:00

  • 돈 벌어 사업하겠다던 25세 재민이의 안타까운 죽음

    당연히 대학에 진학했을 거라 생각했던 나는 "재민이는 어느 대학에 갔어?" 하고 소식을 물은 적이 있다. 그때 아들은 "응, 재민이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요즘 공장에 나가고 있어"라고 말한다.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그 아이의 소식을 들을 수 없던 차에 우연히 혜진이와 같은 고등학교에 간 다른 학생을 만났다.

    2019.09.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