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윤재영 중앙일보

총 105개

  • [week&] 홍콩 시내서 20분, 거기서 만난 뜻밖의 풍경

    지하철을 타고 20분만 이동하면 오히려 도시의 번잡스러움으로부터 탈출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놀이기구를 타면 남중국해와 붙어 있다는 걸 가장 스릴 있게 느낄 수 있다.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턱시도를 입은 듯한 작은 펭귄 수십 마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밥 먹는 내내 펭귄들이 얼음 위에서 멍청히 미끄러

    2017.08.04 01:00

  • 홍콩은 도심 여행? 남중국해 가면 생각이 달라질 걸

    올해로 개장 40주년을 맞는 오션파크 입구다. 놀이기구를 타면 남중국해와 붙어 있다는 걸 가장 스릴 있게 느낄 수 있다. 이곳의 명물인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서른한 살, 사람으로 치면 구순을 맞은 자이언트 판다 ‘안안(安安)’도 관계자가 "숙면을 취하는 중이셔서 방해할 수 없다"고 해 만나지 못했다.

    2017.07.16 00:01

  • ‘노예살이’ 지쳤다, 집단 목소리 내는 대학원생들

    30일 학교 측에 따르면 한 교수의 연구실에 있던 대학원생들은 최대한 연구 분야가 유사한 다른 교수의 연구실로 재배정됐다. 학교 측은 학과 건물 근처에 H교수가 사용할 임시 사무실 공간을 찾고 있다. 대학원생들은 "징계받은 교수의 사무실이 학과 건물 근처에 마련되면 학생들과의 생활 공간이 전혀 분리되지 않는다"

    2017.07.01 01:00

  • 노예살이 대학원생들의 냉가슴, 집단 목소리로 이어질까

    "제가 잘 모르구요 …말씀드리기도 좀 그렇습니다.(서울대 대학원생 A씨)"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한모(54) 교수의 인건비 횡령 사건이 터진 뒤 소속 대학원생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라는 속담과 똑같은 처지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한 교수의 연구실에 있던 대학원생들은 최대한 연구 분야가 유사한 다른 교수의 연

    2017.06.30 11:41

  • 승합차에서 점 빼주는 50대 '이쁜 얼굴' …4년간 무면허 시술하다 덜미

    지난 2014년에도 전북 지역에서 의료장비를 싣고 다니며 불법 성형 시술을 한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당시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서 적발된 신모(당시 45세)씨도 미용실과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승합차에 설치한 의료장비를 이용해 불법 성형 시술을 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동안 전북 전주와 임

    2017.06.27 12:00

  • 8년 공부 끝 ‘고시 책 도둑’ 신세…공무원을 꿈꾸던 학생들은 어디로 가나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 일대의 독서실에서 17회에 걸쳐 고시 책 54권을 훔치고 독서실 앞에서 잠든 취객의 카드지갑과 휴대폰(총 422만원 상당)을 훔친 A씨(33)를 지난달 21일 붙잡았다. 지난해 1월 천안에서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며 부모를 속이고 1년 동안 거짓 출근하던

    2017.06.20 10:36

  • 신림동 고시촌, 독서실 사라진 곳에 원룸·오피스텔 …

    "여기를 거쳐간 고시생이 수만 명인데…. 한국서점 하던 아줌마가 한국부동산 아줌마가 됐다고 알려주세요".(전 ‘한국서점’ 사장 장옥희씨) 서울 관악구 신림동(공식 행정구역상 명칭은 대학동) 고시촌 대로변에서 수험서를 판매해 온 ‘한국서점’이 지난 10일 사라졌다. 값싼 술집과 밥집, 고시 학원, 고시 식당, 고시

    2017.06.15 02:03

  • “아듀, 신림동 고시촌”…마지막 사법시험 D-7, 30년 흔적 지워가는 고시촌

    한국서점 하던 아줌마가 한국부동산 아줌마가 됐다고 알려주세요." (전 ‘한국서점’ 사장 장옥희씨)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 대로변에서 수험서를 판매해온 ‘한국서점’이 10일 사라졌다.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소 직원 A씨는 “술집, 밥집 장사는 덜 되는데 반해 원룸은 계속 수요가 있어 원룸과 오피스텔이 계속 들어

    2017.06.14 14:24

  • 승강기에 갇히고, 신호등 먹통 … 정전에 떤 휴일

    일요일인 11일 오후 1시쯤 서울 구로·관악·금천·영등포구를 포함한 서남부 지역 일대와 광명·시흥시 등 경기도 일부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쇼핑센터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한전은 이날 정전으로 서울 서남부 지역과 경기도에서 약 19만 가구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이날

    2017.06.12 01:50

  • 서울 대규모 정전에 한 때 큰 혼란…"원전 마피아 소행" 음모론도

    [영상 독자 제공] 11일 오후 1시쯤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관악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부지역 일대와 경기 광명시 등에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해 쇼핑센터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측은 "전력을 공급받는 라인이 두 개다. 영서전력소 측에서 공급받는 전력 라인이 끊기

    2017.06.11 17:31

  • 서울대 공대 성추행 사건으로 본 동성 성희롱 논란

    서울대 공대에서 동성 간에 “모텔에 가자”며 강제적으로 신체를 만지는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회 측은 보고서에서 “B씨가 신체 접촉 요구를 거절했음에도 A씨가 계속 종용하고 강제적으로 신체 접촉을 한 것은 성추행에 해당한다. (서울대 공대 진상조사보고서: http://bit.ly/공특위_보고서 서울대 공대 입장

    2017.06.08 01:00

  • [세상 속으로] 요즘 중·고등학생들, 집 대신 카페서 과외한다

    지난달 31일 오후 프랜차이즈 카페 ‘탐앤탐스’ 서울대입구점에서는 대화 소리를 듣기 힘들었다.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은 대체로 좌석 여유도 있고 테이크아웃 손님도 많기 때문에 카공족들로 인해 영업에 큰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서교동에서 테이블 10개

    2017.06.03 01:00

  • '버스 비리' 연루 전직 서울시 공무원 잇따라 스스로 목숨 끊어

    경찰이 서울시 공무원이 연루된 서울 시내버스 불법개조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참고인 조사가 예정돼 있던 전직 서울시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일부 버스 운수업체가 압축 천연가스(CNG)와 휘발유를 겸용할 수 있도록 버스를 불법개조 한 것에 서울시 공무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

    2017.06.02 17:02

  • 서울대 기숙사, 학생 없는 방 들어가 '방 검사'…사생활 침해 vs 불가피한 조치

    서울대학교 의●치대 학생들이 생활하는 연건캠퍼스 기숙사에서 조교들이 학생 방을 불시에 무단 점검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생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기숙사 측은 “제보 사실을 확인해야 하는데 미리 점검 계획을 알리면 학생들이 사실을 은폐할 수 있어 알리지 않았다”는 내용의 공식

    2017.06.02 13:32

  • 서울대 비학생 조교 정년 보장에…일반 무기계약직·정규직원 불만 조짐

    서울대가 계약직 ‘비학생 조교’에 대한 무기계약직 전환(60세 정년)과 임금 보장(법인 정규직 8급의 88%)에 29일 합의했다. 공무원 보수 규정(대통령령)에 따라 법인 정규직 6~7급 사이의 연봉을 받던 비학생 조교들은 원래 임금보다는 18~42% 삭감됐지만 60세 정년을 보장받아 ‘준정규직’ 신분을 보장받게 됐다. 그

    2017.05.29 17:56

  • 법인 이사장 비판했다고…학보 회수한 서울 사립대

    신지민 숭대시보 편집장은 “해당 기사를 두고 학교 측과 학보사 간 이견이 있었다. 학교와 협의가 덜 끝난 상황에서 기사가 나가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의 편집권 침해 논란에 대해서는 “기자마다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결국 기사를 내기로 학교와 의견을 모은 것에 의의를 둔다”고 말했

    2017.05.24 13:13

  • 박영수 특별검사 집 앞 '야구방망이 시위' 장기정씨 등 검찰 송치

    장씨와 신씨에겐 집시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명예훼손, 모욕 혐의가 적용됐고, 주씨에게는 모욕 혐의만 적용됐다. 장씨와 신씨는 지난 2월24일 유투브 방송 ‘신의한수’를 진행하면서 박 특검의 집 주소를 공개하고 “야구방망이를 들고 쳐들어가자”고 했다. 같은 날 이들은 박 특검의 집 앞에서 야구방망이를

    2017.05.24 10:00

  • 교수 임용 싸고 투명성 논란 … 소송 휘말린 서울대

    서울대 학칙에 따르면 신규 전임교수 공채는 ‘단과대 인사위원회 심의→총장의 채용 후보자 선정→본부 인사위원회의 심의 및 결정’ 절차를 밟는다. 대학본부 측은 이번 임용 건을 본부 인사위원회에 상정하지 않은 것은 ‘본부 임용심사위원회’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학본부 측은 “임명권자(총장)의 의견을 교수

    2017.05.17 01:26

  • ‘영부인’에게 ‘김정숙씨’가 웬 말이냐고요?…‘영부인’ 호칭은 안 쓴 지 20년

    ‘김정숙씨가 아니라 영부인 김정숙 여사입니다!'(아이디 jm05****) 14일 한 언론 매체가 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씨’라는 표현을 쓰자 이런 댓글이 달렸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 대신 ‘대통령 부인 김정숙씨’를 쓰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일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영부인(令夫人)’은 ‘남의

    2017.05.14 16:22

  •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우연한 발견' 덕에 전파 중단

    세계 각국의 컴퓨터 12만대 이상을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의 확산이 한 보안 전문가의 우연한 발견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13일 오후 한 보안전문가의 우연한 발견이 이 악성코드의 확산에 제동을 걸었다. 악성코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우연히 한 행동이 악성코드의 스위치를 껐다는 사실이 알려지

    2017.05.13 20:53

  • 사저 찾아온 민원인에게 라면 내 준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친절한 정숙씨'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서울 홍은동 사저로 찾아온 시민의 사연을 듣고 ‘라면’을 내줬다. 자신을 신당동 사는 배모(63)씨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아침부터 빌라 단지 입구와 뒷동산을 오가며 “국토부의 정격유착을 해결해 달라. 배가 고프다. 아침부터 한 끼도 못 먹었다”고 소리를 질렀다. 배씨가 김 여사에

    2017.05.13 17:41

  • 참사 1123일 만에 조은화양 추정 유해 발견…"엄마가 너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세월호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등학교 조은화 양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13일 발견되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사연에도 다시금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5년 SBS와 한 인터뷰에서는 “꿈에서 은화가 들어오더니 엄마 나 안 보고 싶었냐고. 그래서 제가 은화를 끌어안고 한참 울었습니다. 엄마가 너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2017.05.13 16:56

  • 박근혜 찍었던 3명 중 1명이던 '젊은 보수'는 어디로 갔을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선된 18대 대선에선 ‘젊은 보수’가 화제였다. ◇“우선 갈아엎고 보자”…박근혜 정권에 대한 실망 “국정농단 사태를 보며 박 전 대통령에게 한 표를 행사한 게 후회스럽더라. 이번엔 갈아엎자는 생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찍었다.” 직장인 전모(31)씨의 얘기처럼, 2030세대에겐 이번 대선이 박

    2017.05.10 19:41

  • 朴정권 사건·사고 한 가운데서… "새 대통령에 바란다"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4년간 사건·사고의 한 가운데 있던 이들이 새 대통령에 바라는 점을 정리했다. “마트에서 물건 사도 불안하지 않은 나라를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연대 대표 최승운씨가 새 대통령에 갖는 바람이다. “섬 뿐만 아니라 이미 온갖곳에서 장애인 노동 착

    2017.05.09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