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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 중앙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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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00:00 ~ 2021.09.18 10:15 기준

총 177개

  • [최상연의 시시각각] 소상공인 무너지는 '모범 국가'

    ‘국민 모두의 대통령’을 다짐했지만 실제론 편 가르기와 ‘코드 인사’로 나라를 두 동강 낸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는 사람이 많다. 기자회견 자체가 연례행사인데 ‘기자회견만이 국민 소통은 아니다’며 현장 방문을 거론했다. ‘역사는 문재인 정부를 일본을 넘어선 정부로 기록할 것’이란 원내대표의 셀프 칭찬에 여당은 국회에서 16차례나 박수를 보냈다.

    2021.09.17 00:38

  • [최상연의 시시각각] 일하는 국회라더니

    정부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들 한다. 얼마 전 조국 전 장관의 아내가 유죄 판결을 받자 추미애 전 장관은 ‘사모펀드 건은 모두 무죄가 됐고, 별건 수사로 드잡이했던 건들이 발목을 잡았다’고 왜곡했다. 지난 대선 때 미국의 한 온라인 매체는 ‘교황, 트럼프 지지해 전 세계 놀라게 하다’란 가짜 기사를 띄워 정말로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2021.09.03 00:38

  • [최상연의 시시각각] 딱한 야당

    뭐 선거도 있고 하니 당장은 빚을 확 키우는 쪽으로 갈 텐데 그래서 더 문제가 된다.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는 얼마 전 원전 비중을 더 낮추고 태양광·풍력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 시절 ‘수퍼 전파자는 정부’라고 두들겨 팰 때 메르스 확진자는 두 자릿수였다.

    2021.08.20 00:37

  • [최상연의 시시각각] 문 대통령이 정말 몰랐다 해도

    나라의 모든 현안이 그런데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도 예외가 아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든, 드루킹 댓글 조작이든 모두 그렇다. 조작 규모는 드루킹 댓글이 국정원 댓글의 수백 배 규모다.

    2021.08.06 00:50

  • [최상연의 시시각각] 집권 동기 마크롱은 연금개혁중

    늘었다는 청년 일자리의 70%는 1년 미만 임시직이고 그나마 대부분이 음식 배달원 등 파트타임 알바다. 곧장 그대로 연결되는 건 아니지만 전 세계 꼴찌 출산율이 이상할 게 없다. 우리 출산율은 지금 전 세계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

    2021.07.23 00:39

  • [최상연의 시시각각] 아니면 말고

    '아니면 말고'의 '아무 말 대잔치'로 웃겼다. 코미디 무대나 정치판이나 '아니면 말고' 풍년이다. 1년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국회와 청와대도 세종시로 가야 한다"고 밝힌 뒤 대선주자들이 맞장구치자 시세가 분양가의 3배로 치솟았다.

    2021.07.09 00:39

  • [최상연의 시시각각] 서민 정부로 오해할 뻔했다

    대강 주민 반대로 접었다는데 설마 똑똑한 정부가 주민 반대를 몰랐을 리 없다. 궁금한 건 '집값 원상 회복'을 거론하던 정부가 왜 말발을 세우지 않느냐는 거다. 서민 정부를 내세웠으면 서민 살림이 우선이다.

    2021.06.25 00:39

  • [최상연의 시시각각] 혁신은 언제 하나

    어떤 학교에선 공을 손으로 잡아도 되고 어떤 학교에선 금지했는데, 럭비와 축구로 발전해 영국은 캐나다에 럭비, 미국엔 축구를 수출했다. 그런 의원들을 상대로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은 혁신 DNA를 갖고 있는 역동적, 미래 지향적 정당’이라고 규정했다. 그걸 지적하면 ‘내로남불 프레임’이라고 무슨 뜻인지 알 수

    2021.06.11 00:45

  • [최상연의 시시각각] AI<인공지능> 판단이면 믿겠다

    세금 올리고 내리는 거야 나라님 권한이라 쳐도 세금이 어떻게 매겨졌는지는 알려주는 게 도리다. 분노한 민심 반영한다고 특위까지 만들었으면 당연히 바로잡아야 할 텐데 아예 거론조차 않는다. 어떤 세금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건 정확한 공습경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21.05.28 00:53

  • [최상연의 시시각각] '참 좋은 나라'

    국회엔 ‘은행 빚 탕감법’이 상정돼 논란이다. 신하 나라가 천자 나라를 상국 모시듯 한다고 해서 ‘미국은 천조(天朝)’라고들 불렀다. 황제들이 돈을 펑펑 쓰다 빚 감당을 할 수 없게 되자 나중엔 돈을 그냥 찍어냈다.

    2021.05.14 00:38

  •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오세훈·안철수 단일화에 끼어든 윤석열 변수

    "어느 쪽이든 단일화 협상을 깨는 건 쉽지 않다. 다만 우린 여러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자는 거고 국민의당은 여론조사 한 번으로 끝내자는 것이어서 거리가 있다. 또 안 후보는 서두르고 우린 19일이 목표지만 투표 용지 인쇄하는 이달 말까지도 시간이 있다는 입장이다. 결국 오세훈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된다". "단일

    2021.03.09 00:25

  • [최상연의 시시각각] ‘말 따로 발 따로’ 정치가 만든 풍경

    그렇긴 해도 지난주는 말 따로 발 따로 정치가 불을 뿜은 특별한 한 주였다. 4차 지원금 논의 와중에 나온 5차 지원금 예고인데, ‘코로나 벗어나면’이란 조건을 붙였다. 세금 들여 만든 4대강 보(洑)를 세금 들여 부수는 것과 똑같다.

    2021.03.05 00:39

  • [최상연의 시시각각] 던바의 수

    궁금한 건 그런 수의 ‘친문 공감 집단’은 자신들을 정말로 무오류로 생각하는지 여부다. 얼마 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유죄 판결을 받자 청와대는 ‘블랙리스트 사건이 아니다’고 우겼다. 그래도 억지와 궤변을 매일 쏟아내야 하는 건 ‘던바의 공감 집단 분위기’에 맞추다 보니 그러는 걸 텐데, 공감 집단은 왜 오

    2021.02.19 00:29

  • [최상연의 시시각각] 노무현의 꿈

    정권 내내 적폐 청산, 토착 왜구 타령이어서 과거를 부정하는 방향성만큼은 뚜렷하다고 착각했다. 메르스 사태 때 "여객선이 침몰해도 우왕좌왕, 치명적 전염병이 돌아도 우왕좌왕, 지금 이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만든 건 정부 자신"이라고 나무라던 전임자 방식이다. 만약 전임자 실정으로 정부 신뢰도가 급전직하 추락했

    2021.02.05 00:39

  • [최상연의 시시각각] 갈 수 없는 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들고나온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는 아마도 이런 모습일 것이다. 만신창이가 된 조국·추미애 장관에 이어 인사청문회를 앞둔 박범계 장관 후보자가 각종 위법 논란에 휩싸이더니 청문회 자체가 파행 쪽으로 가는 모양이다. 주인이 다짐했던, ‘기회는 균등하고 과정은

    2021.01.22 00:39

  • [최상연의 시시각각] 대통합 vs 대청소

    포숙의 도움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관중은 ‘나를 낳아 준 이는 부모지만 알아 준 이는 포숙이다’란 말을 남겼다. 관중이 포숙을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선악을 대하는 포숙의 태도가 지나치게 뚜렷해 정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물론 ‘대통령의 결단’ 형식으로 사면 결정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설사 그래도 ‘국민

    2021.01.08 00:29

  •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안철수 참여하는 원샷 경선 아니면 선거 어렵다”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해야 한다는 게 대전제다. 방법은 지금부터 양쪽이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 그런 문제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않아 답답하긴 하다. 안 대표가 결단했고 다수가 잘했다고 칭찬하는 마당에 우리 당에선 입당하라고만 하고 있다. 속 터지는 일이고 예의도 아니다". "고민 중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조

    2020.12.30 00:35

  • [최상연의 시시각각] 금선탈각

    쥐 죽은 듯 조용한 식당과 매장에 가도 이런저런 주문이 폭포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뛰면 건강에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래도 ‘모든 국민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뛰어야 한다’는 법을 만드는 나라는 없다.

    2020.12.25 00:34

  • [최상연의 시시각각] 나라 꼴이 왜 이런지 설명도 못 하나

    이 정권이 들쭉날쭉한 여론조사를 들이대며 포퓰리즘으로 달릴수록 의심은 깊어졌다. 그런데 이 정권이 그토록 우려먹던 여론조사 결과론 추 장관 아웃이 압도적이다. 그런데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00조원 정도의 적자 국채를 발행할 수밖에 없다’고 또다시 빚잔치에 앞장섰다.

    2020.12.11 00:47

  •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주호영 “안철수 앞장서는 야권통합 가능하겠나”

    "아니다. 야권 후보가 되자면 국민의힘 후보로 뽑히는 원샷 경선도 있지만 당 경선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합치는 2011년 박원순·박영선 모델도 있다. 후자의 방식이라도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먼저 국민의당 후보가 돼야 할 텐데 그런 움직임이 전혀 없다. 그런데도 그의 핵심 참모들은 ‘길이 열려 있

    2020.12.02 00:49

  • [최상연의 시시각각] 정부가 왜 이래

    500개 넘는 위원회에 책임을 떠미는 정부와 코드에 맞는 인사로 위원회를 만들어 자기들 입맛대로 밀어붙이는 정권 의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앞으론 인사청문회 때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할 모양이다. 도덕성 검증 비공개 방안은 ‘청문회 기피로 좋은 인재를 모시기 어렵다’는 대통령 발언에 이어 나왔다.

    2020.11.26 00:45

  • [최상연의 시시각각] 노무현 집값 실패도 DJ 탓이었나

    ‘총 고통’보다 마지막 고통, 최고 고통이 괴로움을 결정한다는 게 그의 실험 결과다. 노무현 정부 때 집값이 오른 건 김대중 정권, 이명박 정부 때 안정된 건 노무현 정권 때문이란 뜻도 된다. 국민 고통을 줄이고 정부에 대한 기억을 바꾸려면 그런 장관들에게 책임을 물으면 된다.

    2020.11.13 01:08

  • [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 “주자들 죄다 난쟁이 만들면 당이 무슨 수로 성장하겠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현재까지는 ‘내년 선거에 관심 없다’며 대선을 말한다.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다. 민주당은 약자를 위한 정치를 말하지만 사실 부자를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부자를 위한 정치를 한 적이 없다. 기업 활성화 정치를 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야당을

    2020.11.04 00:49

  • [최상연의 시시각각] 야성 잃은 야당, ‘국민의 짐’ 맞다

    지금 정권의 리더십과 행태야말로 그런 수렁으로 돌진했다고 금태섭 전 의원이 얼마 전 쓴소리를 퍼부었다. 지금 정권이 출범할 때 여권 지지자들 사이에선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란 말이 들불처럼 번졌다. 하지만 지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란 말은 야권 지지자들이 하는 냉소다.

    2020.10.3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