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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0 00:00 ~ 2024.04.20 15:3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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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6개

  • [정제원의 시선] OTT 전성시대의 그림자

    [정제원의 시선] OTT 전성시대의 그림자

    주로 영화와 드라마 콘텐트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나 티빙, 애플TV,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쿠팡플러스 등이 모두 OTT 서비스다.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가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전 주최를 맡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이용자(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3월 초엔 71만명이었는데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린 3월21일엔 194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4.03 00:43

  • [정제원의 시선] 대한체육회는 어디로 가나

    [정제원의 시선] 대한체육회는 어디로 가나

    대한체육회가 3월 스위스 로잔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 IOC위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개인의 입지 강화를 위해 로잔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나왔다. "진정으로 (운동)선수를 위하는 건지, 아니면 선수가 아닌 사람을 위하는 건지 살펴보면 답은 명확하게 나옵니다".

    2024.02.28 00:30

  • 정여울 작가, 북콘서트 30일 서초동 E&L 갤러리서 열려

    정여울 작가, 북콘서트 30일 서초동 E&L 갤러리서 열려

    문학과 미술을 아울러 인문적 에세이로 이름난 정여울 작가가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을 테마로 30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E&L 갤러리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북콘서트는 이곳에서 졸업생·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그룹전을 열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총동문회(회장 김곡미)의 초청으로 진행된다. 정 작가는 "시공간의 간극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다정한 말'을 걸어오는 미술의 울림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1.26 10:58

  • [정제원의 시선] 클린스만의 무작전 방임 축구

    [정제원의 시선] 클린스만의 무작전 방임 축구

    대학농구가 인기를 구가하던 1970~80년대 고려대 박한 감독이 경기 도중 선수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작전 지시를 했다는 내용이다.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바라보다 문득 박한 감독의 리더십이 떠올랐다. 히딩크 감독과 안정환의 만남을 바라보는 팬들의 뇌리엔 클린스만 감독과 조규성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2024.01.24 00:24

  • [정제원의 시선] ‘환경미화원’ 오타니

    [정제원의 시선] ‘환경미화원’ 오타니

    야구담당 기자 톰 버두치는 ‘역사상 최고의 투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고흐의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이 투수의 피칭을 보는 것이 값진 일이라고 소개했다. 버두치는 ‘역사상 최고의 투수’가 아니라 ‘역사상 최고의 야구선수’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는 이 계획표를 만들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실천 과제까지 빼곡히 적어 넣었다.(만다라트란 1970년대 일본의 경영연구소가 고안한 습관 관리표다. 이 계획표가 불교의 만다라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만다라트라고 불린다.) 오타니는 체력·정신력과 함께 ‘인간성’과 ‘운(運)’도 목표 달성을 위한 8가지 항목 중 하나로 봤다.

    2023.12.20 00:27

  • [정제원의 시선] 남현희의 벤틀리, 오지환의 롤렉스

    [정제원의 시선] 남현희의 벤틀리, 오지환의 롤렉스

    펜싱 스타 남현희 선수와 15세 연하의 연인 전청조의 스토리는 한 편의 막장 드라마다. 전청조는 남현희 선수와 손잡고 펜싱 아카데미까지 차렸다. 남현희 선수와 전청조가 함께 만든 이 막장 드라마가 더욱 씁쓸한 것은 최근 암암리에 팽창하고 있는 입시 스포츠 사교육 시장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2023.11.15 00:41

  • [정제원의 시선]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정제원의 시선]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당시 축구대표팀 감독이 하프타임 때 선수들의 투지를 북돋우기 위해 ‘이등병의 편지’를 틀어줬다는 내용이다. 이 노래를 듣고 선수들이 힘을 낸 결과 동메달을 따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그날 음악 선곡을 맡았던 기성용에게 이 노래를 튼 이유를 물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2023.10.11 00:58

  • [정제원의 시선] KCC가 전주를 떠나는 이유

    [정제원의 시선] KCC가 전주를 떠나는 이유

    ‘킹’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농구 실력도 뛰어나지만 사업 수완도 발군이다. 지난해 미국 농구 담당기자인 브라이언 윈드호르스트가 펴낸 『주식회사 르브론 제임스』를 보면 그가 억만장자가 된 비결을 알 수 있다. 프로농구 인기가 아무리 시들하다지만, 스포츠 구단의 가치와 비전을 인식하고 새로운 체육관 건립을 서둘렀더라면 연고지 이전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2023.09.06 00:28

  • [정제원의 시선] 애플이 스포츠를 먹는다면

    [정제원의 시선] 애플이 스포츠를 먹는다면

    포털 사이트 네이버도 중계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판매 매출이 아직도 전체 매출의 50%를 넘는다는 애플, 최근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이 왜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 뛰어든 걸까.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최근 스포츠 미디어 분석가 에드 데써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메이저리그사커를 통한 실험에 성공하면 미국프로농구(NBA)나 미국프로풋볼(NFL)의 문을 두드리는 건 시간문제"라고 주장했다.

    2023.08.02 01:15

  • [정제원의 시선] 국기원에는 비가 샌다

    [정제원의 시선] 국기원에는 비가 샌다

    미국 사람들은 그를 ‘마스터 도(Master Do)’라고 불렀다. 재미교포 마스터 도는 스포츠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마이애미를 찾은 낯선 기자를 반갑게 맞이해줬다. 서슬이 퍼렇던 군사정권 시절, 태권도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강제로 배워야 하는 필수 종목에 가까웠다.

    2023.06.28 00:52

  • [정제원의 시선] 김민재는 왜 철기둥인가

    [정제원의 시선] 김민재는 왜 철기둥인가

    손흥민에 이어 또 한 명의 걸출한 축구 스타가 탄생했다. 경남 통영 출신 소년이 어느덧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성장했다. 수많은 이탈리아 팬들이 "김! 김! 김! 김!"을 연호하는 모습을 보면 요즘 말로 가슴이 웅장해진다.

    2023.05.24 00:59

  • [정제원의 시선] 혁신에 또 혁신, 마스터스 89년

    [정제원의 시선] 혁신에 또 혁신, 마스터스 89년

    해마다 4월 둘째 주가 되면 미국 남부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오거스타에선 한바탕 골프 축제가 벌어진다. 세계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 마스터스다. 마스터스는 어떻게 세계 최고의 골프 이벤트가 됐을까.

    2023.04.19 00:38

  • [정제원의 시선]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한국 야구

    [정제원의 시선]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한국 야구

    시드니 올림픽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경기가 열렸다. 그저 한 이닝이라도 더 던질 수 있다는 게 좋았다".( 『구대성은 지지 않는다』 2021년 살림출판사)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23년 전 시드니 올림픽 현장에서 지켜봤던 이 경기가 떠올랐다. 스포츠 경기에선 이길 수도, 질 수도 있지만,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야구 대표팀의 태도와 경기력은 국민의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2023.03.15 00:58

  • [서소문 포럼] 쇼트트랙, 양궁에서 배워라

    [서소문 포럼] 쇼트트랙, 양궁에서 배워라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한국이름 안현수)과 지난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 당시 중국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 젊은빙상인연대 대표로 활동한 여준형 전 국가대표팀 코치 등이 지원했지만, 결국 모두 탈락했다. 성남시청의 코치 선발 과정은 한국 쇼트트랙의 부끄러운 민낯을 다시 한번 보여준 해프닝이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함된 성남시청 선수들은 "선수들이 원하는 것은 훈련과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며 "시합을 뛰는 건 결국 선수들이다.

    2023.02.10 01:02

  • [서소문 포럼] 프랑스 축구, 블랙핑크의 공통점

    [서소문 포럼] 프랑스 축구, 블랙핑크의 공통점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프랑스 축구대표팀 이야기다. 현역 선수뿐만 아니라 역대 프랑스 축구대표팀에도 흑인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굳이 프랑스 축구대표팀과 블랙핑크의 공통점을 꼽자면 하이브리드 팀을 만든 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2023.01.06 01:26

  • [서소문 포럼] 주식회사 FIFA

    [서소문 포럼] 주식회사 FIFA

    FIFA는 축구로 어떻게 돈을 버는가? 알자지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손쉽게 돈을 버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월드컵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머나먼 남미 땅에서 축구 대회를 여는 게 못마땅했지만, 쥘 리메의 설득에 못 이겨 마지못해 참가했다. 그 대회에서 주최국 우루과이가 우승한 이후 잉글랜드·프랑스가 이끄는 유럽과 브라질·아르헨티나가 버티는 남미는 월드컵 때마다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2022.12.02 01:14

  • [서소문 포럼] KLPGA는 왜 존재하나

    [서소문 포럼] KLPGA는 왜 존재하나

    그 당시 골프 전문가들은 "여자는 세계 무대에서 통해도 남자는 안된다"고 했다. 고진영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남자 골퍼들도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KLPGA는 LPGA에 유망주를 공급하는 요람 역할을 했고, LPGA는 국내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했다.

    2022.10.28 00:32

  • "그가 대통령 됐다면 IMF 없었을 것" 이런 평가 나온 '韓거인'

    "그가 대통령 됐다면 IMF 없었을 것" 이런 평가 나온 '韓거인'

    정주영 회장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만약 정주영 회장이 대통령이 됐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소떼를 끌고 육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는 군사 시설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북한 군부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지만, 정 회장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과의 담판을 통해 뜻을 관철시켰다. 결국 팔순을 바라보는 저자는 정주영 회장의 삶을 조명한 이 책을 통해 ‘근면’과 ‘절약’이란 덕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던 거다.(정 회장은 현대건설을 창업한 뒤 사훈을 '검소'로 정했다.) '근면'과 '절약'은 ‘워라밸’을 부르짖는 MZ세대에게는 생소하고 이질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2022.10.14 07:01

  • [서소문 포럼] 손흥민과 조성진, 그리고 BTS

    [서소문 포럼] 손흥민과 조성진, 그리고 BTS

    손흥민·조성진과의 형평성만 고려한다면 BTS에도 병역 면제 혜택을 주는 게 마땅하다. 손흥민과 조성진에 이어 BTS의 멤버들도 병역 면제를 해주면 ‘도대체 나라는 누가 지키냐’는 볼멘소리다. BTS의 입대를 둘러싼 논쟁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수행해야 하는 병역 의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2022.09.23 00:31

  • [서소문 포럼] 포뮬러E, 무공해의 질주

    [서소문 포럼] 포뮬러E, 무공해의 질주

    ‘F1, 본능의 질주’는 세계 최고 드라이버들의 경쟁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전 세계 5대륙을 오가며 시속 320㎞가 넘는 빠른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벌이는 드라이버들의 애환을 담았다. 올림픽·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F1을 국내 유치했지만, 결과는 대참사였다.

    2022.08.19 00:35

  • 새내기 윤이나, 드라이브샷이 빛이나

    새내기 윤이나, 드라이브샷이 빛이나

    윤이나가 1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끝난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합계 20언더파로 우승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를 시작한 윤이나는 4,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손쉽게 우승하는 듯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2.07.17 17:02

  • [서소문 포럼]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4F

    [서소문 포럼]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4F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르기까지 자신을 도와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 머나먼 한국을 찾아온 형제들에게 고국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오롯이 녹아있다. (유독 그의 아버지만 아들이 월드클래스란 것을 부인한다) 그가 월드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던 첫 번째 비결은 ‘Friendship(우정)’이다. 한국을 찾은 토트넘 동료들을 위해 그가 호텔 방마다 놓아뒀다는 편지에서 우리는 손흥민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낀다.

    2022.07.15 00:28

  • 내가 퍼팅천재 송가은이어라, 통산 2승 홀인

    내가 퍼팅천재 송가은이어라, 통산 2승 홀인

    아담한 체격에 올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234.7야드. 올 시즌 평균 퍼트 수는 29.45개로 전체 선수 가운데 4위다. 송가은이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끝난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2022.07.11 00:01

  • '퍼팅 귀신' 송가은이어라,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퍼팅 귀신' 송가은이어라,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아담한 체격에 올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는 234.7야드. 송가은이 1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끝난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했다. 둘째 날 4타를 줄인데 이어 마지막 날에도 4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오지현(합계 15언더파)을 3타차로 따돌렸다.

    2022.07.10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