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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치열한 현장과 정중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우리 사회 현안을 보다 전체적으로 살피고 싶습니다. 더 높은 곳을 꿈꾸며 낮은 곳을 살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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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00:00 ~ 2021.10.28 09:00 기준

총 262개

  • [이철호 칼럼] 이재명의 부동산 딜레마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강남훈 한신대 교수를 "기본소득 스승"이라 부른다. 강 교수는 인터넷 신문에 기본소득 기고문을 실으면서 현 정부의 25차례 부동산 정책 실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문재인’이라는 고유명사만 뺐지 사실상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선을 그은 것이다.

    2021.10.27 00:34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맑고 때때로 구름…다시 시험대 오른 K반도체 신화

    한풀 꺾인 중국의 반도체 굴기 중국 ‘반도체 굴기’의 하이라이트는 2018년 4월 26일 시진핑 국가주석의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공장 방문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막기 위해 고성능 반도체의 핵심 장비인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기’ 대중 수출을 봉쇄했다. 새로운 위협, 미국 반도체 굴기 요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IT 제품 내부에서 미국 마이크론의 신형 반도체를 찾아내는 데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2021.09.30 00:41

  • [이철호 칼럼] 박근혜를 내려놓아야 박근혜가 산다

    오래전부터 야당 예비후보들 상당수가 온갖 선을 대고 박 전 대통령 구치소 면회에 공을 들였던 것도 이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에 다시 소환된 것은 추석 직전부터였다. 박 전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발신한다면 그것이 정치적으로 승리하는 길이요, 역사적으로 부활하는 길이 아닐까 싶다.

    2021.09.29 00:37

  • [이철호 칼럼] 대한민국 사법을 향한 조국 일가의 무모한 도전

    이들은 서울대 로스쿨 형사법 교수인 조 전 장관이 왜 정경심 교수 2심에서 세미나 동영상 속 인물이 딸이라는 것에 집착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번에 2심 재판부들이 정 교수와 조 전 장관 동생을 법정 구속한 것은 더 이상 사실을 놓고 다툴 여지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조 전 장관 일가는 대한민국 사법을 향한 무모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21.09.01 00:38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이재용 부회장은 백신 백기사 될 수 있을까

    이 회의에서 정부 대표단은 모더나 측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 물량의 국내 우선 공급을 요청했지만, 구체적 확답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백신의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거나 생산 수율을 확 개선할 경우 모더나 본사와 미 정부를 향해 당당히 백신 물량의 국내 우선 공급을 요구할 수 있는 협상력

    2021.08.19 00:36

  • [이철호 칼럼] 위태위태해 보이는 윤석열과 이준석

    더 근본적인 의문은 윤 전 총장이 왜 프리드먼을 인용했냐는 것이다. 이 대표는 "송 대표가 ‘소득 하위 80% 선별하는 데 행정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 합의해 주었다"고 했다. 이 대표와 윤 전 총장조차 주변에 제대로 된 참모가 없는지 설익은 이슈들을 불쑥불쑥 내던지고 있다.

    2021.08.04 00:53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거짓말과 오판이 부른 코로나 대유행

    최악의 코로나 4차 대유행 속에 앞으로도 보름 이상 끔찍한 백신 가뭄이 기다리고 있다. 반면 정은경 청장은 "델타 변이 확산이 우려된다. 1차 백신 접종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 수도권은 방역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보수 야당은 이번 4차 대유행을 놓고 기모란 청와대 방역 기획관을 정밀 타격하

    2021.07.15 00:31

  • [이철호 칼럼] 정치와 이념에 갇힌 부동산

    수요와 공급의 시장 원리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접근했다. "유주택자와 무주택 계층은 투표 성향에 차이가 난다. 자가 소유자는 보수적인 투표 성향을 보인다"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재개발돼 아파트로 바뀌면 한때 야당의 아성이었던 곳들이 보수 여당의 표밭이 된다(손낙구 책 인용)"…. 문 대통령이 오세훈 시장에게 "

    2021.07.07 00:40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사실상 손 놓은 부동산과 탈원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부동산·탈원전 정책 등이 사실상 실패했지만, 수습과 해결에 총대를 메는 모습을 찾기 힘들다. 부산 변호사 시절부터 문 대통령을 잘 아는 인사는 "문 대통령은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생기면 말을 잘 안 하고 얼굴을 돌린다"고 했다. 탈원전 정책은 내년 대선 때까지 우왕좌왕 헷갈릴 수밖에 없는 운

    2021.06.10 00:37

  • [이철호 칼럼] “이준석은 불안하나 그가 가져올 변화가 기대된다”

    대구·경북(TK)에서 이준석 후보(이하 경칭 생략)의 열대성 저기압이 초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변곡점은 지난달 20일 개그맨 강성범의 화교 발언이다. "당 대표가 되더라도 수도권 의원들은 중도 보수가 많아 별 걱정 없을 것이다. 문제는 TK다. 지역 민심과 정통 보수를 내세워 언제든 30대 중반의 당 대표를 흔들 수 있다.

    2021.06.09 00:43

  • [이철호 칼럼] 윤희숙의 나비효과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의 그는 노동·소득·복지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 반면 윤 의원은 요즘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노동·소득·복지 같은 마이크로 분야 전문가다. 윤 의원이 구체적 데이터와 정책을 다루는 KDI 출신이란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2021.05.12 00:41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번역기 돌려야 하는 친문들의 언어

    그 연장 선상에서 코로나 백신·검찰 인사·부동산·삼성 이재용 부회장 사면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 우리 사회의 흐름과 정반대로 역주행 중이다. "백신 업체들이 오히려 우리에게 매달리고 있다"(11월·박능후 복지부 장관)→"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12월 9일· 문 대통령)→"모더나 CEO와 내년 2분기 2000만명분 백신

    2021.05.06 00:35

  • [이철호 칼럼] 청와대는 바뀌기 어렵다

    문 대통령은 이런 트라우마 때문에도 진보진영과 척질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세다. 문 대통령은 보궐 선거 참패 다음 날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지만 방점은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이라는 데 찍혀 있다. 더는 국정 노선이 바뀔 것이

    2021.04.14 00:51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부동산 망가뜨린 진보 진영의 3가지 도그마

    "가용부지가 태부족한 서울의 주택공급은 80%가 재건축·재개발에 의존한다. 이것이 투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주택 공급 원천이라는 현실도 직시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투기 세력에 좋은 일만 시켜 주는 꼴이 된다. 국토연구원 통계를 보

    2021.04.01 00:34

  • [이철호 칼럼]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되는가

    어제 문 대통령이 "LH 사태로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라디오에 나와 "보수 정부 때도 부동산 투기했는데 우리만 억울하게 당한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 김어준 씨가 "뭔가 냄새가 난다"는 음모론으로 맞장구쳤을 것이다. 여기에다 "부동산 투기와의

    2021.03.17 00:35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거짓말과 오판이 부른 부동산 참사

    문재인 대통령이 그제 국토부를 향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동산"이라며 "2·4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라"고 지시했다. 그는 "정부와 서울시가 우리 사회 변화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게 크나큰 패착이었다"며 "1인 가구와 가구 분리가 폭발적으로 늘었음에

    2021.02.18 00:40

  • [이철호 칼럼] 청와대와 민주당은 ‘돈나무 언니’를 알고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의 ‘제2 벤처 붐’에 어울리는 정치적 포장일지 몰라도 경제논리를 따지면 말이 안 되는 소리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요즘 유행하는 ‘돈나무 언니’ 신드롬을 알았다면 정반대의 결정을 내렸을 것이다. 2017년 돈나무 언니는 TV 방송에 나와 60달러였던 테슬라 주가가 "향후 5년 안에 4000달러를

    2021.02.17 00:45

  • [이철호 칼럼] 우리만 몰랐던 모더나와 파우치의 숨은 비밀

    정세균 총리는 백신 도입이 늦어지자 "지난해 7월에 확진자가 적어 백신 의존도 높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7월 24일 미국 증시에서 갑자기 모더나 주가가 10% 급락하고 중소 벤처인 아르부투스의 주가가 120% 튀었다. 미국 정부는 모더나가 궁지에 몰린 그때 mRNA 백신에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다.

    2021.01.20 00:43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제 발등 찍은 조국·추미애…3전 3패 속에 숨겨진 비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정직 중지 가처분 신청을 잇따라 인용한 행정법원 판사들을 향해 ‘사법 쿠데타’ ‘판레기(판사+쓰레기)’라며 저주를 퍼붓는다. 정경심 교수의 1심에는 "증거 없이, 의심과 선입견에 따른 나쁜 판결"이라며 ‘사법 개혁’이란 미명하에 "판사들도 손봐야 한다"며 핏대를 세운다. 이에 대해

    2021.01.07 00:28

  • [이철호 칼럼] “윤석열은 문 대통령에게 덤빌 수밖에 없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도 "법무부와 검찰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며 윤 총장 퇴진을 주문했는데도 행정소송으로 덤빈다는 것이다. 어제 법원이 윤 총장 징계 집행정지 신청의 심문을 했고 곧 결정을 내릴 모양이다. "윤 총장 징계는 공정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홍 부장은 이번 판결

    2020.12.23 00:45

  • '특수부 출신' 尹 너무 얕봤나, 秋에 5전 5승 거둔 숨은 비밀

    민주당에서도 "추 장관이 망나니 칼춤을 추다가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망쳐 놓고 윤 총장 몸값만 올려놓았다"는 한탄이 흘러나온다. 대신 추 장관은 자신과 운명을 같이할 극소수의 검사들과 은밀히 윤 총장 찍어내기 공작을 벌였다. 이번 사태에 임하는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자세도 대조적이다.

    2020.12.10 00:34

  • [이철호 칼럼니스트의 눈] “윤석열의 승리가 아니라 추미애의 패배다”

    한 전직 검찰총장은 "검사들의 항의 성명은 윤 총장의 승리가 아니라 추 장관의 패배"라고 진단했다. ■ "윤 총장이 정치할 가능성은 반반" 「 윤 총장과 가까운 검찰 간부들은 "예전에 그가 정치할 확률은 제로였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에 여권이 특활비 등 윤 총장을 무차별로 털었지만 ‘판사 성향 문건’ 외에는 거의

    2020.12.01 00:44

  • [이철호 칼럼] 대통령의 생각이 안 바뀌면 부동산 안정도 없다

    지난 19일 경실련은 "오늘은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부동산 가격 반드시 잡겠다’ ‘부동산 문제는 자신 있다’고 발언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현재 강남 평균 아파트값은 21억, 전셋값은 7.3억으로 지난 1년간 계속 상승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과

    2020.11.25 00:38

  • [이철호 칼럼] 이건희 회장이 남기고 간 숨은 이야기들

    그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이건희 회장이 취임할 무렵의 삼성을 "싸구려 TV와 전자레인지를 팔던 회사"라고 표현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보고 가장 좋아했던 영화는 ‘벤허’라고 한다. "7개월여 뒤 갑자기 삼성중공업 사장이 찾아왔어요. 128억원을 부담해 사업을 모두 책임지겠다는 겁니다. 이야기

    2020.10.28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