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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바위 같은 민심, 칼날 위 보수2024.09.10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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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바위 같은 민심, 칼날 위 보수
당시 윤 대통령 주변에서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이념 타령이 먹히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한다. 이런 세계관 때문인지, 이념 문제에 대한 소명의식의 발로인지, 아니면 격무에 시달리다 지난해의 다짐을 잊은 탓인지는 모르겠다. 윤 대통령은 "건국절 논쟁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이 되냐"고 답답해 했다는데, 많은 국민은 외려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라며 되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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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정치에 백전백승은 없다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격한 갈등 사례로는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꼽힌다. 이인제 후보는 결국 1·2위 간 결선투표에서 '대세'였던 이회창 후보에게 패했고, 결국 탈당해 97년 대선을 3자 구도로 만들었다. 당직자 임면은 대표의 분명한 권리임에도 "왜 바꾸냐"고 계속 시비를 거는 친윤계, 반대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 복권 문제에 한 대표의 반대 입장을 여기저기 흘려대는 친한계의 행태 모두 참 고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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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MB·박근혜 땐 있고, 지금은 없다?
3년간의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2014년 서울로 돌아온 뒤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MB에게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대한 소회를 물어본 적이 있다. 보수 공동체와 보수 가치에 대한 책임감, 공동체 공멸에 대한 우려가 연속 집권의 밑거름이 됐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들 두 전직 대통령이 검사로서 자신에게 칼을 겨눴던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보수 공동체에 대한 일종의 배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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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막장 드라마 강제 시청의 늪
정 의원이 과거 정치부 기자 시절 인연을 맺은 이 전 총재를 예방했다. 2017년 유승민 전 의원 대선 출정식 이후 7년 만의 공식 석상 등장이란 보도도 있었지만, 사실 이 전 총재는 지난 대선 직전인 2022년 2월 필자와 인터뷰를 했다. 도대체 우리 국민은 왜 이런 저질 드라마 강제 시청의 늪에 빠지고 말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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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쓴소리에 상을 준 대통령
'59분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윤 대통령과 그에 필적하는 한 전 위원장의 다변(多辯)에 대한 풍자다. 그런데 얼마 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들려준 반전의 일화가 귀를 잡아끌었다. 총선 직전 큰 역풍을 낳은 지난달 '의료 개혁 관련 51분 대통령 담화' 준비 과정에선 윤 대통령의 뜻과 달리 의대 정원 협상론을 폈던 비둘기파 인사들이 소외되고 결국 밀려났다는 얘기가 여권에서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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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진짜 공부'가 필요한 한동훈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였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 더 이상 우리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홍준표 대구시장, 플랫폼 청년의꿈) "무슨 일이 있어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을 앞두고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으로서 전 대통령을 찾아가는 건 이상한 게 아니다. 이를 위한 세 가지 '진짜 공부'에 성공하느냐에 정치인 한동훈의 명운이 걸려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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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이재명은 왜 겁을 먹었나
'사법리스크 백화점'인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으로 중도층 국민들은 아무리 윤 대통령이 싫어도 도망칠 공간이 별로 없었다. 한국갤럽 집계에서 이명박(3분기 36%, 4분기 47%), 박근혜 44%(3, 4분기)였는데 윤 대통령은 2년 차 3분기 평균이 33%다. 안 그래도 '검찰 정권'과 '검찰·경찰당'에 반감이 큰 중도층 국민들을 더 멀리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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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김종필의 정치, AI의 정치
#2 싸울 땐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인간미 흐르는 정치를 하고 싶었다. 정치 9단들의 감수성과 상상력 충만한 선 굵은 스토리, 9년 전 연재됐던 고전에 독자들이 다시 열광하는 건 팍팍하고 참담한 현실 정치와의 대비 때문이리라. JP가 말한 "싸울 땐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인간미 흐르는 정치" 역시 현실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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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윤석열-한동훈 충돌 감상문
강자 뒤에 줄서기는 여의도, 특히 국민의힘엔 본능 수준의 관성이니 윤 대통령도 "그러려니" 해야 마음이 편하겠다. 한 위원장 측은 '용산 핵심 관계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 측은 사퇴를 요구한 사람이 누구라는 사실을 여러 경로로 언론에 알렸다. 당무 개입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는 사안인 만큼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 측 정면 대응에 격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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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한동훈과 서초동 사투리
윤 대통령의 정치 참여 선언 때처럼 인간 병풍들이 또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입당-탈당 후 시대전환 창당-시대전환 탈당 후 (민주당의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입당과 비례대표 당선-시대전환 복당-국민의힘과의 합당 등 초선이라고는 믿기 힘든 황당한 정당 편력의 정치인도 친한동훈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도 윤 대통령 주변에선 "선거 준비만 빨리 했어도 강서구청장 선거는 이겼을 것" "총선에서 여당이 최소 135석으로 1당을 차지할 것"이란 말이 돈다는데, 이런 묻지마식 낙관론과 선을 긋는 것 역시 한 위원장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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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MB의 낡은 가방…중도의 실종
'중도 실용'을 외친 그는 보수 정당의 경선에서 '찐 보수'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눌렀다. 두터운 중도 지지층에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집토끼 유권자까지 등에 업었으니 쪼그라든 진보 진영 후보와의 승부는 어차피 뻔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우든 좌든 어느 한쪽의 탄탄한 지지가 기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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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대표님! 침대축구로 되겠습니까
"강서구청장 선거 전 '윤핵관'들과 마주한 윤 대통령이 '현재 지역구 대신 수도권에서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 악수한 다음 날 "국민을 원숭이로 여기냐"라고 했고, 당은 "장관 탄핵"을 외친다. 과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에만 기대는 침대축구로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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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한일 관계, 계란으로 바위를 치다
회견은 서울에서 만난 한국 정부 인사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는 방식이었고, 새벽에 항의 전화를 한 인사 역시 그 정치인이 접촉했던 인물이었다.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에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것 자체도 죄악시됐다. 당시 중앙일보는 삐걱대는 한·일 관계의 출구를 찾기 위해 결성된 한반도평화만들기 산하 한일비전포럼의 활동을 집중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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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이재명 블랙홀에 빠진 대한민국
①1년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으로 선진국이 됐다는 정부의 허황된 선전을 여과없이 전한 환상유포죄 ②정부의 발표를 검증 없이 전한 단순중계죄 ③하루하루 바닥나고 있는 외환보유액의 현실을 무시한 진상외면죄 ④반대와 비판에만 열중했던 대안부재죄 ⑤나라 경제가 무너질 가능성을 관찰하지 못한 관찰소홀죄가 '5가지 대죄'였다. 당시 정치부의 다혈질 선배가 "정치부 기자들도 대죄를 고백하자"고 열을 낼 만큼 기사의 반향이 컸다. '정치부 기자의 5가지 대죄를 칼럼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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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대통령과 광복회장의 극적인 악수
부친인 이 회장은 정치 입문 전부터 윤 대통령의 정치 멘토, 인생 멘토였다. 이 회장은 6월 취임 이후 "대한민국의 원년은 1919년"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1948년이 대한민국 원년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일본의 주장, 이설(異說)"이라고 일축했다(※사실 이 회장은 '1919년 건국론'이나 '1948년 건국론' 등 일체의 건국론을 배척한다. 다만 그 이전엔 왕정 복고였던 독립운동의 목적이 1919년 이후 공화정 수립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이때가 대한민국 원년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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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오세훈의 길, 원희룡의 길
TV 시사 프로그램 사회자 였던 오세훈(39) 변호사와 대입 학력고사·사법고시 수석합격자인 원희룡(36) 변호사, 미스코리아 서울 진 출신의 경제학 박사 한승민(39) 동덕여대 강사가 그들"로 시작됐다. 그해 총선을 앞두고 오·원 변호사를 둘러싼 여야의 영입전이 특히 치열했으나 두 사람이 결국 야당을 택해 한나라당이 고무됐다는 내용이다. 일조권 등 환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TV 스타 변호사(오세훈 현 서울시장), 학생운동권과 검사를 거친 '수석 인생'의 주인공(원희룡 현 국토교통부 장관,이상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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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백로냐 까마귀냐…그것이 문제다
유 전 총장이 말하는 '백로와 까마귀론'의 한쪽엔 자신을 고고한 백로처럼 여기는 순결한 원리주의자들이 서 있다. 유 전 총장은 "내가 알고 있는 이래경씨는 '반(反)정치주의' 쪽에 서 있는 백로인데, 그가 정당에 와서 혁신을 한다는 게 과연 현실적이겠는가. 고고한 자신들의 모습에 취해 사는 백로들의 비현실성과 비타협성, 그리고 이런 백로들에게 무조건 열광하는 우리 정치 풍토에 대한 비판이 유 전 총장 주장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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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백로냐 까마귀냐…그것이 문제다
유 전 총장이 말하는 '백로와 까마귀론'의 한쪽엔 자신을 고고한 백로처럼 여기는 순결한 원리주의자들이 서 있다. 유 전 총장은 "내가 알고 있는 이래경씨는 '반(反)정치주의' 쪽에 서 있는 백로인데, 그가 정당에 와서 혁신을 한다는 게 과연 현실적이겠는가. 고고한 자신들의 모습에 취해 사는 백로들의 비현실성과 비타협성, 그리고 이런 백로들에게 무조건 열광하는 우리 정치 풍토에 대한 비판이 유 전 총장 주장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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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콩밭으로 몰려간 공직자들
질의 막바지에 김남국 의원(당시 민주당, 현재 무소속)은 "아까 이모가 썼다는 논문은 같이 공저를 한 게 아니라고 확인이 됐다"고 발을 빼려 했다. 하지만 "관련 기사를 보면 이모(姨母)가 아니라 이 모(李 某) 교수라고 나와 있다"는 국민의힘 의원의 팩트 폭격으로 김 의원은 한순간에 국민적 조롱의 아이콘이 됐다. 본인은 "직능이나 지역, 많은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게 나의 업무"라고 했지만 국민의힘의 동료들까지 "마음만 콩밭이 아니라 몸까지 총선 콩밭에 가 있다"고 비아냥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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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민주당 이름에서 ‘민주’ 떼야 하나
자유와 인권, 용서와 통합, 민주주의란 오월 정신의 가치가 확실히 민주당에 더 어울렸던 시기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5·18 기념사에서 "오월의 정신을 계승한다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다시, 민주주의!" 이 현수막을 본 누군가가 "민주당의 가장 큰 적은 과거의 민주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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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욱의 시시각각] 민주당 이름에서 '민주' 떼야 하나
자유와 인권, 용서와 통합, 민주주의란 오월 정신의 가치가 확실히 민주당에 더 어울렸던 시기가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5·18 기념사에서 "오월의 정신을 계승한다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다시, 민주주의!" 이 현수막을 본 누군가가 "민주당의 가장 큰 적은 과거의 민주당"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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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케네디, 덩샤오핑, DJ… 그 다음은 누굴까 [서승욱 논설위원이 간다]
보걸 교수가 꼽은 세 명의 지도자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중국 최고 지도자였던 덩샤오핑(鄧小平), 그리고 한국의 김대중(DJ) 전 대통령이었다. 보걸 교수는 로버트 케네디에 대해 "1960년대 초 그가 일본 학생이나 시민들과 나눴던 솔직하고 생생한 대화는 일본인이 외국 지도자들에게서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었다"며 "활력, 신선하고 젊은 이상주의 정신, 전 세계 인도주의 사업에 이바지하려는 진실한 희망, 다른 이들의 관점에 대한 확실한 존중 등은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한 일본인의 이해를 심화시켰고, 미국에 대한 호감을 더해 줬다"고 썼다. 대통령실이 주목한 『덩샤오핑 평전』 로버트 케네디와 덩샤오핑, DJ에 대한 보걸 교수의 평가는 최근 윤 대통령과 참모들 간 대화에서도 화제에 오른 적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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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분야 정보교환 등 한·일간 협력확대 필요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대담 내용에 대한 각 분야 일본 전문가의 평가를 들었다.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초계기 갈등’ 당시 방위상을 지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65) 중의원 의원,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대리인 마쓰카와 루이(松川るい·52) 참의원 의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니시노 준야(西野純也·49) 게이오대 교수에게 대담 내용을 들려주고, 그들이 주목한 포인트를 짚어봤다. 그동안 한국 언론과 인터뷰하지 않았던 기시다 총리가 홍 회장과 대담에 나선 데 대해서도 "총리가 언론을 포함해 한국의 다양한 인사와 만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며 "안보 분야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에서 여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우호관계를 촘촘히 맺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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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기시다 선언엔 과거 아닌 미래 담아야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초계기 갈등’ 당시 방위상을 지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65) 중의원 의원,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대리인 마쓰카와 루이(松川るい·52) 참의원 의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니시노 준야(西野純也·49) 게이오대 교수에게 대담 내용을 들려주고, 그들이 주목한 포인트를 짚어봤다. 마쓰카와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대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같은 ‘윤석열-기시다 선언’을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홍 회장의 질문에 기시다 총리가 "긴밀한 연대를 통해 구체적인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진전시키고 이를 적절한 형태로 발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자민당 내 외교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는 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 ‘가슴 아프다’ 발언에 "놀라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의에 일본의 리더로서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