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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 중앙일보 편집국장대리

한 주일의 흐름을 정리해드립니다. 경제, 국제, 사회, 문화, 그리고 정치에 이르기까지 분야별 쟁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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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과 추억] 실용주의·균형감각 갖춘 언론인, 기업에도 발자취

    72년 중앙일보로 옮겨 경제부장·논설위원·편집국장·주필을 역임했다. 직접 편집국장과 주필을 맡아 제작과 경영을 도맡았다. 언론인·기업인으로서 그의 스탠스는 실용주의·현실주의였다.

    2019.04.04 17:17

  • [중앙시평] 대통령의 귀를 붙잡은 이들의 책임

    어제 회견에선 "경제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도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했다. 위만 보고 가면 아래가 안 보이고, 아래만 보고 가면 앞이 안 보이는 법이다. 권력만 보고 가면 민생이 안 보이고, 여론만 좇아 포퓰리즘으로 가면 앞길을 잃는다.

    2019.01.11 00:22

  • [중앙시평] 경제를 홍위병 문혁 나서듯 다루니…

    기대와 현실의 괴리가 커져서인지 경제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엔 기복이 생겨났다. 하루 뒤 문 대통령은 "경제 상황이 엄중하다"고 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에 요철이 생기면 맞고 안 맞고를 떠나 시장에 주는 메시지가 불분명해진다.

    2018.12.14 00:25

  • [중앙시평] 우리 경제, 사회주의화해도 되나

    한편으론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겠다면서, 다른 한편으론 대기업의 투자 확대를 종용한다. 경제가 안 좋으면 정부가 열심히 대책을 내놓는데, 정부의 개입이 세질수록 기업 중심의 시장 활력은 떨어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정부가 추가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담겠다"고

    2018.11.16 00:35

  • [중앙시평] 한은은 어떤 중앙은행이고 싶나

    경기침체가 심각하다며 연거푸 추경을 짜던 정부의 각료가 금리 인상을, 한은이 동결론을 편다. 정부의 금융완화 압력에 맞서온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보면 뭐라 하겠나. 마에스트로, 파일럿, 의사, 약사, 호민관… 이주열호 한은은 어떤 중앙은행이고 싶나.

    2018.10.19 00:27

  • [중앙시평] 무능도 병인 양하여 …

    한 분야의 정점에 오른 이가 다른 분야에서도 정점을 유지한다는 보장은 없다. 어느 조직에서나 구성원은 역량의 한계점까지 승진한 뒤 무능한 상태로 남는다는 논리다. 그 탓에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역량종점에 도달해 무능한 상태로 눌러앉는 이가 많아진다.

    2018.09.21 00:17

  • [중앙시평] 당사자외 촉수금지 자본

    사내유보가 1조원 있다 해서 회사통장에 1조원이 떡하니 들어앉아 있는 게 아니다. 위기대응에 쓸 수도, 투자에 쓸 수도, 배당에 쓸 수도 있다. 일본 기업들도 2008년 이후 사내유보와 현금성 자산이 급격히 불었다.

    2018.08.24 00:21

  • [중앙시평] 옆집엔 경사가 났다는데 …

    4개의 순환이 동시 상승함으로써 러일전쟁 이후의 호황(1904~16)과 고도성장(1961~68)에 이은 제3의 역사적 발흥을 기대할 만하다는 주장이다. 우리 정부의 경제정책도 방향성은 확고했다. 옆집엔 경사가 났다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썰렁하게 지내야 하나.

    2018.07.27 01:27

  • [중앙시평] 국가채무 방어선을 후퇴시키려는 자

    독일은 기본법에 신규 국가채무가 GDP의 0.35%를 넘지 않도록 제한한다. 경기부양, 실업 해소, 지역개발을 위해 케인스식 재정정책을 쓰자는 주장이다. 제7조엔 신규 국가채무를 GDP의 0.35% 이하로 한다는 조항이 있다.

    2018.06.29 01:42

  • [중앙시평] 이젠 애들을 일본으로 보내야 하나

    1일에 시작하는 대기업 면접을 보거나 채용 설명회를 찾아다니는 대학 4학년생들이다. 취직활동을 한다고 해 이들을 취활생(슈카쓰세이), 이들이 유니폼처럼 입는 옷을 ‘리크루트 슈트’라 한다. 한국선 취업 어려우니 이제라도 애들을 일본으로 보내야 하나 하는 푸념이 대부분이다.

    2018.06.01 01:13

  • [중앙시평] 7000원짜리 도시락, 700엔짜리 도시락

    요소비용만 따지면 한국 도시락이 일본보다 비쌀 이유가 없다. 그럼 일본보다 소득수준이 30%쯤 낮은 한국의 도시락이 왜 일본보다 30% 비쌀까. 여기에 블랙박스 코스트까지 지불해야 하니 우리 경제는 만성적 비효율 구조로 석회화하고 있다.

    2018.05.04 01:28

  • [중앙시평] 시급 1400엔에 모신다는데도 …

    경제가 살아나면서 실제 시급이 최저임금 인상폭 이상으로 성큼성큼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똑같은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국의 최저임금은 이미 일본 평균을 넘고 도쿄와 비슷하다. 미국·영국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감소와 무관하다는 연구가 나온 것은 인상폭이 완만해서다.

    2018.04.06 01:10

  • [중앙시평] 일본, 플레이어와 옵저버 사이

    북한과 미국 사이를 오가는 동안 대북제재의 한 전선을 담당해 온 일본을 제쳐 뒀다는 불만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과 전문가들이 부쩍 많이 쓰는 말이 ‘아타마고시(頭越し)’다. 북한 핵·미사일에 관해 일본은 스스로 중요한 플레이어 중 하나라고 본다.

    2018.03.09 01:18

  • [중앙시평] NHK 대하드라마를 보는 이유

    올해 일본 NHK 대하드라마의 타이틀은 ‘세고돈(西鄕ドン)’. 소위 ‘유신 3걸’이 모두 등장하니, NHK로선 메이지유신 150년 기념작인 셈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19세기 일본 메이지 리더들은 존경과 숭앙 일변도의 대상에서 벗어나 때로는 친근한 인생 선배, 때로는 행운을 가져오는 부적으로도 다가온다.

    2018.02.02 01:37

  • [중앙시평] 150년 조슈 지배 자처하는 아베

    그의 메이지 유신 예찬론은 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메이지 유신이라는 과오』 『삿초 사관의 정체』 『메이지 유신의 거짓말』 『메이지 유신의 정체』…. 이런 분위기에서 메이지 유신을 21세기 일본의 모델로 내세운 아베의 신년 메시지가 얼마나 공감을 살지 의문이다.

    2018.01.05 01:30

  • [뉴스룸 레터] 리질리언스의 시험대

    제18호 태풍 차바가 남부지방을 강타했습니다. 특히 울산의 피해가 큽니다. 수많은 주택과 건물의 침수 장면이 온종일 TV를 탔습니다. 정전으로 조업을 중단한 기업이 속출한 탓에 산업피해도 만만찮습니다. 다행히 태풍이 동해 쪽으로 빠져나가 폭우와 강풍은 사그러들었습니다. 태풍 경보·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2016.10.05 17:47

  • [뉴스룸 레터] 28조엔의 완력

     일본정부가 임시 각료회의에서 28조엔짜리 부양책을 통과시켰습니다. 우리 돈으로 305조원이 넘어 우리나라 한 해 예산의 78%에 맞먹습니다. 싱가포르나 덴마크의 1년치 GDP, 또는 쿠웨이트·에콰도르·수단의 GDP를 전부 합한 액수와 비슷합니다. 일본정부는 재정의 완력을 이용해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모

    2016.08.02 17:52

  • [뉴스룸 레터] 데자뷔 신공항

    어제 대구 공군기지·민간공항 통합 이전 계획이 나온 뒤 대구 인근 지자체들 사이엔 입지 유치전이 시작됐습니다. 신공항 사업 발표 때와 데자뷔입니다. 공항 새로 짓는 데 한두 푼 드는 게 아닌데, 발표도 추진도 좀 성급하지 않나 하는 인상을 줍니다. 특히 김해공항 확장이 마무리되면 대구의 수요까지 상당폭 흡

    2016.07.12 17:25

  • [뉴스룸 레터] 존경 않지만 존경하는

    국회에서 또 탈이 나고 말았습니다. 오늘 오전 본회의장은 여야 의원들의 고성과 삿대질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20대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만에 일시 정회했습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의 질의를 활자로 옮기면 나름 날카로운 비판적 지적입니다. 탕평인사 한다 해놓고 왜 안하느냐, 하는 건 누구나 지닐 수 있는 문제의

    2016.07.05 17:45

  • [뉴스룸 레터] 부실의 책임은 누가 지나

    정부의 구조조정 계획이 오늘 발표됐습니다.투입될 돈, 실권을 갖고 이끌 컨트롤타워, 설비와 인력의 감축 폭, 고용 대책이 골자입니다. 그동안 전문가들이 짚었던 포인트들이 두루 담겨 있습니다. 돈은 최대 12조원이 들어가는데 이 가운데 11조원이 국책은행 지원용 자본확충펀드입니다.그냥 퍼주는 돈이 아니라 구조조정

    2016.06.08 17:53

  • [뉴스룸 레터] 부결된 럭셔리 복지

     20대 국회가 출발부터 국회법을 어기느냐, 가까스로 지키느냐, 내일이면 알 수 있습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단 선출은 7일, 상임위원장은 9일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여야간의 원 구성 협상은 아직 진전이 없습니다. 초선들은 할 일이 없어 어리둥절해 하는 데 비해, 그런 일에 익숙한 재선 이상 의

    2016.06.06 17:38

  • [뉴스룸 레터] 일하자고 연 국회인데

    오늘 19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열렸습니다.중앙일보가 3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 의장 등에게 우선 처리해야 할 법안 10개를 각각 꼽으라 해봤습니다. 그 결과 3개가 교집합으로 좁혀졌습니다. 규제프리존 특별법, 일자리 관련법, 아동 학대 방지법입니다. 부분적으로 여야간에 이견이 있지만 타협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

    2016.04.21 17:30

  • [뉴스룸 레터] 총선 '공약 주의보'

     20대 총선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SNS에서 특정 후보나 정당과 관련해 댓글이나 '좋아요'를 함부로 누르면 낭패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선 ‘댓글 주의보’가 내려졌다 합니다. 해도 되는 것, 하면 안되는 것, 정리해보겠습니다.여야는 일제히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2016.03.31 17:46

  • [뉴스룸 레터] 알 만한 분들의 딴소리

    연금에 이어 통화정책이 선거운동에 동원됐습니다. 새누리당의 강봉균은 한은에게 ‘한국판 양적완화(QE)’를 주문했습니다. 금리만 만지작거리지 말고 공격적으로 돈을 풀라는 뜻입니다. QE란 기준금리가 제로에 가까워 금리를 더 낮추기 어려울 때 시중에 돈을 공급하기 위해 쓰는 비전통적인 정책수단입니다.

    2016.03.30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