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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4 00:00 ~ 2023.10.04 08:5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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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64개

  • "이젠 이성보다 감성, 나보다 우리…서울대 '진리는 나의 빛'부터 넘어서야"

    "이젠 이성보다 감성, 나보다 우리…서울대 '진리는 나의 빛'부터 넘어서야"

    지난 1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총장실에서 유 총장은 금빛으로 수놓인 대학 정장을 가리켰다.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뜻으로, 1946년 개교 때 초대 총장 해리 앤스테드가 도입했다는 표어에 대해 지금의 28대 총장은 "넘어서야 한다. ‘진리는 나의 빛’이라는 현재의 표어에 아펙투스 클라모르 노비스(affectus clamor nobis), 그러니까 ‘열정은 우리의 함성’이라는 뜻을 더해야 할 것이다".

    2023.09.23 01:13

  • '미리 추석' 쇠고, 넷 중 한 명 해외로 …"86만원으론 어림도 없다"

    '미리 추석' 쇠고, 넷 중 한 명 해외로 …"86만원으론 어림도 없다"

    ‘미리 추석’을 쇠는 이들을 통해 엿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 씀씀이를 가늠해 본다. 추석 연휴 2주 전인 지난 주말(16~17일) 김영철씨는 ‘미리 추석’을 쇠었다. 영철씨와 달리 ‘오프라인’ 성묘와 차례를 꼬박꼬박 챙기는 용주씨는 오늘(23일) ‘미리 추석’을 쇠러 경북 영주로 내려간다.

    2023.09.23 00:35

  • 폭탄 잡무, 악성 민원에 극단 선택… "그래도 난 선생님 될거예요"

    폭탄 잡무, 악성 민원에 극단 선택… "그래도 난 선생님 될거예요"

    이 ‘그래도’가 나올만한 대한민국 학교 상황은 어떻고, 교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의 생각은 어떨까.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학부모 민원처리실’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게 안 된다면 전자 시스템을 통해, 학부모 단체를 통해 억지스러운 민원들은 걸러내고 교사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또 "교사들도 학부모에게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직 실무’ 과목을 강화 해 다양한 매뉴얼로 교사들의 대응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09.09 01:04

  • 흔들리는 갈대도 ‘줏대’가 있다

    흔들리는 갈대도 ‘줏대’가 있다

    식물과 춤추는 인생정원 최문형 지음 윤인호 그림 솔과학 식물처럼 살고 싶었단다. 줄기를 텅 비워, 꺾이지 않게 눕다 바람 그치면 다시 일어서는 현명함과 자주적 삶을 배워야 한다. 저자는 ‘갈대는 줏대’임을 말하려 한다.

    2023.09.09 00:01

  • 흔들리는 갈대에서 오히려 줏대를 배운다...사계절의 가르침[BOOK]

    흔들리는 갈대에서 오히려 줏대를 배운다...사계절의 가르침[BOOK]

    식물과 춤추는 인생정원 최문형 지음 윤인호 그림 솔과학 식물처럼 살고 싶었단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런 식물의 지혜를 뿌리째 건져 인간의 삶을 일깨운다. 오히려 자신의 줄기를 텅 비워, 꺾이지 않게 눕다 바람 그치면 다시 일어서는 현명함과 자주적 삶을 배워야 한다.

    2023.09.08 14:00

  • 막걸리에 아스파탐 왜 쓰냐고?  그가 답했다

    막걸리에 아스파탐 왜 쓰냐고? 그가 답했다

    비와 냉장 트럭, 10일(열흘), 생(生). 남 국장은 막걸리 산업에서 냉장 트럭 도입은 ‘획기적 사건’이었다고 말했다. 막걸리를 실은 냉장 트럭은 다시 신나게 코너를 돌 것이다.

    2023.09.02 00:01

  • "최종학력 땄다" 산으로 간 사람들

    "최종학력 땄다" 산으로 간 사람들

    암벽 등반 중 확보(암벽 등반 중 장비를 사용해 안전하게 자리를 잡거나 다른 대원이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행위) 방법의 하나인 ‘쿼드 앵커 시스템’은 최근에 개발됐다. 양유석 교무는 "전문적인 등산 교육은 기초반-정규반-암벽반(정규반 시즌이 가을이면 설상반)-설상반(정규반 시즌이 가을이면 이듬해 암벽반)으로 이어지는데, 그 단계를 밟아 현재의 암벽반에 온 사람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정규반-설상반을 거친 그는 "기술과 지식을 배우기도 하지만, 강사에 대한 신뢰와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른 등산학교 교육생들도 자신의 등산학교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2023.08.28 09:11

  • "옷 입는법, 용변 처리법 배워요"…왜 이제야 왔나 감탄한 이 학교

    "옷 입는법, 용변 처리법 배워요"…왜 이제야 왔나 감탄한 이 학교

    암벽 등반 중 확보(암벽 등반 중 장비를 사용해 안전하게 자리를 잡거나 다른 대원이 안전하게 등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행위) 방법의 하나인 ‘쿼드 앵커 시스템’은 최근에 개발됐다. 양유석 교무는 "전문적인 등산 교육은 기초반-정규반-암벽반(정규반 시즌이 가을이면 설상반)-설상반(정규반 시즌이 가을이면 이듬해 암벽반)으로 이어지는데, 그 단계를 밟아 현재의 암벽반에 온 사람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 정규반-설상반을 거친 그는 "기술과 지식을 배우기도 하지만, 강사에 대한 신뢰와 프로그램의 안전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다른 등산학교 교육생들도 자신의 등산학교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2023.08.26 06:00

  • “뉴진스·있지 공연 보니 새만금에서 고생 눈 녹듯 사라져”

    “뉴진스·있지 공연 보니 새만금에서 고생 눈 녹듯 사라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폐영식과 K팝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홍콩의 에드먼드(19) 대원은 "뉴진스와 있지 공연을 보니, 새만금에서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태풍 ‘카눈’을 피해 전국으로 흩어졌던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버스 1400여 대가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위해 상암동에 집결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다.

    2023.08.12 01:17

  •  “아쉽다, 하지만 즐거웠다” … 잼버리, 원성에서 환호성으로

    “아쉽다, 하지만 즐거웠다” … 잼버리, 원성에서 환호성으로

    루카는 "끝까지 남아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경험하니 오히려 일찍 떠나지 않았던 게 잘한 것 같다"며 "영국·미국·싱가포르 대원들은 아마 후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훈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원장은 "잼버리는 세계청소년야영대회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세계의 미래 청년 지도자들이 수련하고 교류하는 과정이고, 한국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이미지와 국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라며 "책임은 확실히 물어야 하고, 향후 부산이 추진하는 세계엑스포 개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에드먼드는 "야영도 좋지만, 스카우트의 모토 중 하나는 교류이기 때문에 폭염과 태풍으로 일정이 어쩔 수 없이 바뀌었다면 다른 형태의 교류도 스카우트 정신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12 01:17

  • "뒷골 서늘해 자꾸 돌아봐""이어폰도 못 껴"…칼부림 공포 확산

    "뒷골 서늘해 자꾸 돌아봐""이어폰도 못 껴"…칼부림 공포 확산

    4일 서울 관악구의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강남역을 지나가던 김모(25)씨는 "뒷골이 서늘한 느낌이 들어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며 "언제라도, 어떻게 될지 몰라 이름은 밝히기 싫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에 이어 지난 3일 경기도 서현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지고 이런저런 소셜미디어에 살인 예고글이 뜨면서다. 묻지마 흉기 난동에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면서, 4일 방검복을 만드는 웨크론의 주가가 22%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2023.08.05 10:00

  • “뒷골 서늘해 자꾸 뒤돌아봐” “인기척 느끼려 이어폰 뺐다”

    “뒷골 서늘해 자꾸 뒤돌아봐” “인기척 느끼려 이어폰 뺐다”

    4일 서울 관악구의 직장에 출근하기 위해 강남역을 지나가던 김모(25)씨는 "뒷골이 서늘한 느낌이 들어 자꾸 뒤돌아보게 된다"며 "언제라도, 어떻게 될지 몰라 이름은 밝히기 싫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에 이어 지난 3일 경기도 서현역에서 이른바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지고 이런저런 소셜미디어에 살인 예고글이 뜨면서다. 서울 성북구의 한 대학에서 만난 김모(23)씨도 "예고 살인 지역은 아니지만, 혹시 몰라 인기척에 둔감해질까봐 늘 끼고 다니던 이어폰을 빼고 다닌다"며 "대인공포증이라고 생각해도 되니까, 이름은 밝히기 싫다"고 말했다.

    2023.08.05 00:01

  • 하루 실제 확진자 8만명, 코로나 공포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루 실제 확진자 8만명, 코로나 공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3만6261명인데, 실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7만 명, 8만 명이 넘었다는 얘기다. 방역 당국은 7일 격리 의무를 5일 격리 권고로, 의원·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3년간 우리 국민이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독감에 ‘너무 걸리지 않아서’ 오히려 지금 면역력이 떨어졌고, 접촉이 많은 8월 휴가철,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지는 가을과 겨울에 유행은 이어지다가 내년 상반기에나 진정될 것"이라고 천 교수는 전망했다.

    2023.07.29 00:01

  • "오염수 ‘가짜 과학’이 국민 혼 빼앗아 괴담으로 번졌다"

    "오염수 ‘가짜 과학’이 국민 혼 빼앗아 괴담으로 번졌다"

    정쟁 전선 두 개가 펼쳐진 이 날, 이덕환(69)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로 인한 이런 혼란은 ‘가짜 과학(fake science)’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소(IARC)가 14일 발암가능물질 그룹2B로 분류한 식품 인공 첨가물 아스파탐도 이 교수의 ‘가짜 과학’ 설명에 주요 첨가물이 됐다. 이 교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과학기술 시대의 국민에게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알려주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과학적,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노력"이라며 "그래서 화학 영역은 물론 과학 전반의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5 00:01

  • “걱정할 필요 없다”는데…막걸리·제로콜라 들었다 내려놓는 사람들

    “걱정할 필요 없다”는데…막걸리·제로콜라 들었다 내려놓는 사람들

    지난 2일 로이터통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그룹2B로 지정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아스파탐이 ‘발암 가능 물질’ 그룹2B로 지정된다고 해도 혼란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일부 발암성이 확인되면 ‘발암 가능 물질’ 그룹2B에 속하는데, 김치 같은 절인 채소와 스마트폰 전자파, 알로에 베라 등이 있다.

    2023.07.08 00:01

  • “물 넘칠라” 배수펌프장 시험가동…“또 잠길라” 저지대 긴장

    “물 넘칠라” 배수펌프장 시험가동…“또 잠길라” 저지대 긴장

    신사동의 김모 공인중개사는 "월세가 대부분인 반지하 주택은 지난해 8월 이후 꺼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며 "침수된 반지하라도 주인이 리모델링하고, 어쨌든 수요는 채워져서 (수해) 이전과 월세는 똑같고, 공실도 없다"고 전했다. 정 팀장은 "지난해 8월 폭우는 서울 강남과 경기 남부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우리(고양시)같은 경기북부 지역은 가장자리로 분류됐지만, 2시간 동안 풀가동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개인택시 기사 최승엽(61)씨는 "이런 날은 까딱 잘못하면 더 손해"라며 아예 운행하지 않고 막걸릿잔을 기울였다.

    2023.07.01 00:01

  • 학생·학부모 “수능 5개월도 안 남았는데 돌발 문항 만나” [수능시험 손질 논란]

    학생·학부모 “수능 5개월도 안 남았는데 돌발 문항 만나” [수능시험 손질 논란]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학원가에서 자녀를 기다리고 있던 학부모 곽모(52)씨는 "수능 난이도가 상당히 낮아져서 변별력이 없어질 것 같다"며 " 우리 애가 수시도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혼란 그 자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의 한 학원에서 강사로 있는 김지석(39)씨는 "킬러문항 카르텔이니 뭐니 사교육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다"며 "결국 공교육이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것을 사교육에서 채우자는 것인데 왜 우리를 힐난하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옆에 있던 동료 박모(41)씨는 "나도 사교육을 받고, 수능을 치르고, 회사에서 열정 페이를 받고, 연애는 하지만 집값·양육비 무서워 월세 살고 아직 결혼을 안 하고 있다"며 "각자의 삶이 있겠지만, 어쩌면 우리는 예정된 같은 길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6.24 01:37

  • 갓바위 케이블카 빼고 대형 사찰 들어가고…그렇게 23번째 국립공원 됐다

    갓바위 케이블카 빼고 대형 사찰 들어가고…그렇게 23번째 국립공원 됐다

    한데, 국립공원 계획 결정안에서는 ‘은해사 요청에 따라 도립공원구역 외 사찰지(0.427㎢)를 국립공원으로 포함하고, 은해사 및 산내암자를 공원문화유산지구로 신규 지정 및 확대’한다고 적시돼 있다. 팔공산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한 조우 상지대 관광학부 교수는 "드문 경우"라고 밝혔다. 그는 "통상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이 되면 태백산의 경우처럼 주변 생태지역을 흡수하면서 자연보존지구가 늘어나고 전체 면적도 대폭 커진다"며 "그런데 팔공산은 기존의 자연보존지구 일부를 재산권 행사가 훨씬 용이한 자연환경지구로 내리고, 문화유산지구(은해사 등 사찰 부지)를 늘리면서 전체 면적은 커지게 됐는데, 그게 고작 0.826㎢라는, 그야말로 드문 경우"라고 주장했다.

    2023.06.24 00:56

  • ‘오염수 괴담’에 천일염 대란…값 두달새 3배 뛰고 품절사태

    ‘오염수 괴담’에 천일염 대란…값 두달새 3배 뛰고 품절사태

    올해 비가 자주 온데다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문이 쇄도해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염전 직원인 정민철(62·신안군)씨는 "올해 소금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 대량 주문이 쏟아지자 값이 뛴 것"이라며 "일부 염전들이 추가로 값이 뛸 것에 대비해 출하량을 줄인 것도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있는 삼중수소는 화학적으로 물과 똑같은데, 염전에서 물과 함께 증발하기 때문에 소금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2011년의 천일염 사재기 논란 당시에는 향후 방류 예정인 오염수보다 최대 3만배 진한 오염수가 나왔지만, 결과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2023.06.17 05:00

  • ‘종군화교’ 위서방·강혜림, 중공군으로 위장 침투해 적 격파

    ‘종군화교’ 위서방·강혜림, 중공군으로 위장 침투해 적 격파

    1989년 12월의 의안에 국방부는 웨이쉬팡에 대해 ‘1950년 10월 보병 제1사단의 평양 진격 시 중국인 동지와 첩보 대원으로 참전’했다고 썼다. #위서방·강혜림, 현충원 12묘역 영면 6·25전쟁은 1950년 10월 새 국면을 맞는다. 1971년, 정부는 SC지대의 참전을 공식 인정하며 그해 12월 4일 화교로 6·25에 참전한 53명에게 종군기장을 수여했다.

    2023.06.17 00:01

  • 남침 막으려 첫 북파한 부대원, 240명 중 23명만 생환했다

    남침 막으려 첫 북파한 부대원, 240명 중 23명만 생환했다

    호림부대는 이에 대응하면서 소련의 군수 장비를 받고 있었던 북한의 남침을 저지, 지연시키기 위한 특수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송옹은 전했다. 당시 한국 군의 누군가는 6·25가 터지기 1년여 전부터 북한의 남침 가능성을 읽고 저지 노력을 했다는 얘기다. 소속이 중간에 바뀌긴 했지만, 송옹은 북파 특수공작 뿐 아니라 인천상륙작전, 원산상륙작전, 북진, 장진호전투 등 6·25의 주요 고비마다 현장에 있었다.

    2023.06.10 00:01

  • 군 제대를 미뤘다… 포탄에 1m 깎인 734고지 유해 발굴 위해

    군 제대를 미뤘다… 포탄에 1m 깎인 734고지 유해 발굴 위해

    국유단과 2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734고지에서 한국전쟁 유해 발굴을 진행 중이다. 2000년 유해 발굴 사업이 시작될 즈음에 태어난 강예린 중사는 박격포탄 파편 하나를 찾아내며 이렇게 말했다. 강예린 중사와 정채환 이병처럼 유해 발굴에 나서는 장병은 10만여 명.

    2023.06.03 00:01

  • 불심으로 쌓은 북한산성 정문, 의상·원효대사가 지킨다

    불심으로 쌓은 북한산성 정문, 의상·원효대사가 지킨다

    북한산 한 해 탐방객 600~700만명 숙종은 승려 성능(聖能)을 팔도도총섭(八道都摠攝·승군 최고직)에 임명해 북한산성을 짓게 했다. 성능은 『북한지』 속 지도 ‘북한도’에 북한산성 정문 양쪽의 봉우리를 대선배(불교 용어로 ‘존자·尊者’ 또는 ‘대덕·大德’) ‘원효(元曉, 617~686)’와 ‘의상(義湘, 625~702, 『북한지』에는 義相으로 씀)’으로 표기했다. 김 이사는 "북한산성 축조와 사찰 배치는 승군을 요소요소에 배치하는 전략적 의미와 함께 역사 공간이자 문화 공간인 산성 위에 불교적 의미를 담으려던 노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5.27 00:01

  • MZ 노재팬? 고재팬!…"여권만 챙기고 계획도 없다, 배터질 계획"

    MZ 노재팬? 고재팬!…"여권만 챙기고 계획도 없다, 배터질 계획"

    지난 11일 도쿄 시부야에서 만난 김형동(21)씨와 김용태(21·이상 서울)씨는 이렇게 ‘번개’로 왔다. 인천에서 도쿄로 날아온 20세 동갑 김현·주예찬씨도 번개 일본 여행을 왔다. 그들은 "저기 다른 한국인 2030도 있는데, 일본인은 양말을 신은 채 암벽화를 신지만, 한국인은 맨발로 이용하는 관행 때문에 알게 됐다"고 말했다.

    2023.05.20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