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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구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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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7 00:00 ~ 2023.09.27 03:0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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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비대칭 방어 능력을 개발하고 있지만 중국의 대응을 촉발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통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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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트남에 F-16 등 무기패키지 판매 추진…"中자극 가능성"

2023.09.24 07:47

총 1,175개

  • 바이든 다시 ‘중국 포위외교’…태평양 섬나라들과 정상회의 갖고 “4000만달러 투자”

    바이든 다시 ‘중국 포위외교’…태평양 섬나라들과 정상회의 갖고 “4000만달러 투자”

    미국이 25일(현지시간) 태평양 도서국들과 정상회의를 갖고 4000만 달러(약 530억 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미-태평양도서국포럼 (Pacific Islands ForumㆍPIF) 정상회의를 갖고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번영하고 안전한 인도태평양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정상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태평양도서국포럼과 첫 정상회의를 갖고 ‘민주주의가 번창하는 평화, 조화, 안보, 사회적 포용, 번영의 태평양 지역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태평양 도서국 각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태평양 파트너십 전략을 발표했다.

    2023.09.26 12:22

  • "같이 갑시다" 한국말한 美블링컨…"안보 넘어 경제 파트너십으로"

    "같이 갑시다" 한국말한 美블링컨…"안보 넘어 경제 파트너십으로"

    우크라이나 침략을 위해 장비ㆍ물자ㆍ기술을 계속 원하는 러시아와 미사일 프로그램 강화ㆍ발전을 원하는 북한 간 관계가 점점 더 위험해지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ㆍ러 군사 협력이 세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한ㆍ미 양국이 안보에서부터 시작해 여러 방면에서 파트너십의 모든 방면을 강화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선 "양국은 안보 동맹을 넘어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화상 축사를 통해 "한ㆍ미 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성공적인 동맹을 구축했다"고 평가한 뒤 "지난 70년간 새로운 도전에 맞서 한ㆍ미 동맹은 견고성과 적응력을 증명해 왔다"고 말했다.

    2023.09.26 07:24

  • 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튀는 조사? 바이든 위기 분명"

    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튀는 조사? 바이든 위기 분명"

    ‘바이든 46% 대 트럼프 46%’(NBC), ‘바이든 42% 대 트럼프 51%’(ABCㆍWP) 미국의 차기 대선을 앞두고 24일 (현지시간) 나란히 공개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다. 다만 WP는 이날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는 최근 이뤄진 다른 조사들과는 일치하지 않으며 이는 이상치(outlier)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폴리티코는 또 여론조사 종합 사이트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나타난 최근 여론조사 평균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1.1%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는 점을 들어 ABCㆍWP 조사 결과가 ‘이상치’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2023.09.25 14:20

  • 美, 베트남에 F-16 등 무기패키지 판매 추진…"中자극 가능성"

    美, 베트남에 F-16 등 무기패키지 판매 추진…"中자극 가능성"

    미국 정부가 베트남에 대규모 무기 패키지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는 내년을 목표로 F-16 전투기 1개 함대를 포함한 군사 패키지를 베트남에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과 베트남의 무기 협상은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행동을 강화하고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를 둘러싼 베트남과의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 추진되는 것이란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2023.09.24 07:47

  • 바이든, 중동 네타냐후·남미 룰라 잇따라 만나 ‘중국 포위 외교’

    바이든, 중동 네타냐후·남미 룰라 잇따라 만나 ‘중국 포위 외교’

    그러다 이스라엘이 중국에 다소 기우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백악관 초청 의사를 밝혔는데, 두 사람의 첫 대면 회담이 백악관 대신 유엔총회 무대인 뉴욕에서 이뤄진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역사적인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러한 평화는 아랍과 이스라엘 분쟁 종식을 앞당기고 이슬람 세계와 유대 국가 간 화해를 이루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진정한 평화 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맞춤형 어젠다’를 고리로 룰라 대통령을 다시 만난 것은 브라질과 중국의 밀착을 견제하고 브라질을 좀 더 미국 쪽으로 결속시키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2023.09.21 11:50

  • 바이든 “러, 우크라 불법 침략” 직격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불법적 침략 전쟁’으로 규정하고 "이 전쟁에 대한 책임은 러시아에만 있다. 평화를 가로막는 것은 러시아뿐"이라며 즉각적인 철군을 통한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안보리 확대와 상임이사국·비상임이사국 증설을 지지한다며 "이사회 합의를 가로막는 교착상태를 깨뜨릴 수 있어야 하며 더 많은 목소리와 더 많은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정상과 ‘C(Central Asia)5+1’ 정상회의를 첫 개최하고, 중앙아시아의 방대한 광물 자원을 개발하고 광물 안보를 증진하기 위해 ‘C5+1 주요 광물 대화’ 출범을 제안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2023.09.21 00:06

  • 바이든, 푸틴·시진핑 불참한 유엔총회서 ‘중·러 견제 외교’

    바이든, 푸틴·시진핑 불참한 유엔총회서 ‘중·러 견제 외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며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 첫날 연설에서 "미국은 전 세계 대량살상무기의 위협을 줄이기 위한 선의의 노력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앞선 두 차례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북한의 안보 위협을 비판했었다.

    2023.09.20 13:23

  • “대만에 미군 개입? 바보같다” 트럼프 더 세진 독설에 동맹국 긴장

    “대만에 미군 개입? 바보같다” 트럼프 더 세진 독설에 동맹국 긴장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갈수록 세지는 ‘트럼프 화법 시즌2’에 지구촌이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극한의 당파적 대립에 기반한 선동적인 발언을 끊임없이 재생산해 왔다. 성추문 입막음 혐의, 기밀문서 반출 혐의, 1·6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조장 혐의, 2020년 대선 조지아주 선거 결과 뒤집기 혐의 등으로 총 네 차례 기소된 그는 "미국이 지금 민주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공격했다.

    2023.09.20 00:02

  • "대만 도우면 바보" 더 세진 트럼프 독설…한국도 예외 없다

    "대만 도우면 바보" 더 세진 트럼프 독설…한국도 예외 없다

    내년 11월 치르는 미국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갈수록 세지는 ‘트럼프 화법 시즌2’에 지구촌이 긴장하고 있다. 공화당 대선 경선 주자 첫 TV 토론회가 열린 지난달 23일 토론회 참석 대신 보수 논객 터커 칼슨과 인터뷰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을 두고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힐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7일 열리는 공화당 대선 경선 2차 토론회에도 불참하는 대신 미시간주 파업 노동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3.09.19 16:00

  • 설리번·왕이 12시간 몰타 회동, 11월 미·중 정상회담 열리나

    설리번·왕이 12시간 몰타 회동, 11월 미·중 정상회담 열리나

    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17일 이번 회담 결과에 대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같은 입장을 냈다. 미 백악관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회담에서) 미·중 양자관계 주요 현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양안 문제 등 글로벌 및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며 "미국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양국은 지난해 11월 발리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달성한 공동 인식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는 것에 동의했다"며 "아시아·태평양 사무 협의와 해양 사무 협의, 외교정책 협의를 여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2023.09.19 00:04

  • 11월 美-中 정상회담 예고?…설리번-왕이, 몰타서 12시간 회동

    11월 美-中 정상회담 예고?…설리번-왕이, 몰타서 12시간 회동

    백악관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설리번 보좌관과 왕이 위원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몰타에서 회동했다"며 "양측은 미·중 양국 관계의 주요 현안, 글로벌 및 지역 안보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국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 속에 이뤄진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공산이 크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2021년 11월 첫 화상 정상회담은 그로부터 한 달 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설리번 보좌관과 왕 위원의 전임자인 양제츠 전 주임이 비밀 회동한 이후 이뤄졌다.

    2023.09.18 14:05

  • 젤렌스키, 내주 美의회 방문…유엔 총회 참석 후 바이든 만난다

    젤렌스키, 내주 美의회 방문…유엔 총회 참석 후 바이든 만난다

    WP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이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의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WP는 이번 사안을 잘 아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미 의회에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승인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프리츠커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공투자 및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고 기부 우선순위를 정하고 러시아의 침공과 함께 문을 닫은 사업체와 수출시장 재개를 위해 일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전쟁 이전보다 더 강한 미래를 일구도록 돕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2023.09.15 08:23

  • "북러 급조된 회담…'위험한 거래' 10월 北위성 쏘면 알게 될 것" [美전문가 인터뷰]

    "북러 급조된 회담…'위험한 거래' 10월 北위성 쏘면 알게 될 것" [美전문가 인터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 대북 전문가인 시드니 사일러 전 미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담당관은 13일(현지시간) "정상회담 후 흔한 합의 성명이나 공동 선언문 하나 없었다. 이날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사일러 전 담당관은 "푸틴도 러시아가 북한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다"며 향후 북·러 협력의 확대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의 위성 발사 기술 전수가 이뤄졌는지, 북한이 개량화에 성공했는지 등을 보면 더 명확해질 것이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 북한의 위성 기술을 돕겠다고 했다) 정상회담 장소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택한 배경은 뭘까.

    2023.09.15 05:00

  • 매카시 “대통령 탄핵 조사”…바이든, 재선 가도에 비상등

    매카시 “대통령 탄핵 조사”…바이든, 재선 가도에 비상등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얼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개시를 지시했다. 매카시 의장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지난 몇 달간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패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 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며 "하원 상임위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 탄핵 조사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 비영리 연구 기관 루거센터의 폴 공 선임연구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일각에서 바이든 재선 회의론이 있지만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내세웠다 트럼프에게 석패한 경험이 있는 민주당 지지층은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바이든 중심으로 다시 결집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보수 강경파에 의한 탄핵 조사도 역풍을 부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공화당 일각에서 신중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4 00:01

  • 미 하원의장 ‘대통령 탄핵조사’ 지시…백악관 “최악의 극단정치”

    미 하원의장 ‘대통령 탄핵조사’ 지시…백악관 “최악의 극단정치”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개시를 지시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지난 몇 달간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패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 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며 "나는 하원 상임위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 탄핵 조사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두 건의 탄핵 기록 말소 투표를 8월 의회가 휴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던 매카시 의장이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자 트럼프 측이 고강도 압박을 폈고, 매카시 의장이 바이든 탄핵 조사로 시간 벌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3.09.13 13:39

  • 미 “러, 국제 왕따 북한에 무기 구걸…제재 주저하지 않겠다”

    미 “러, 국제 왕따 북한에 무기 구걸…제재 주저하지 않겠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번 회담 결과를 매우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가 벌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지원을 해온 단체들에 대해 적극적인 제제를 시행해 왔고, 적절한 경우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구걸’이란 표현을 쓴 이유를 묻는 말에 "개전 한 달 만에 이길 것으로 예상한 전쟁에서 국제사회 왕따(pariah)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자국 영토를 가로질러 움직이는 것은 도움을 구걸하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고 답했다. 미 국방부의 팻 라이더 대변인은 "북ㆍ러 회담의 세부 내용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북한이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어떤 형태의 탄약이나 물자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3.09.12 12:24

  • 북·러 '위험한 만남' 강행한다…김정은·푸틴 단독회담도 준비

    북·러 '위험한 만남' 강행한다…김정은·푸틴 단독회담도 준비

    러시아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두 번째 북·러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11일(현지시간) 동시에 공식 발표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동안 대표단은 대화를 하고, 필요한 경우 양국 정상이 일대일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러는 이날 김 위원장의 방러와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동시에 공식 발표했다.

    2023.09.12 00:34

  • 바이든 ‘희토류 세계 2위’ 베트남과 협력 합의…중국 견제

    바이든 ‘희토류 세계 2위’ 베트남과 협력 합의…중국 견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신실한 입장"이라며 "문제는 중국이 통상을 비롯한 기타 문제들에 있어 게임의 규칙을 바꾸려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00:01

  • 바이든, 베트남서 ‘中견제 순방’ 마무리…반도체 파트너십, 공급망 확대

    바이든, 베트남서 ‘中견제 순방’ 마무리…반도체 파트너십, 공급망 확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 미국·베트남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전날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항하는 ‘인도-중동-유럽 경제 회랑’을 미국 주도로 출범시킨 바이든 대통령이 미-베트남 관계 격상으로 ‘중국 견제’에 방점이 찍힌 이번 아시아 순방의 대미를 장식한 셈이다.

    2023.09.11 13:51

  • "4년전과 달리 푸틴 아쉬운 입장...김정은, 하노이노딜 만회 노려"

    "4년전과 달리 푸틴 아쉬운 입장...김정은, 하노이노딜 만회 노려"

    ‘거래의 조건’과 관련해 그는 "북한이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는 핵탄두 소형화를 통해 미국 등 장거리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전달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며 "러시아에 탄약과 포탄을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개발 기술을 전수받아 미사일 능력 고도화 효과를 거두려 할 것"이라고 했다. 또 "러시아는 과거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을 강요했고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을 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한 적도 있어 핵 개발기술을 공유할지는 회의적"이라며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과 탄약을 넘겨 받으면 그 대가로 식량과 에너지, 인공위성 및 탄도미사일 발사 기술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앤드류 여 석좌는 "러시아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미사일인데 북한은 옛 소련제 무기와 호환되는 미사일을 대량 비축하고 있어 상당한 양의 공급이 가능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힘의 균형을 일거에 바꿀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전쟁을 장기화하는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2023.09.11 05:00

  • 김정은 오늘 방러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 개최가 예상되는 동방경제포럼(EEF)이 10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막을 올렸지만 김 위원장의 방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10~13일 열리는 EEF 기간 중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해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미 정부도 이례적으로 이를 인정했다. 엘런 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연구원은 지난 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4월엔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원하는 것을 주지 않아 김 위원장에게 실망스러운 회담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극적으로 바뀌어 아쉬운 쪽은 러시아"라며 "김 위원장은 최대한의 이익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1 00:18

  • 미국 ‘IMEC’로 중국 ‘일대일로’ 맞불, 동서연결망 경쟁

    미국 ‘IMEC’로 중국 ‘일대일로’ 맞불, 동서연결망 경쟁

    미 백악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미국·인도·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프랑스·독일·이탈리아·유럽연합(EU) 정상들이 인도-중동-유럽의 철도·항만 등 인프라를 연결하는 ‘인도-중동-유럽 경제 회랑’(IMEC·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 이하 경제 회랑)을 출범시켰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경제 회랑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스라엘을 경유하는 철도와 기존 항구를 통해 인도와 유럽을 연결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할 것"이라며 "두 대륙을 비즈니스 허브로 연결하고 청정에너지 개발과 수출을 촉진하는 한편 식량 안보 및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과 함께한 발표 행사에서 "이번 구상은 아시아와 유럽 대륙의 항구들을 연결하는 정말 대단한 일"이라며 밝혔다.

    2023.09.11 00:02

  •  中 ‘일대일로’에 맞불…美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띄운다

    中 ‘일대일로’에 맞불…美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 띄운다

    미국 주도로 인도-중동-유럽을 철도와 해운으로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9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미 백악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미국ㆍ인도ㆍ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연합(UAE)ㆍ프랑스ㆍ독일ㆍ이탈리아ㆍ유럽연합(EU) 정상이 인도-중동-유럽의 철도ㆍ항공 등 인프라를 연결하는 ‘인도-중동-유럽 경제 회랑’(이하 경제 회랑)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이스라엘을 경유하는 철도와 기존 항구를 통해 인도와 유럽을 연결하여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새로운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할 것이며 두 대륙을 비즈니스 허브로 연결하고 청정에너지 개발과 수출을 촉진하는 한편 식량 안보 및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3.09.10 13:52

  • [view] 북중러판 캠프 데이비드 현실화 우려…“성사땐 신냉전 서막”

    [view] 북중러판 캠프 데이비드 현실화 우려…“성사땐 신냉전 서막”

    아직은 시나리오 수준이지만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선 9월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 베이징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상포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격 참석해 사상 첫 ‘북·중·러판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커비 조정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북·중·러가 협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동북아시아 안보가 불안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중·러 관계가 확대·심화되는 것이 확실히 보이고, 평양과 모스크바는 무기 거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북·러 간에는 지난 7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 강화와 북·중·러 연합 군사훈련 논의에 이어 다음 주 정상회담 개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2023.09.0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