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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중앙일보 도쿄 총국장 兼 순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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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격식을 갖춘 전쟁이라고들 하죠. 그 최전방에서 생생하고 깊이있는 분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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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2023.09.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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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2023.09.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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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2023.09.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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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2023.09.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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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2023.09.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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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기의 시시각각] "아~ 민주당은 오늘도 비였다"

    [김현기의 시시각각] "아~ 민주당은 오늘도 비였다"

    #1 "찾고, 또 찾아 헤매고 홀로, 나 홀로 정처 없이 헤매면, 가도 가도 애처로운 돌길, 아~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였다". 일본의 대표적 대중가요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였다'가 발표된 건 1968년. 행여 "아~ 민주당은 오늘도 비였다"란 이별의 노래, 눈물의 노래가 나오지 않으려면 말이다.

    2023.09.28 00:30

  • [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우리가 공들였던 스가 전 총리(일한의원연맹 회장), 아소 전 총리(자민당 부총재) 등 거물·핵심 인사들은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 내년 총선이 됐건, 다음 정부가 됐건 상황 변화에 따라 한국이 돌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사실 양국 정부, 국민 모두가 상대방을 가장 가깝고 친밀하게 느꼈던 시기도 2002년 공동 월드컵 때였다.

    2023.09.14 00:43

  • [김현기의 시시각각] 그분들 지난여름 무엇을 했느냐

    [김현기의 시시각각] 그분들 지난여름 무엇을 했느냐

    첫째,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아무리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먹어도 내 몸의 방사능 수치는 변함이 없었다. 일본 정부 기준(L당 700베크렐)의 1.16%,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L당 1만 베크렐)의 0.1%다. 돌이켜보면 광우병 파동 때도 광화문에 모였던 세력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99.9%"라며 0.1%와 99.9%를 뒤바꿔치기했다.

    2023.08.31 00:45

  • [김현기의 시시각각] 아자부다이힐스에서 본 잼버리

    [김현기의 시시각각] 아자부다이힐스에서 본 잼버리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의 70% 수준인데, 일본에서 쓰고 간 돈은 오히려 더 많아졌다. 대한민국의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와 같다. 잼버리 대원 3만여 명도 제대로 감당 못 하면서 과연 그 1000배나 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인하고 수용할 매력과 실력이 지금 우리에겐 있는가.

    2023.08.17 00:58

  • [김현기의 시시각각] 국회의원이세요? 활동가세요?

    [김현기의 시시각각] 국회의원이세요? 활동가세요?

    워싱턴에서도, 도쿄에서도 취재현장에서 철퍼덕 바닥에 앉아 엉덩이 걸레질하며 취재원을 올려보며 노트북 두들기는 기자들을 본 적이 없다. 양이원영 의원의 선창으로 '울라 울라~'를 시작하자 법무부 장관 출신인 박범계 의원은 활짝 웃으며 "이거 좋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의원회관 앞에서, 한국 검찰청사 앞에서 바닥에 앉아 항의하는 게 해야 할 일이라면 할 말이 없다.

    2023.08.03 01: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무지한 야당, 무심한 용산

    [김현기의 시시각각] 무지한 야당, 무심한 용산

    그렇게 어렵게 성사된 기시다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WBC에 묻히고 말았다. "일 총리는 태풍 대응을 위해 유엔 총회 출국을 연기했고, 캐나다 총리는 허리케인 대처를 위해 아베 국장 불참을 결정했고, 이탈리아 총리는 홍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G7 회담 중 조기 귀국했다"는 주장도 억지에 가깝다. 수시로 열리는 G7 만남을 '조퇴'한 것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쟁터 우크라이나 방문을 동렬에서 비교하는 것도 참으로 아마추어스럽다.

    2023.07.20 01: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IAEA 북핵 사찰도 안 믿을건가

    [김현기의 시시각각] IAEA 북핵 사찰도 안 믿을건가

    #1 얼마 전 한국의 한 유튜브 매체는 "일 외무성 간부 A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로 추정되는 인물(아사카와)과의 면담에서 '일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100만 유로(약 14억 3000만원)의 정치헌금을 줬고, IAEA의 최종보고서 결론은 당초부터 처리수(오염수)는 절대 안전한 것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대외비 문건의 제일 위에 '담당 이재용'이라 적혀 있겠나. 한국은행 대외비 문건에 '담당 이창용'이라 적겠나.

    2023.07.06 01: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중국 다루기, 중국 대사 다루기

    [김현기의 시시각각] 중국 다루기, 중국 대사 다루기

    그는 "일본이 중국 분열을 노리는 전차(戰車)에 속박 당하면 일본 민중은 불길 속으로 끌려 들어갈 것"이라고 도발했다. 중국 분열을 노리는 전차, 즉 미국에 달라붙어 대만 독립 문제에 자꾸 목소리를 내면 일본 국민을 상대로 군사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 지난달 중국 최대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의 고위 간부가 일본을 찾아 공개 포럼에서 우 대사 발언에 대해 "일본도 중국도 대국 아니냐.

    2023.06.22 01: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바다의 오염, 정치의 오염

    [김현기의 시시각각] 바다의 오염, 정치의 오염

    #2 후쿠시마 시찰단을 놓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오염수 투기는 최악의 방사능 투기 테러"라며 "우리 또한 오염수 테러, 방사능 테러 공범이란 지적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시료, 그리고 탱크 저장 오염수 시료를 분석하는 IAEA 조사팀 두 곳에 모두 들어가 있는 우리 대한민국 과학자들은 독극물 용인자들이란 말인가. 거듭 말하지만 난 이제 2011년 원전 사고의 끔찍한 기억보다 그 이후 매년 숫자로 찍혀 나오는 내 몸 안의 매우 낮은 방사능 측정 결과를 믿는다.

    2023.05.25 01:00

  • 안보 분야 정보교환 등 한·일간 협력확대 필요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안보 분야 정보교환 등 한·일간 협력확대 필요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대담 내용에 대한 각 분야 일본 전문가의 평가를 들었다.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초계기 갈등’ 당시 방위상을 지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65) 중의원 의원,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대리인 마쓰카와 루이(松川るい·52) 참의원 의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니시노 준야(西野純也·49) 게이오대 교수에게 대담 내용을 들려주고, 그들이 주목한 포인트를 짚어봤다. 그동안 한국 언론과 인터뷰하지 않았던 기시다 총리가 홍 회장과 대담에 나선 데 대해서도 "총리가 언론을 포함해 한국의 다양한 인사와 만나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며 "안보 분야에서는 물론이고 사회에서 여러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우호관계를 촘촘히 맺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5.15 05:00

  • 윤석열·기시다 선언엔 과거 아닌 미래 담아야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윤석열·기시다 선언엔 과거 아닌 미래 담아야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초계기 갈등’ 당시 방위상을 지낸 이와야 다케시(岩屋毅·65) 중의원 의원,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대리인 마쓰카와 루이(松川るい·52) 참의원 의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니시노 준야(西野純也·49) 게이오대 교수에게 대담 내용을 들려주고, 그들이 주목한 포인트를 짚어봤다. 마쓰카와 자민당 외교부회 회장대리는 "‘김대중-오부치 선언’ 같은 ‘윤석열-기시다 선언’을 기대해도 되겠느냐"는 홍 회장의 질문에 기시다 총리가 "긴밀한 연대를 통해 구체적인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진전시키고 이를 적절한 형태로 발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자민당 내 외교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는 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 ‘가슴 아프다’ 발언에 "놀라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열의에 일본의 리더로서 대답하고 싶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5 05:00

  • 한·일관계 해빙과 함께 반도체 공조 강화될 것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한·일관계 해빙과 함께 반도체 공조 강화될 것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니시노 교수는 "이번 대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한국에서 했던 과거사 발언이 한국과 조율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과 고민에서 나온 것임을 처음으로 직접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니시노 교수는 기시다 총리가 이번 대담에서 "지금처럼 한·일, 한·미·일 협력이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고 한 것과 관련,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과 4월 방미, 5월 기시다 총리의 방한 등 두 달 사이 한·미·일 정상 간에 숨 가쁜 외교 일정이 진행됐던 이유를 밝힌 것"이라고 해석했다. 대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홍 회장이 "반도체 분야의 좋은 파트너로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며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한 것과 관련, "한·일 관계의 해빙과 함께 앞으로 한·미·일이 협력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는 반도체 공급망 구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3.05.15 05:00

  • [단독] 기시다 ‘윤 대통령’ 20여 번 언급…“한국 지방도시 가고 싶다”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단독] 기시다 ‘윤 대통령’ 20여 번 언급…“한국 지방도시 가고 싶다”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윤 대통령과 마음이 통하는 것 같다"는 홍 회장에게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윤 대통령과 아주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에서 한국 드라마와 문화콘텐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혹시 시청한 드라마가 있느냐"는 질문엔 "제 아내(유코 여사)는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가 여러 편 있고,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고 있다고 알고 있다"면서 "일본에서 한국 문화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걸 강하게 느끼고 있고, 이는 아주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했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묻자 "한국의 식문화가 아주 다채롭고 맛있는 요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한국 요리가) 아주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2023.05.15 05:00

  • 홍석현 “과거사 문제에 반성·사죄 표현을 안 썼는데…” 기시다 “역대 내각 계승 입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홍석현 “과거사 문제에 반성·사죄 표현을 안 썼는데…” 기시다 “역대 내각 계승 입장은 흔들리지 않을 것”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총리 =일본은 한국 정부가 발표한 조치에 대해 2018년 대법원 판결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외교 일정이라든가, 회장이 말씀하신 성과(윤석열-기시다 선언)에 대해 현 상태에선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번 방한을 통해 윤 대통령과의 신뢰관계를 보다 심화시키고 지역 정세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제반 문제에 대해 협력하자는 데 의견 일치를 봤다. ▶기시다 총리 =반도체 분야에선 일본 기업의 제조 장비와 부품·소재 등을 활용해 한국 기업이 반도체를 제조하고, 그것을 일본 기업이 활용하는 호혜적인 공급망이 구축돼 있다.

    2023.05.15 05:00

  • [단독] 기시다 “윤 대통령과 신뢰 깊어져…신시대 열겠다”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단독] 기시다 “윤 대통령과 신뢰 깊어져…신시대 열겠다” [기시다·홍석현 특별대담]

    기시다 총리는 지난 11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공저에서 진행된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과의 특별대담에서 "현재의 전략관계 속에서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본·한국·미국 간 협력이 지금보다 더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G7 정상회의 회원국 확대 문제와 관련해 홍 회장이 "한국 내엔 G7에 한국이 새롭게 들어가 G8(주요 8개국)을 만드는 데 미국은 찬성하지만 일본이 반대한다는 시각이 있다"고 하자, 기시다 총리는 "지금까지 G7 내에서 멤버 확대에 대해 논의해 본 적이 없다. "일본의 반격 능력 보유에 대해 주변 국가들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홍 회장의 견해에,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국가 안전보장 전략은 첫 번째로 외교의 중요성을 먼저 내걸고 있다"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강력한 외교를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자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킬 수 있는 방위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5.15 05: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히로시마의 세번째 충격

    [김현기의 시시각각] 히로시마의 세번째 충격

    그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신의 징벌'이자 일본 군국주의에 희생된 아시아인의 복수라고 했다. 히로시마에서 원폭 투하로 희생된 한반도 출신자는 2만 명이 넘는다. 원폭을 떨어뜨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2016년 히로시마 평화공원 위령비를 찾긴 했지만, 걸어서 2분 거리의 한국인 위령비는 찾지 않았다.

    2023.05.10 00:56

  • [김현기의 시시각각] 렌가테이와 WP 인터뷰의 차이

    [김현기의 시시각각] 렌가테이와 WP 인터뷰의 차이

    그런데 윤 대통령이 삿포로 맥주 '에비스'의 팬이란 이야기를 일본 총리 관저가 입수했다. 1993년 클린턴 미국 대통령 방한 시엔 '하우 아 유(How are you?)'를 착각해 '후 아 유(Who are you?)'라고 했다. WP 인터뷰로 곤욕을 치른 뒤 미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2023.04.27 01:19

  • 오전 11시30분, 유세 현장…기시다 테러, 아베 때와 판박이

    오전 11시30분, 유세 현장…기시다 테러, 아베 때와 판박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를 향한 폭발물 투척 사건은 사건 자체도 그렇지만, 그 이후의 대응에서도 일본의 정치·사회적 특성이 곳곳에서 배어 나왔다. 지난해 7월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총기 저격 사건 발생 시간은 오전 11시30분쯤이고, 기시다 총리를 노린 폭발물 투척 사건도 오전 11시30분이었다. 아베 사건 당시 범인 야마카미 데쓰야(41)는 간사이(関西) 지방인 나라(奈良)현의 참의원 선거 유세 현장에 군중으로 위장했다.

    2023.04.17 00:01

  • 유세 노린 범인, 아베 피습과 닮았다…일본스러웠던 기시다 테러

    유세 노린 범인, 아베 피습과 닮았다…일본스러웠던 기시다 테러

    ①정치인 유세 겨냥, 아베 사건과 유사= 지난해 7월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 총기 저격 사건 발생 시간은 오전 11시 30분경. 이번 기시다 총리를 노린 폭발물 투척 사건도 오전 11시 30분이었다. ③'일본스러운' 기시다 일성= 기시다 총리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경 폭발물 사건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지 1시간 20분 만에 JR 와카야마역에서 가두연설 차량에 올랐다.

    2023.04.16 15:24

  • [김현기의 시시각각] 도청 문건에 왜 일본은 없었을까

    [김현기의 시시각각] 도청 문건에 왜 일본은 없었을까

    2013년 노후화한 주일한국대사관을 전면 재건축할 당시 가장 신경 쓴 것도 도청 방지였다. 미국은 2015년 가장 가까운 동맹인 일본의 핵심 인사 유선전화 35곳을 지속해 도청한 사실이 탄로났다. 1976년 청와대 도청이 불거진 박동선 게이트 때는 아예 미국에 도청 사실을 부인해 달라고 했다.

    2023.04.13 01: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현해탄 높은 파도 어떻게 넘을건가

    [김현기의 시시각각] 현해탄 높은 파도 어떻게 넘을건가

    우리는 오늘 그들을 넘어서기 위해, 정상에 오르기 위해 온 것이니 오늘 하루만은 그들에의 동경을 버리고 이기는 것만을 생각하자. 우크라이나 방문은 WBC 준결승(21일), 결승(22일)에 가려 일본 국내에선 빛도 안 났다. 그런 점에서 이번 대통령 옆자리의 주미대사, 주일대사 모습은 어찌 보면 우리 외교의 정상화를 상징한다.

    2023.03.30 01:00

  • '독도 발언' 논란의 진실…日 오역, 尹정부 오판, 野 왜곡했다

    '독도 발언' 논란의 진실…日 오역, 尹정부 오판, 野 왜곡했다

    당시 상황을 추적해 본다 ◇ 오역, 오판, 왜곡 = 일본 NHK 등 일부 언론은 정상회담 직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백지화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요청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위안부나 다케시마, 레이더,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규제에 대한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NHK 기자) "일한 관계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기시다)총리로부터는 일한 간의 제 현안에 대해서도 분명히 대처해나가고자 한다는 '취지'를 이야기했다. 레이더(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 레이더 조준 문제)는 우리나라의 입장에 근거해 총리가 발언했다"(기하라 부장관) "수산물 수입규제 문제는"(기자) "그거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로부터 우리 입장에서 언급이 있었다"(기하라 부장관) "어떤 언급인가"(기자) "과학적 근거에 따라 꼭 이를 완화해

    2023.03.22 05:01

  • [김현기의 시시각각] 윤 대통령 방일 전날에 바란다

    [김현기의 시시각각] 윤 대통령 방일 전날에 바란다

    시합 전 한국 선수가 "던질 곳이 없다면 (오타니 선수를) 안 아픈 데 맞혀야죠"라고 약세, 조급증을 보인 순간 게임은 끝난 거나 다름없었다. #2 외교 격언에 "외교란 '51 대 49'의 결과를 만들어 모두 자신이 (49가 아닌) 51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란 게 있다.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 직후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은 "우리가 51 대 49로 이겼다"고 했다.

    2023.03.15 01:05

  • [단독] "日, 히로시마 G7에 尹 초청"…한·일 셔틀외교도 곧 복원

    [단독] "日, 히로시마 G7에 尹 초청"…한·일 셔틀외교도 곧 복원

    양국 외교 소식통은 3일 "강제동원징용자 배상 협상이 해결되는 것과는 별개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고향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의 옵서버 참석을 일 정부가 제안했다"며 "G7 정상회의의 핵심 현안인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대만 사태, 북한 문제를 논하는 데 있어 윤 대통령의 참석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로선 윤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G7 국가에 준하는 선진국으로서의 위상과 존재감을 대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데다 G7 회의에 출석하는 일부 정상급 인사들이 귀국길에 한국에 들를 예정이라 좋은 외교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초 셔틀 외교를 놓고 일본 측은 "(징용문제) 협상 결과에 따라선 기시다 총리가 한국에 격을 갖추는 의미로 방한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현재는 윤 대통령이 방일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3.03.04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