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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중앙일보 도쿄 총국장 兼 순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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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는 격식을 갖춘 전쟁이라고들 하죠. 그 최전방에서 생생하고 깊이있는 분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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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일본 지인들이 묻는 세가지 질문

2022.08.04 00:38

곧 정권의 생명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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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일본 지인들이 묻는 세가지 질문

2022.08.04 00:38

총 1,734개

  • [김현기의 시시각각] 일본 지인들이 묻는 세가지 질문

    [김현기의 시시각각] 일본 지인들이 묻는 세가지 질문

    # 일본에서 내각 지지율이 30%대는 노란불, 20%대는 위험수역, 10%대는 즉각 퇴진이란 불문율이 있다. 실제 후쿠다 내각(19%), 아소 내각(18%), 하토야마 내각(17%), 간 내각(14%) 모두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지자마자 스스로 정권을 내놓았다. 최근 아베 전 총리가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실시한 조사에서 '아베를 가장 높게 평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은 "총리직을 오래(8년8개월) 했기 때문"이었다.

    2022.08.04 00:38

  • “순방 중 장염에도…아베, 인도 총리부인이 만든 요리 다 먹어”

    “순방 중 장염에도…아베, 인도 총리부인이 만든 요리 다 먹어”

    아베 전 총리는 "조선통신사가 일찍이 일본에 건너와 일본에 여러 문화를 전파했다. 2007년 1기 총리 때와 2012년부터의 2기 총리 때는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아베 전 총리와 만날 때 함께 자리하곤 했던 한 인사는 지난 8일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지만 다다미가 아닌 정치 연설 현장에서 최후를 맞은 게 ‘뼛속까지 정치인’인 아베다운 죽음이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2022.07.11 00:02

  • [view] 한·일관계 ‘아베 그늘 벗기’ 3년이 골든타임

    [view] 한·일관계 ‘아베 그늘 벗기’ 3년이 골든타임

    반면에 상대적으로 한·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기시다 총리가 아베 전 총리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색깔을 낼 역량을 강화한다면 중장기적으로 한·일 관계에 청신호가 켜질 거란 기대도 적지 않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자민당 내 온건파인) 기시다 총리가 당장 한·일 관계 개선에 주도적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자칫 ‘아베가 사라진 틈을 타 한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이익을 챙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당분간은 아베의 정책을 비판하거나 뒤집는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월 한·일 정책협의단을 만나서도 "한·일 관계 개선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한·일, 한·미·일 협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7.11 00:02

  • 아베 피격에 "TV 끄지 마세요"…94세 노모는 소리내 흐느꼈다

    아베 피격에 "TV 끄지 마세요"…94세 노모는 소리내 흐느꼈다

    요코 여사가 92년 펴낸 '나의 아베 신타로-기시 노부스케의 딸로서'를 보면 얼마나 아베 전 총리에게 건 기대가 컸는지를 알 수 있다. 요코 여사는 아들이 두 번에 걸쳐 총리직을 끝낸 뒤에도 폐와 위장계통이 약한 가족력을 의식, 며느리인 아키에 여사를 통해 아베 전 총리의 건강을 꼼꼼히 챙겨왔다고 한다. 교도통신은 10일 "아키에 여사는 8일 병원에 도착한 뒤 아베 신조 전 총리를 향해 '신짱(아베 총리의 애칭), 신짱'을 계속 외치며 회복을 기도했다고 전했다.

    2022.07.10 05:00

  • 장염에도, 인도 총리 부인이 만든 요리 다 먹었다...그게 아베 [뉴스원샷]

    장염에도, 인도 총리 부인이 만든 요리 다 먹었다...그게 아베 [뉴스원샷]

    더욱 8일 낮부터 모든 TV, 유튜브, SNS를 도배하고 있는 아베 전 총리의 피격장면 영상은 비현실로 다가온다. 사임 한 달 전 인도를 방문했는데, 극심한 장염에 시달리면서도 인도 총리 부인이 만든 수제 인도 요리를 남기지 않고 먹다 보니 몸이 망가졌다고 했다. 아베 전 총리와 만날 때 함께 자리하곤 했던 한 인사는 8일 "억울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지만 다다미(일본식 마룻바닥) 위가 아닌 정치연설의 현장에서 최후를 맞은 게 '뼛속까지 정치인'인 아베다운 죽음이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2022.07.09 13:00

  • 역대 최장수 총리, 강경 우익 아이콘…주변국과는 마찰음

    역대 최장수 총리, 강경 우익 아이콘…주변국과는 마찰음

    2012년 2차 집권 이후 6번의 중의원 및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하는 등 2020년 총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아베 1강’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그의 ‘아베노믹스’는 일본 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안겨줬고 대외 강경 노선으로 인해 한국·중국 등 주변국 관계가 역대 최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07년 아베 전 총리가 사임한 뒤부터 2012년 2차 집권하기까지 일본의 총리는 1년에 한 번꼴로 바뀌었다.

    2022.07.09 00:24

  • 아베 전 일본 총리, 유세 도중 총 맞고 사망

    아베 전 일본 총리, 유세 도중 총 맞고 사망

    나라현립의과대학부속병원 의료진은 이날 오후 6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의 경부(목) 두 곳에 총상이 있었고 이로 인한 상처가 심장까지 달해 수혈 등 응급 처치를 했지만 과다 출혈로 오후 5시3분 사망했다"며 "오후 12시20분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폐 정지(심장과 호흡이 정지) 상태였다"고 밝혔다. 다만 "(불만이 있었던 것은) 정치적 신조 외에 아베 전 총리의 태도다" "특정 단체에 원한이 있는데 그 단체와 아베 전 총리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 아베 전 총리를 노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베 전 총리는 구급차로 이송하는 초기 단계에는 의식이 있었고 말을 걸면 반응하기도 했지만 이후 의식을 잃고 호흡과 심장이 정지한 상태가 됐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2022.07.09 00:01

  • 정치가문 황태자, 역대 최장수 총리…한일 관계는 역대 최악 [아베 피격 사망]

    정치가문 황태자, 역대 최장수 총리…한일 관계는 역대 최악 [아베 피격 사망]

    2012년 2차 집권 이후 6번의 중의원 및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하는 등 2020년 총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아베 1강’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그의 ‘아베노믹스’는 일본 경제에 부담을 줬고, 대외 강경 노선으로 인해 한국·중국 등 주변국 관계는 역대 최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07년 아베 전 총리가 사임한 뒤부터 2012년 2차 집권하기까지 일본의 총리는 1년에 한번 꼴로 바뀌었다.

    2022.07.08 19:09

  • 심폐정지 상태로 응급수혈…총격범 "아베 태도에 불만 있었다" [아베 피습]

    심폐정지 상태로 응급수혈…총격범 "아베 태도에 불만 있었다" [아베 피습]

    일 언론들은 "아베 전 총리는 등 뒤에서 총을 맞았으며 오른쪽 경부에서 총상과 출혈이 확인됐고, 왼쪽 가슴 부위에 피하 출혈이 있었다"며 "현재 수혈을 받으며 응급 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으나 상태는 매우 위독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나라(奈良) 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 역 앞 로터리에서 가두 유세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아베 전 총리 뒤편 5m 떨어진 곳에서 연설을 듣고 있던 야마가미 데쓰야(41·나라시 거주)가 쏜 총에 맞았다. 일 언론들은 "아베 전 총리는 총을 맞고 셔츠에 피가 묻은 채 도로에 쓰러졌고, 주변에 있던 인물들은 양손을 포개 심장 마사지를 하거나 마이크로 '자동 심장충격기(AED) 없나요?'라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2022.07.08 17:07

  • [김현기의 시시각각] '98% 신뢰, 2% 용서'라는 꿈

    [김현기의 시시각각] '98% 신뢰, 2% 용서'라는 꿈

    다만 이런 외교력이 한·일 관계에 있어서만큼은 좀 예외라는 게 문제다. "스페인 국왕 주최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는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단시간 인사를 나눴다(중략).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는 극히 단시간,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중략)".

    2022.07.07 00:38

  • "캐치볼 던지듯, 한·일관계 의견 주고받으며 풀자" 日의원 제언

    "캐치볼 던지듯, 한·일관계 의견 주고받으며 풀자" 日의원 제언

    다케다 료타(武田良太·54)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이 한·일 관계 복원을 위한 '캐치볼'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다케다 간사장은 20일 중앙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선 "일본 정부로선 참의원 선거(7월 10일)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측도 납득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이와 관련, 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20일 "선거와 관계없이 금명간 구체적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징용자 문제 관련, 한국에선 '대위변제' (한국 정부가 먼저 돈을 내 배상하고 추후에 일본에 청구하는 방식)안이 거론된다.

    2022.06.22 05:00

  • 강창일 "韓 민간합동위 설치, 징용배상 등 해결의지 보여줘야"

    강창일 "韓 민간합동위 설치, 징용배상 등 해결의지 보여줘야"

    강창일(70) 주일 한국대사는 21일 강제 징용자 배상 문제와 관련, "민간합동위원회를 설치해 한국에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가 있다는 것을 일본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양국 관계 개선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정도의 정치적 수사를 통해 일본의 현금화 우려를 덜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 해 도쿄올림픽 때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오는 쪽으로 일본과 논의가 다 끝나고 대화 순번까지 가장 마지막으로 (시간도 여유 있게) 확정했는데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해 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 윤 대통령이 '(현금화로) 관계 개선에 지장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정도의 말을 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2022.06.22 05: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신임 주일대사가 해야 할 일들

    [김현기의 시시각각] 신임 주일대사가 해야 할 일들

    '죽창가'로 대표되는 문재인 정부의 반일 노선과 영토분쟁 지역인 북방 영토(쿠릴 열도)를 방문했던 강 대사에 대한 개인적 불만이 깔려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신임대사가 염두에 뒀으면 하는 몇 가지를 제언해 본다. 그래서 윤 신임대사는 '편한 집토끼'보다 '힘든 산토끼'를 더 많이 만나야 한다.

    2022.06.09 00:38

  • "능력 위주로 뽑았다"는 윤 대통령 '검찰 만능' 인사의 허울  [뉴스원샷]

    "능력 위주로 뽑았다"는 윤 대통령 '검찰 만능' 인사의 허울 [뉴스원샷]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영화 '대부' 3부작을 다 본 뒤 주인공 돈 꼴레오네(말론 브랜도, 로버트 드 니로)의 제스처에 꽂혔다. 예컨대 총격을 당한 말론 브랜도가 아들을 모두 불러모아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밖으로 나가라는 듯한 손 제스처를 쓰는 걸 이 회장은 '복수를 묵인하니 공격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했다. 정치인·관료가 변호사 자격을 중간에 따는 경우는 있어도 검찰이나 변호사를 하다 정치인·관료로 변신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2022.06.08 18:00

  • [단독] 박진 외교장관 내달 방일…5년간 꼬인 한·일 실타래 푼다

    [단독] 박진 외교장관 내달 방일…5년간 꼬인 한·일 실타래 푼다

    한국·일본의 복수의 외교소식통은 24일 "박 장관이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방한했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 외상과의 첫 공식 회담을 위해 오는 19일쯤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국 외교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외교 회담을 통해 강제동원 노동자 배상 문제, 2015년 양국 간 위안부 합의의 유효성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등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그동안 양국 간 여러 현안을 공식 논의해 온 국장급 창구보다 급을 올려 차관급 협상 라인을 새롭게 만드는 방안이 양국 외교부 장관 간에 모색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5.25 05:00

  • 오바마 절했고, 트럼프 툭 쳤는데...일왕과 악수도 안한 바이든

    오바마 절했고, 트럼프 툭 쳤는데...일왕과 악수도 안한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방일 일정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 중 하나는 일본 천황(일왕)과 만났을 때 어떻게 인사를 나눌까였다. 취임 첫해 2017년 11월 멜라니아 부인과 일본을 찾은 트럼프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일왕의 손을 다소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며 악수를 했다. 한두 차례 앞으로 두 손을 내밀거나 가슴에 손을 얹는 제스처를 쓰며 경의의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치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절도 악수도 하지 않았다.

    2022.05.23 12:42

  • [김현기의 시시각각]윤 정부, 초기 실점 만회하려면

    [김현기의 시시각각]윤 정부, 초기 실점 만회하려면

    임기 중 가장 먼저 하려는 게 뭔지, 문재인 정부의 어떤 부분을 뜯어고칠 것인지, 노무현 정신을 승계하겠다는 건지, 보수를 재건하겠다는 건지 감이 안 온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딕 체니 부통령과 오찬을 했다. 이런 식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국정원은 북한이라면 발 벗고 나서 도왔다.

    2022.05.12 00:39

  • 한일도 없는 기시다 고공행진…日언론조차 야당에 "좀 싸워라"

    한일도 없는 기시다 고공행진…日언론조차 야당에 "좀 싸워라"

    (마이니치신문 17일 자 사설) "야당은 이대로 괜찮은 건가".(교도통신 16일) 참의원 선거(7월 10일)가 3개월도 채 남지 않았지만 '무늬만 야당'이 난립해 있는 일본 정치판을 향해 평소 비판에 소극적인 일 언론들조차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정치권에선 "7월 참의원 선거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압승을 거둘 공산이 크다"며 "그렇게 되면 중의원 해산을 스스로 결단하지 않는 한 앞으로 3년간 국정 선거가 없기 때문에 기시다 장기 정권이 계속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다만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크게 승리하면 장기 정권의 기반이 갖춰진 만큼 기시다 총리가 별 부담 없이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 분석도 있다.

    2022.04.17 14:56

  • [김현기의 시시각각] G7과 C(코로나)7

    [김현기의 시시각각] G7과 C(코로나)7

    공항에 내리자마자 남들은 다 제 갈 길 가는데, 격리 시설로 향해야만 하는 우리 국민의 분노, 더러운 기분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그런 소리 입에 담아선 안 된다. 하지만 지난 5년 중국에 대해 굽신 외교를 거듭해 온 우리 외교의 업보이기도 하다. 이런 비정상을 주도한 문 대통령 스스로 한 달 남은 임기 안에 이명박 전 대통령,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사면하고 퇴임하는 게 옳다.

    2022.04.14 00:40

  • 1억2000만회 AZ백신 샀던 日, 0.1%만 쓰고 폐기처분 될판 왜

    1억2000만회 AZ백신 샀던 日, 0.1%만 쓰고 폐기처분 될판 왜

    아사히신문은 8일 "일 정부는 2020년 12월 영국 AZ사와 2021년 초부터 1억2000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며 "그러나 혈전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해외에서 발견돼 실제 일본 내에서 1, 2차 접종분으로 쓰인 건 약 11만회 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1억2000만회 분 중 대다수는 이미 2021년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재고분은 속속 유효기한(6개월)을 넘기고 있다"며 "(아직 유효기간이 남은 것들도) 앞으로 대량 폐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사히는 "일본은 그동안 총 2조3356억엔(약 23조원)을 들여 약 8억8200만회 분의 코로나 백신(화이자·모더나·AZ 등)을 샀다"며 "과연 비용에 걸맞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인지 묻고 넘어갈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04.08 12:33

  • 美·日 현지서 왕따 당한다?…尹정부 첫 주미·주일대사의 조건

    美·日 현지서 왕따 당한다?…尹정부 첫 주미·주일대사의 조건

    그렇게 지난 5년 대한민국 외교는 정치의 부속물이었습니다. #1 일본 일본에 근무하는 동안 조세형(2009년 별세), 라종일, 유명환, 권철현, 신각수, 이병기, 유흥수, 그리고 현 강창일 대사 등 8명이 주일대사로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새 주미대사는 한국 정치권 눈치를 살피며 미국에선 폼만 잡는 그렇고 그런 인사보다 '발'로 뛰는, 에너지 넘치는 인사가 훨씬 더 적합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22.03.24 05:00

  • [김현기의 시시각각] 갈라파고스 외교 벗어나기

    [김현기의 시시각각] 갈라파고스 외교 벗어나기

    최악으로 무너져내린 한·일 관계에 대한 반작용이다. 향후 5년 한·일 관계의 가늠자가 될 수도 있는 '취임 직후 포인트'는 두 가지. 그리고 무엇보다 영향력이 큰 아베가 한국을 다녀가면 향후 기시다가 한국과의 외교에 일본 내 보수세력을 끌어들일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진다.

    2022.03.17 00:36

  • 후나바시 "힘의 논리 시대 도래, 한·일 협력 미룰 여유 없어" [당선인에게 바란다]

    후나바시 "힘의 논리 시대 도래, 한·일 협력 미룰 여유 없어" [당선인에게 바란다]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문제 전문가인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77·전 아사히신문 주필) 아시아·퍼시픽이니셔티브(API) 이사장은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가운데 한국에 일본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선언한 정권이 들어선 것은 큰 기회고 (일본도) 그걸 잡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줌(Zoom)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한·일, 한·미·일 협력을 통해 중국의 현상 변경 의지에 맞서는 것이 우리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이 협력함으로써 얻는 잠재적 이익을 그동안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럴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은 그동안 한국과 일본에 번영을 가져왔던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현상 변경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2.03.15 00:04

  • "숙식·자유 무료로 드립니다"···푸틴에 복수하는 유럽인의 방식 [르포]

    "숙식·자유 무료로 드립니다"···푸틴에 복수하는 유럽인의 방식 [르포]

    다소 늦었지만 '전쟁 발발'에 대한 아쉬움, 다소 이르지만 '전쟁 후'에 대한 우려도 취재 기간 내내 마음속을 떠나지 않았다. 어떤 이들은 조국에 두고 온 가족 생각에 기자 앞에서 눈물을 펑펑 흘리고, 어떤 이들은 침략 전쟁을 일으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독하게 저주했다. 수백㎞를 운전하고 와 열차에서 내린 피란민들에게 수프를 배식하던 컴퓨터공학 과학자 카밀, "난 당신에게 먹을 것과 잘 곳과 자유를 무료로 드리고 싶습니다"란 팻말을 들고 추위도 마다치 않던 이탈리아인, 피난민 수용소에서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자 지갑을 열던 일본인 기자…, 모두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2022.03.07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