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 강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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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녹색성장? 그린워싱일뿐…탄소중립 220년 걸린다"2023.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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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녹색성장? 그린워싱일뿐…탄소중립 220년 걸린다"2023.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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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서 살면 2년 더 젊어진다…세포 노화 깜짝 연구결과2023.10.20 06:00
총 3,09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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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를 레이저로 스캐닝…미세먼지 배출 감시한다
도시 전체를 레이저로 스캐닝해서 어디서 고농도 미세먼지를 배출하는지를 감시하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되고 있다. 국립부경대 환경공학과 노영민 교수는 지난 20일 서울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3차원 미(微)기상-대기 질 입체 관측 기술 심포지엄'에서 '스캐닝 라이다를 이용한 도심 대기 질 공간분포 관측'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립목포대 배민석 교수와 KIST 김경환 박사는 차량을 이용한 대기 질 이동 관측에 대해, 한국외대 이태형 교수는 항공기를 이용한 대기 질 관측에 대해, 연세대 김준 교수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대기 질 관측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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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서 살면 2년 더 젊어진다…세포 노화 깜짝 연구결과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캐나다 캘거리 대학 등 연구팀은 주변 녹지 공간 분포와 텔로미어 길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을 최근 '종합 환경 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저널에 발표했다. 한편, 연구팀은 녹지 외에 이웃 박탈지수, 이웃 분리 지수, 환경오염 등의 영향을 추가로 고려했을 때 이들 요인은 스트레스로 작용, 녹지가 주는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주거환경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적 요인은 텔로미어 길이에 큰 영향을 미치고, 녹지 공간 노출로 얻는 유익한 영향을 압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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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구팀 "대기오염 심하면 알레르기성 비염 위험도 높아진다"
미세먼지(PM10)는 10㎍/㎥ 증가할 때 발병 위험이 45% 증가했고, 거친 먼지는 5㎍/㎥ 증가할 때 발병 위험은 28% 증가했다. 자동차 배기가스 등을 통해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NO2)는 10㎍/㎥ 증가할 때 AR 발병 위험이 14% 증가했고, 이산화질소를 포함한 질소산화물(NOx)이 20㎍/㎥ 증가할 때 발병 위험이 10% 증가했다. 연구팀은 "대기 오염 물질에 대한 장기간 노출은 특히 유전적 위험이 높은 인구 집단에서 AR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 "유전적으로 취약한 집단을 AR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대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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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결단으로 123m 지었다…50살된 소양강댐 '年 2조 가치'
지난 12~13일 강원 특별자치도 춘천시 세종호텔에서는 ‘댐과 사람들’을 주제로 '2023 춘천 국제 물 포럼'이 열렸고, 이 행사에서는 준공 50주년을 맞은 소양호를 집중적을 다뤘다. 강종수 한국 대(大)댐회 고문은 "건설부가 총리를 우회해 대통령에게 직보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박 대통령이 건설부의 손을 들어줬다"고 국제 물 포럼 기조 강연에서 증언했다. 국제 물 포럼에서 강신욱 K-water 연구원 연구관리처 수석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소양강댐은 서울 등 수도권에 연간 12억㎥의 생활·공업용수, 관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수력 발전을 통해 연간 3억53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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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나무도 벌목…산림 바이오매스 되레 온난화 부추긴다"
산림에서 수확한 목재를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이 많이 증가하고 있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멀쩡한 원목까지 태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이 늘고 있는 것은 산림 바이오매스 발전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높게 부여한 탓이다. 윤미향 의원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산림 바이오매스가 지속 불가능한 에너지임이 확인됐다"면서 "산림 훼손을 전제로 한 바이오매스 에너지가 아닌 산림 복원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대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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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방울에 실려온다…바다가 뱉는 미세플라스틱 年 10만톤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코넬대학 연구팀은 최근 미 국립과학원회보 넥서스(PNAS Nexus)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전 세계 해양에서 대기로 배출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을 연간 2만~740만 톤 사이로 추정했다. 해양에서 대기로 배출하는 미세플라스틱 양을 추정하는 범위가 넓은 것은 해양 표면에 존재하는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크기 분포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 탓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구 전체의 플라스틱 순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해양에서 대기로 배출되는 양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면서 "해양에서 대기로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각 지역(해역)의 바람과 바다 상태,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농도 등에 의해 좌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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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소 적게 만들지만 더 치명적…가을 녹조 이래서 무섭다
MC를 많이 만들어내는 균주가 더 해로울 것 같지만, 오히려 MC를 적게 생산하는 균주가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특히 MC를 적게 생산하는 균주의 삼출물은 MC를 많이 생산하는 균주의 삼출물보다 물벼룩 미토콘드리아 막을 더 많이 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 "MC를 적게 생성하는 균주가 MC를 많이 생성하는 균주보다 독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남세균 세포가 MC 외에 다른 유해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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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상어 올리는 대구·영천…남녀 수은농도 충격 결과
연구팀은 대구·영천지역 기업체 4곳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2015년 9월 건강검진 결과와 추석 명절 후인 같은 해 10월 추가로 검사한 혈중 수은 농도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상어 고기를 섭취하면 잠재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만큼 혈중 수은 농도가 많이 증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상어 고기 섭취와 관련된 잠재적인 건강 위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상어 고기 섭취에 관한 규정을 확립하는 것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다만, 차례나 제사에서는 10가지 이상의 음식이 동시에 제공되기 때문에 수은 노출이 반드시 상어 탓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이번 연구를 다른 지역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도 "이번 연구는 (대구·경북처럼) 특정 지역의 건강 위험에 개입하는 데는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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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강원도서만 자란다고? 사과의 운명 가른 숫자 하나
대표적으로 경북 영천시와 강원도 양구군의 사과 재배지 면적이나 생산량 추세를 보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천시의 경우 과거(1961~1990년 평년) 연평균 기온이 12.2도였는데, 현재(1991~2020년 평년값)는 연평균 기온이 12.8도로 상승했다. 연평균 기온이라는 숫자 하나가 두 지역 사과의 운명을 가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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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 거친 물, 깨끗한 하천에 흘려보내니…이 동물 사라졌다
하수처리장에서 기준에 맞게 처리하고, 방류 후 하천수에 의해 크게 희석되더라도 여전히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 방류 지점을 기준으로 하류 100m 구간을 실험 구간으로, 상류 100m 구간을 대조 구간으로 정해서 시료를 채취해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처리된 오·폐수가 크게 희석된 경우에도 하천 생물 군집의 구조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현재의 방류수 수질 기준이 하천 생태계의 자연성을 보호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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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년, 마스크 9000억개 썼다…온실가스 1800만 톤 배출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한 이후 2022년까지 3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는 9000억 개가 넘고, 이로 인해 배출된 온실가스(CO2)도 1800만 톤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산둥 대학과 영국 리즈 대학, 미국 메릴랜드 대학,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등 국제연구팀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3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용한 일회용 마스크의 환경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원 어스(One Earth)' 저널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일회용 마스크를 수술용 마스크로 간주하고 계산했는데, 생애주기 전 과정을 통해 수술용 마스크 1개당 20.5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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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학살한 日간토 대지진…1905년 경고 무시, 피해 커졌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간토 대지진을 비교한 논문, 간토 대지진 화재 피해를 자세히 다룬 논문 등이 포함됐다. 도쿄대학과 교토대학 연구팀은 간토 대지진 당시의 지진을 시뮬레이션했는데, 지진 규모 자체는 동일본 대지진이 9.0으로 훨씬 컸지만, 도쿄지역만 놓고 보면 간토 대지진 때 도쿄가 훨씬 심하게 흔들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05년 당시까지 큰 지진이 없었으므로 50년 이내 가까운 장래에 큰 지진이 도쿄를 덮칠 것이고, 도쿄 인구 밀도가 과거보다 높아지고 화재에 취약해져 10만 명이 죽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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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 공격 받자, 이웃 식물에게 SOS…협공의 비밀 풀렸다
이 단백질은 '전사 인자'로, 전사(transcription) 과정, 즉 특정 유전자로부터 RNA를 합성하는 과정을 조절한다. 요약하면, 진딧물의 공격을 받은 식물이 공중에 MeSA 방출하고, 이웃 식물의 SABP2가 MeSA를 받아들여 SA로 변환시킨 뒤 공중 방어가 시작된다. 오이 모자이크 바이러스와 같은 일부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가 식물의 방어 레이더인 NAC2 전사 인자 단백질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연구팀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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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인줄 알았는데 인공조명…길잃은 새끼 거북이 굶어죽었다
이처럼 해안 지역에서 점점 늘어나는 인공조명이 해양 생물의 생활사에 큰 영향을 주고, 때로는 생존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징어를 잡기 위해 밤바다에 불을 환하게 밝히는 것처럼 야간 인공조명은 해양 생물에 다양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학 연구팀은 최근 '수생 보존: 해양 및 담수 생태계(Aquatic Conservation: Marine and Freshwater Ecosystems)' 저널에 발표한 리뷰 논문에서 "육상 생태계뿐만 아니라 연안 생태계도 빛 공해, 즉 야간 인공조명에 시달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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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칼부림 그날 서울 오존 역대 최악…0.2 ppm도 넘었었다
이 자리에서 연구원의 이희선 연구사는 '서울시 오존 특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점점 심해지는 서울시의 오존 오염 실태를 소개했다. 한국외대 이강웅 환경학과 교수는 '오존 발생 원인과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질소산화물만 줄여서는 오히려 오존 오염이 늘어날 수가 있다"면서 "오존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지구온난화와 광역화 탓에 날로 심해지고 있는 오존 오염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시민 건강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으며,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사회 여건까지 고려한다면 오존 오염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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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태우는 시멘트 공장 오염 극심…환경부가 오염 조장"
최 목사는 "더 큰 문제는 환경부가 시멘트 공장 소성로에서 더 많은 폐기물을 태우도록 하고 있다"며 "환경부는 '환경오염 조장부'"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최 목사는 "국내 시멘트에 든 중금속 6가 크롬의 농도를 국내 시험법으로 분석하면 기준치 20ppm 이하이지만, 유럽 시험법으로 분석하면 유럽 기준치 2ppm을 크게 초과한다"면서 "한국 시멘트는 유럽 기준으로는 시장에 출하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한국 시멘트협회에서는 6가 크롬 농도가 높은 것이 '국내 석회석 품질이 일본산이나 유럽에 비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하지만, 그럴수록 소성로에 쓰레기를 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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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닫는 금강 보 수문...돌아왔던 멸종위기종들 어찌 되나
금강 보 수문을 열면서 토종 민물고기이자 멸종위기종인 흰수마자 등이 되돌아오고 서식 범위도 점차 넓어졌지만, 다시 자취를 감출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세종환경운동연합과 수달과 함께 사는 금강 시민행동(준)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금강 본류의 세종시와 충남 공주시 구간 주요 5개 지점에서 시민과학자 등이 물고기를 조사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흰수마자와 미호종개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환경연합 박창재 사무처장은 "보 수문 개방으로 이들 물고기 돌아왔고, 서식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수문을 닫으면 펄이 쌓이면서 흰수마자와 미호종개 서식지는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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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에 높은 곳으로 피신?…날개 달린 곤충도 못 가는 이유 있다
날개 달린 곤충의 경우도 기온이 상승하면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것 같지만, 예상과는 달리 느리게 이동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고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비행 곤충이 날지 않는 곤충보다 오르막 이동 속도가 빨랐다. 반대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비행 곤충보다 날지 않은 곤충의 오르막 이동이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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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저귀·물티슈서 유해물질…"반복 사용하면 피부 합병증"
미국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미국 내 유통 중인 유아용·성인용 기저귀와 유아용 물티슈 31개 브랜드를 수집해 VOC 성분을 조사한 결과를 담은 논문을 최근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저귀나 일회용 물티슈는 아기들뿐만 아니라 노인이나 요실금으로 고통받는 기타 사람들이 사용한다"면서 "소변과 대변, 과도한 수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일부 기저귀 사용자는 피부가 손상되거나 악화해 기저귀 피부염과 같은 피부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성인용 기저귀의 경우 사용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는 만큼 건강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고, 주의와 시정 조치가 필요할 만큼 오염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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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 녹색성장? 그린워싱일뿐…탄소중립 220년 걸린다"
공정하게 할당된 탄소 예산이란 지구 기온 상승을 1.5도로 억제(달성 확률 50%)한다는 전제 하에서 향후 배출해도 되는 지구 전체 탄소의 양을 산정하고, 이를 인구에 비례해 각국에 배분한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11개 선진국의 대부분은 할당된 탄소 예산을 지키면서 경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지금처럼 탈동조화를 해도 지구 기온 상승 1.7도 목표(파리 기후 협정의 하한선 수준)를 달성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저소득 국가는 일반적으로 1인당 배출량이 훨씬 낮기 때문에, 멕시코나 우루과이처럼 공정하게 할당된 탄소 예산 내에서도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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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초미세먼지 노출, 2011년 이후 낮아져"…그래도 높은 곳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 시애틀의 워싱턴대학, 캘리포니아대학 등 미국 연구팀과 캐나다·독일 등의 연구팀은 전 세계를 13개 지역으로 나눠 1998~2019년 초미세먼지 오염도 변화 추세를 분석했고, 최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저널에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런 초미세먼지 데이터를 전 세계 204개 영토별 인구 분포 자료와 연결했고, 13개 지역별로 '인구 가중 초미세먼지 오염도(PW-PM2.5)'를 연도별로 산출했다. 2011년까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 87개 영토(인구 44억 명)에서 초미세먼지 노출 오염도가 증가 추세를 보였고, 감소 추세를 보인 곳은 15개 영토(인구 4억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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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줏대감 밀어내는 외래식물 침입능력…그 뒤엔 진화적 불균형
원산지에서 경쟁을 통해 진화를 거듭한 덕분에 새로 침투한 지역에서는 다른 식물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이른바 '진화적 불균형 가설(evolutionary imbalance hypothesis)'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일 콘스탄츠대학과 하이델베르크 대학, 영국·오스트리아·체코 등 국제 연구팀은 외래 식물 종의 성공 요인을 분석, 진화적 불균형 가설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논문을 최근 네이처 생태학·진화(Nature Ecology & Evolution) 저널에 발표했다. 새로운 지역에 침입해 귀화에 성공하는 것은 생물지리학적 분포가 가져온 진화적 불균형 덕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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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경찰 압수 수색에 "시민단체 탄압, 공안정국 시작" 주장
문재인 대통령 정부 당시 환경부의 4대강 조사평가단 선정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이 1일 녹색연합 간부 개인과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을 한 데 대해 녹색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7월 감사원의 제5차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결정과 관련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부적절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녹색연합과 보 철거를 위한 금강·영산강 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한국환경회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성명에서 "4대강 조사평가단 위원 선정 과정에 대해 파악하고 싶으면 이를 선정하고 운영한 정부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면 될 일인데, 굳이 시민단체 관계자를 수색하는 이유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고 4대강 재자연화를 주장해 온 시민단체 활동을 옥죄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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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가뭄이 최악홍수 불렀다…'돌발 기상전환' 더 잦아지는 이유
이와는 달리 건조한 지역에서 심한 가뭄이 발생하면 더운 날씨와 낮은 기압으로 인해 기압 구배가 생성되고, 이로 인해 바다와 같은 다른 지역에서 습기를 끌어들이게 되며 이것이 폭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분석 결과, 토양 수분과 강수량 사이에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는데, 이는 토양 수분이 낮을수록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커진다는 의미다. 이런 분석을 통해 가뭄-홍수 전환이 전 세계의 3분의 2 이상 지역에서(95% 신뢰 수준), 혹은 절반 이상 지역에서(99% 신뢰 수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