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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 중앙일보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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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00:00 ~ 2021.10.24 10:06 기준

총 2,724개

  • 코로나에 호되게 당하고도...야생동식물에 군침 흘리는 그들 [뉴스원샷]

    핀란드와 미국·영국·호주 등의 17명 생물 다양성 분야 전문가들은 22일(현지 시각) '생물학적 보전(Biological Conservation)' 국제 저널에 '불법 또는 지속 불가능한 야생 동식물 거래와 관련해 인류에 보내는 과학자들의 경고'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고,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보다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문에서 과학자들은 야생 동식물 거래로 인해 새와 포유류·파충류 종(種)의 61.6%가 개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16.4%는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논문에서 전문가들은 "이해당사자를 연결해 합법 거래나 불법 거래, 국내 거래나 국제 거래를 망라해서 야생 동식물의 거래를 규제하는 긴급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2021.10.24 06:00

  • "주유소가 사라진 거리…2050년 탄소 중립에 도달한 한국 모습"

    주현 산업연구원장은 21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이사장 정해구)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연구원(KEI·원장 윤제용)이 주관한 'NRC 탄소중립연구단 국민 토론회'에 참석해 탄소 중립을 달성한 2050년 한국 사회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그려냈다. 그는 "미래 산업은 하얀 도화지에 새로 그림을 그리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것"이라며 "한국은 다양한 산업에 기초하고 있고, 주력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한국이 산업 전략을 제대로 마련해 추진한다면 대전환 과정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제용 한국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난 7월 출범한 NRC 탄소중립연구단이 지난 4개월 동안 진행한 세미나 결과를 담은 것"이라며 "NRC 소속 26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에 필요한 좋은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1 14:55

  • "녹조 발생한 낙동강 물로 상추 길렀더니 남조류 독소 검출돼"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물로 재배한 상추에서 인체에 유해한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남세균) 독소가 검출됐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환경운동연합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13일 녹조가 발생한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이노정 낙동강 변에서 채수한 물로 상추를 재배한 뒤 분석한 결과, 상추 1㎏당 67.9㎍(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의 남조류 독소(마이크로시스틴)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실험에서 검출된 독소의 농도가 실제로 재배한 상추에서 나타날 경우 몸무게 30㎏인 어린이가 상춧잎 3장만 먹어도 하루 섭취 권고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1.10.19 10:00

  • [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수질오염 총량관리제 비상, 지자체는 “개발 못하나” 걱정

    총량관리제가 도입되면서 환경부는 4대강 수계의 각 시·도 경계 지점에 목표수질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 시·도에 오염부하량도 정해준다. 임진강이 흐르는 경기도 파주시 두포리 앞 임진B 지점의 경우 목표수질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1.2ppm, 총인(TP) 0.044ppm이었지만 2018~2020년 평균치는 BOD 2.1ppm, 총인 0.084ppm로 목표를 크게 초과했다. ‘한강수계법’ ‘낙동강수계법’ 등에서는 오염부하량을 초과한 지자체장은 건축물 신축이나 폐수배출시설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이런 조처를 하지 않는 지자체에 대해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서 재정 지원 중단 등의 제재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2021.10.19 00:29

  • 먹이인줄 알고 삼킨 플라스틱…바닷새 몸, 화학물질도 쌓인다

    도쿄 농업기술대학과 도쿄대 등 일본 연구팀을 비롯한 미국·호주 등 국제 연구팀은 최근 국제 저널 '환경 모니터링과 오염물질 연구(Environmental Monitoring and Contaminants Research)'에 게재한 논문에서 "바닷새의 꼬리 샘(preen gland)에서 채취한 기름을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 제조 때 첨가하는 화학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바닷새 꼬리 샘에서 BDE209 성분이 검출된 것은 자연 먹이 탓일 수도 있고, 직접 플라스틱을 삼킨 탓일 수도 있는데, 하와이슴새나 큰군함새의 경우 플라스틱을 삼킨 탓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 자외선 안정제는 해변이나 바닷새 위장 속 플라스틱에서도 드물지 않게 검출이 되는 성분으로, 바닷새 꼬리 샘 기름에서 이들 성분이 검출된 것 역시 플라스틱 조각을 섭취한 탓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2021.10.14 06:00

  • 동아시아 '중금속 바다'…중국서 강물 타고 수은이 '콸콸콸'

    한·중·일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드는 유해 중금속 수은의 양이 전 세계에서 해양 유입량의 10%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국 베이징대학 연구팀은 최근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국제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공기를 통해 바다로 들어오는 양보다 강을 통해 바다로 들어오는 수은의 양이 3배이고, 동아시아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수은의 양은 연간 95톤(95 메가 그램)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는 수은의 양 가운데 10%가 중국 연안과 한반도 주변 해역 등 동아시아 연안 해역으로 들어온다는 의미다.

    2021.10.12 06:00

  • '쩝쩝' 소리에 분노한다? 그런 당신 이 장애 있을수도 [뉴스원샷]

    이명은 귀 자체가 아니라 뇌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명과 청각과민증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청각과민증도 뇌와 관련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는 먹는 소리, 씹는 소리, 마시는 소리, 호흡 소리도 분노·짜증·혐오·불안을 일으키는 ‘방아쇠 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은 씹는 행동을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방아쇠 소리 탓에 씹는 행동을 따라 하도록 계속 자극을 받을 경우 사람들은 통제력을 상실하거나 행동에 대한 간섭·혼란 등으로 인해 불편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2021.10.02 12:00

  • 산불 잡아도 연기 못잡아서…서유럽까지 간 '체르노빌 방사능'

    최근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프랑스·독일·벨기에 등 국제연구팀은 지난해 4월 체르노빌 원전 주변 지역 산불에 따른 방사성 물질 방출량과 확산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을 '환경 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and Technology)' 국제 저널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멀리 떨어진 프랑스에서도 지난해 4월 6~14일에 세슘-137의 방사능이 1.31μBq/㎥ 검출됐고,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도 배경 농도의 4~8배에 이르는 방사능이 측정됐다. 국제연구팀이 대기 확산 모델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지난해 4월 5~9일 우크라이나 산불 지역에서 날아온 오염된 공기가 머물렀고 이때 세슘-137 방사능이 25μBq/㎥까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2021.10.01 05:00

  • "전세계 조산아의 36%는 엄마가 초미세먼지 오염에 노출된 탓"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등 미국·캐나다 연구팀은 28일(현지 시각) 의학·생명과학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 게재한 논문에서 초미세먼지 오염 노출에 따른 전 세계 204개국의 조산아 출생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초미세먼지와 출산 건강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지난 4월까지 발표된 영문 논문 150편을 분석, 이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초미세먼지 오염도와 조산과 신생아 체중 감소 등을 추정했다. 지금까지 초미세먼지로 인한 전 세계 질병 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GBD) 통계에서는 성인과 어린이, 신생아의 질병과 사망에 대해서만 분석했으며, 초미세먼지가 임신과 출산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 세계적인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09.29 15:16

  • 베이징 공기 미세플라스틱, 서울의 200배? 안심 못하는 이유

    30~100㎛ 미만이 6991개(33.1%), 100~300㎛ 미만이 993개(4.7%), 300~1000㎛ 미만이 104개(0.5%), 1000㎛ 이상이 5개(0.03%)였다. 중국 연구팀은 "다른 연구에서 베이징 공기 중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5700개/㎥로 측정하거나, 상하이의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1.42개/㎥로 측정되기도 했다"며 "주사 전자현미경 또는 비분산 적외선 분광기(FTIR)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어느 계절에 측정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조각 모양의 미세플라스틱은 5-30㎛에서는 98.4%, 30-100㎛에서는 79.1%를 차지했으며, 기다란 섬유 모양의 미세플라스틱은 100~300㎛ 크기에서는 80%, 300~1000㎛에서는 86.6%를 차지했다.

    2021.09.28 06:00

  • 이런 변이 있나…신생아 배내똥, 유아 대변에도 미세플라스틱 [뉴스원샷]

    이와 함께 유아 6명의 대변에 대한 검사 결과, PET 미세플라스틱은 대변 중량 1g당 5700~8만2000 ng(중앙값 3만6000 ng)이, PC 미세플라스틱은 g당 49~2100 ng(중앙값 78ng)이 각각 검출됐다. 30~55세 성인 10명의 대변을 분석했을 때에는 10개 시료 중 8개 시료에서 PET 미세플라스틱이 g당 2200~1만6000 ng(중앙값 2600ng)이 검출됐다. 중앙값만 비교하면, 유아 대변의 PET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성인의 13.8배였고, PC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성인의 71% 수준이었다.

    2021.09.25 06:00

  • 지리·설악산 하얘졌다…고산 침엽수 100만그루 고사 미스터리

    한라산 구상나무를 연구하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연구팀은 기후변화에 따른 토양 수분 과다가 한라산 구상나무 고사의 원인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연구팀도 "한라산 구상나무의 밀도와 고사율 사이에 일관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난다"며 불리한 성장 조건에서 과도한 토양 수분이 구상나무의 고사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서재철 위원은 "눈잣나무 등 침엽수가 고사하고 나면 활엽수가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강한 바람과 심한 추위 탓에 활엽수가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그렇게 되면 아고산 생태계가 토양 침식 등으로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2021.09.23 19:00

  • 기업들 ESG 열풍 1년…전문가들 모여 한국ESG학회 창립했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등 정부의 ESG 관련 정책을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ESG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기업들에 ESG 관련 자문과 컨설팅도 진행하자는 것이다. 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외 많은 기업이 ESG 경영을 선언하고 ESG위원회를설치했지만, 지원 조직은 갖추지 못했다"며 "지원조직이 있어야 ESG 위원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고, 기업도 ESG 경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를 지낸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장은 "유럽연합(EU)이 도입을 추진하는 탄소 국경조정제도(CBAM)는 유럽의 배출권 거래제(EU-ETS)와 연계된 만큼 한국의 배출권 거래제와 EU-ETS가 호환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가 EU와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1.09.18 05:00

  • 물폭탄 걱정 커진다…태풍이 몰고온 비, 19년간 20% 늘어

    최근 연구 결과는 지구 기온이 0.21°C 상승한 지난 19년 동안 열대성 저기압의 강우율이 이미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열대성 저기압이 동반하는 폭우 피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허리케인 중에서도 4등급(중심 최대풍속 시속 210~249㎞)의 경우는 강우율이 매년 0.03㎜/h 씩, 5등급(중심 최대풍속 시속 250㎞ 이상)은 매년 0.04㎜/h 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성 저기압 강우율이 늘어난 것은 주변 강우대(rain band, 강수 구역)에서 강우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고, 열대성 저기압의 중심(core)에서는 오히려 강우율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09.16 11:37

  • '발광하는' 지구…위성이 찍은 빛공해, 25년간 최대 270% 급증

    영국 엑스터대학과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 소속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원격탐사(remote sensing)'에 게재한 논문에서 "인공위성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1992~2017년 사이 전 세계에서 평균적으로 빛 공해가 4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미국의 국방 기상 위성(DMSP-OLS)에서 1992년부터 측정한 빛 공해 데이터를 활용했고, 2011년 이후에는 미국 우주항공국(NASA)과 해양대기국(NOAA)가 운영하는 수오미 극궤도 위성의 관측 자료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LED의 보급 추세를 고려하면 1992~2017년 사이 전체 가시광선 빛 공해의 실제 증가율은 전 세계적으로 270%까지 높아질 수 있고, 특정 지역의 경우 400%에 이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1.09.16 05:00

  • 플라스틱 규제 셀수록 기회 열린다는 '바플'···해외선 어떻게?

    유럽바이오플라스틱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량은 2019년 기준 211만t으로 연간 플라스틱 생산량의 1% 수준이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유럽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에선 음식물 쓰레기 봉투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다. 결국 각국의 석유 플라스틱 규제와 맞물려 생분해 등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은 확대될 가능성이 큰 편이다.

    2021.09.14 05:00

  • 생분해 플라스틱이라는데…소각되는 것도 많다

    비닐 봉투가 필요할 때도 검은색 일반 봉투 대신 생분해 제품을 들고 다니며 쓴다. 이른바 친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일반 플라스틱 대신 바이오 플라스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시민 70% "생분해 플라스틱 써본 적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원료로 제조하는 플라스틱 전반을 말한다.

    2021.09.14 00:48

  • '친환경 대안' '또다른 쓰레기' 어디에 가까울까…생분해 플라스틱의 진실

    이른바 친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일반 플라스틱 대신 바이오 플라스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일반 플라스틱,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 플라스틱 등이 공존하는 전환기를 잘 넘겨 탈(脫) 석유 플라스틱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은 어구, 농업용 비닐 등 쓰레기 투기가 잘 일어나는 영역에 우선 보급하는 반면, 재활용이 가능한 분야는 재활용되는 소재를 권장하는 쪽으로 가야 한다.

    2021.09.13 16:48

  • "전세계 나무 종 30% 멸종 위기…인간을 나무라야한다“ [뉴스원샷]

    "전 세계 나무 종(種)의 30%가 멸종위기에 처했고, 사람이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나무 가운데 데이터가 부족한 종(1만2490종) 모두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가정하면 멸종 위기에 처한 나무 종의 비율이 51.3%로 늘어난다. 데이터가 부족한 종 역시 다른 식물 종들과 비슷한 비율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가정하면, 전 세계 수목의 38.1%가 멸종 위기 위협받는 것으로 분류될 수 있다.

    2021.09.11 05:00

  • "사람 잡는 미세먼지…대기오염 사망 450만명, 2배 늘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유엔 공식기념일인 제2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에 맞춰 발행한 '대기 질과 기후 회보'에서 2019년 전 세계에서 지역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한 사람이 45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보에서 WMO는 "(수명이 상대적으로 긴) 온실가스를 대기로 방출하는 인간활동은 또한 대기 중 수명이 짧은 오존과 입자상 물질의 농도를 높인다"며 "대기 질과 기후변화가 강하게 상호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WMO는 또 "대기 질을 개선하려는 정책 변화는 기후 변화를 제한하려는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만,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책은 오히려 황산염 에어로졸의 냉각 효과를 제거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1.09.09 06:00

  • 양양 살면 서울보다 1년 더 오래 산다···수명 1.3년 늘리는 법

    국내 초미세먼지(PM2.5) 오염도를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수준까지 개선한다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1.3년 늘어날 것이란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최근 '대기 질 생명지수(AQLI)' 분석 결과에서 한국의 초미세먼지 오염도를 WHO 기준인 ㎥당 10㎍(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 수준으로 개선한다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1.3년, 즉 1년 4개월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 어린이의 90%에 해당하는 20억 명의 어린이가 WHO 권고기준(10㎍/㎥)을 초과하는 지역에 살고 있고, 이 가운데 17억 명의 어린이는 15㎍/㎥를 초과하는 지역에서, 13억 명의 어린이는 25㎍/㎥를 초과하는 대기오염이 심각한 곳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다.

    2021.09.06 15:00

  • 못믿을 초미세먼지 숫자…환경기준 충족해도 사망률 높인다 [뉴스원샷]

    특히 미국 연간 환경기준치인 12㎍/㎥보다 낮은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경우에는 초미세먼지가 5㎍/㎥ 상승할 때 사망률이 29.6%나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현재 미국이나 유럽, WHO 기준치보다 낮은 오염 수준에서도 실외 대기오염이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며 "대기 환경기준의 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대기오염도 지금의 기준치 이하로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종전에도 WHO 등의 환경기준치를 밑도는 대기오염 물질에 노출된 경우에도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없지 않았으나, 낮은 농도와 사망률에 대한 연구 사례가 많지 않아 논란이 지속했다.

    2021.09.04 05:00

  • 플라스틱 포장도 '급' 있다…마트 진열대가 1년새 바뀐 이유 [플라스틱 어스]

    반면 재활용 등급을 개선하지 않은 다른 회사의 유색 카놀라유 제품엔 '재활용 어려움'이라는 글자가 선명했다. 페트병·종이팩·유리병· 캔 등 포장재를 배출하는 기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제품 판매 시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에 따라 재활용 등급을 무조건 평가받아야 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5002개 기업이 신고한 포장재 5만2328건 중 재활용 어려움 등급은 40.5%로 여전히 높다.

    2021.09.03 05:00

  • 맑은 공기 맛 본 中…韓처럼 오염 운반하는 황사 걱정 시작했다

    이 문제는 그동안 한국에서 중국 측에 제기했던 사항인데, 중국 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되면서 한국 사람들이 겪는 '중국발(發) 대기오염' 고통을 중국인도 인정하게 될 것이란 기대도 낳고 있다. 중국과학원 생태환경과학연구센터 환경화학·생태독성 국가핵심연구소 소속인 류 키안 박사 등 중국 내 환경·독성학자 24명은 최근 '환경 과학기술(ES&T)' 국제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황사로 인해 복잡한 양상을 보이는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에 우려를 드러냈다.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동종인 교수는 "중국은 국토면적이 넓다 보니 중국 국내 지역 간 대기오염 물질 이동에도 우려를 나타낸다"며 "그동안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베이징 등 대도시 대기오염이 크게 줄었지만, 바람의 이동 방향에 따라 대기오염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9.01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