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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의 살아내다

김은혜의 살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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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를 돌보는 한의사의 이야기

UP 완결된 연재입니다. 아티클 10개
  • “암 환자를 본다고요? 그런데 한의사라고요? ”
    저 역시 여전히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의사의 영역만으로는 암 환자를 볼 수 없다는 한계, 그런데도 누군가는 내 존재를 필요로 한다는 확신이 있기에 암 환자를 마주합니다.
    한의대를 졸업하고, 보통의 한의사와 달리 죽음을 목전에 둔 암 환자를 보는 한의사가 됐습니다. 대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였던 아버지 때문에 암 환자가 그리 낯설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늘 “1000명 중의 999명은 필요 없다고 말해도, 살려달라는 나머지 단 1명의 환자의 부탁을 들어주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신 지금, 나는 아버지가 말씀하신 그런 일을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