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문화연구소 소개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는 1972년 설립된
북한·통일 분야의 전문기관입니다.

연구소는 ‘공산권조사연구소’라는 명칭의 중앙일보사 부설 기관으로 출발했습니다. 설립 당시엔 북한 뿐만 아니라 옛 소련, 중국(중공) 등 한반도 주변의 사회주의권 국가 전반이 연구 대상이었습니다. 남북관계 및 미·중 관계 변화, 옛 소련의 체제 전환 등 국제 질서의 재편에 맞춰 ‘동서문제연구소’, ‘통일문제연구소’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해방 전후사 등 남북한의 현대사 연구에 초점을 맞췄던 현대사연구소와 통합해 1996년 ‘통일문화연구소’로 재단장했습니다.

연구소는 그동안 『북한학』이라는 정기학술서를 비롯해 『북한 인명사전』을 발간하고, 북한의 현대사와 최고지도자와 관련한 자료를 발굴해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언론사 연구기관으로 역할해 왔습니다. 1990년대 들어 ‘북한 백과 CD-ROM’을 제작하고, 북한 포털 인터넷 사이트인 ‘북한네트’를 서비스 하는 등 북한 소식과 정보 전달을 선도했습니다.

연구소는 1996년 ‘통일문화연구소’로 이름을 바꾼 뒤 남북언론 교류에도 앞장서 왔습니다. 1997년부터 2년 동안 네 차례에 걸쳐 북한 전역을 장기간 취재해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등을 연재했고, 2000년대 후반엔 본격적인 경제 교류와 방북 취재에 나섰습니다. 2006년과 2008년 대규모 경제 참관단을 파견해 북한 경제의 속살을 취재하고, 함께 방북한 기업인들의 북한 경제 실상을 경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학술연구, 현장 취재, 남북교류 등 한반도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온 통일문화연구소는 최고위경영자 과정인 NK비즈포럼과 (재)한반도평화만들기 등과 협업을 통해 남북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