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편의 경우 예정보다 30분 넘게 지각 출발을 하게 되면 '지연 출발'로 통계가 잡히는데요. 한국공항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국내선 항공기 지연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 8개월간 발생한 지연의 무려 52%가 제주공항이었는데요. 송석준 의원은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항공사들이 무리한 비행스케줄을 짜는 데다 제주공항 등 몇몇 공항은 높은 혼잡도까지 더해져 지각 출발이 이어지고 있다"며 "항공기 지연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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