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닝] 뜨거워진 지구, 가열된 패권 다툼…나토와 러시아의 북극 쟁탈전
News 1
얼음 녹는 북극해, 푸틴의 야욕 키웠다
지구 온난화 탓에 때이른 더위로 힘겨운 나날입니다. 기후 변화는 더위의 고통만 주는 게 아닙니다. 국제 정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북극권에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러시아와 나토의 힘겨루기가 본격화 하는 겁니다. 북극해에 접한 국가는 8개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입니다. 최근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가입하면서 러시아 대 나토 가입국의 대결 양상이 펼쳐진 겁니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북극항로는 ‘유라시아’를 잇는 지름길이며, 북극은 심해 자원의 보고(寶庫)라 할 만합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이 가치는 더욱 커졌고, 경쟁이 심화한 것입니다. 북극권을 향한 야욕을 키우는 러시아, 이를 경게하는 나토. 이미 시작한 양측의 대립은 북극을 둘러싸고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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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엘리트 수학은 세계 최고, 학교엔 ‘수포자’
지난 2월 국제수학연맹은 우리나라의 국가 수학 등급을 최고 선진국 등급인 5등급으로 올렸다. 5그룹에 속한 국가는 미국, 중국, 독일 등 12개국뿐이다. 학생들의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입상 실적도 2000년 이후 6번을 제외하고 ‘TOP 5’를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엘리트 수학’의 성과와 ‘수포자’가 늘어가는 초·중등 수학 교육의 괴리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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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달러가 왕’ 불변의 공식이 돌아왔다
지난 5일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1973년=100)는 106.54선까지 뛰었다. 2002년 12월 2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의 왕좌가 더 공고해지는 건 시장을 흔들었던 ‘I(인플레이션)’의 공포가 ‘R(리세션)’의 공포에 밀려난 탓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국제 유가도 급락했다.비슷한 흐름은 원자재 가격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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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롯폰기 클라쓰’ 일본판 박새로이를 만나다
일본에 소개돼 큰 인기를 얻은 ‘이태원 클라쓰’를 리메이크한 ‘롯폰기 클라쓰’가 7일부터 일본 TV아사히에서 방영된다. 박서준이 연기한 박새로이(일본판 미야베 아라타)는 일본의 톱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다케우치 료마가 맡았다. 다케우치는 “‘이태원 클라쓰’가 워낙 매력적인 드라마라 부담도 있지만 이런 큰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
Story 2
86년 노포 목포 중화루 ‘중깐’의 추억
1965년 가격표가 걸린 중국집은 전남 목포 목포오거리에 있다. 전국구 빵집 ‘코롬방제과’ 건너편에 자리한 ‘중화루’다. 이른바 ‘중깐’으로 유명하다. 대표 왕윤석씨는 화교 출신이다. 중국 산둥성에 살던 할아버지가 구한말 들어와 뿌리를 내렸고, 왕씨는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1947년 작은할아버지가 개업한 중국집을 1950년 아버지가 인수했고, 1995년 왕씨가 물려받았다.
Story 3
[밀레니얼 트렌드 사전] 혼토이즘
무인 셀프사진관은 예약이 필요 없고, 상주 인력도 없다. 혼자 한 평 크기의 매장에 들어가 4000~5000원을 기계에 넣으면 화면 터치만으로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4~6컷의 인화지까지 받을 수 있다. 2000년대 한창 유행했던 ‘스티커 사진’과 비슷한데, 그 시절엔 좋아하는 친구·연인들과 함께 촬영하고 사진을 나눠 가졌다면 요즘은 이 과정을 혼자 즐긴다는 게 차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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