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닝] 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 열었다

News 1
세계 7번째 위성발사국이 되다
간만에 반가운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하늘의 문을 열었습니다. 우리의 힘으로 이뤄낸 성취입니다. 설계와 제작, 시험과 발사 및 운용까지 한국 기술로 만들어진 첫 우주 발사체. 대한민국은 1톤 이상 실용 위성을 실어 우주로 올린 세계 7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성공에 이르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때 최종 단계에서 위성을 목표 지점에 올려놓지 못했고, 날씨 탓에 이송과 발사가 연기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21세기의 우주 산업은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엔 국내 300여개 기업, 약 500명이 참여했습니다. 누리호의 성공이 향후 국내에서 우주산업 생태계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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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여당 대표 잔혹사…이준석은 끊을까
의전서열 7위인 여당 대표는 당무 전반을 손에 쥐고 여당 의사 결정과 공천 과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같은 당에서 대통령이 배출돼야 하고, 전당대회에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 여의도를 거쳐 간 정치인들은 셀 수 없지만, 여당 대표에 오른 이는 손에 꼽을 정도다. 하지만 여당 대표 자리는 독이 든 성배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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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통제? 견제?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가 공개한 ‘경찰의 민주적 관리·운영 강화 방안’에는 “행안부 장관이 소속 청장에 대한 지휘를 구체화하기 위해 경찰·소방청장의 지휘에 관한 규칙(부령)을 제정·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청법상 법무부 장관이 검사 및 총장을 지휘·감독하도록 규정된 것처럼 행안부 장관이 경찰을 직접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명문화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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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3면의 바다를 이은 서해랑길 열린다
서해랑길은 ‘서쪽(西)의 바다(파도)와 함께(랑) 걷는 길’을 뜻한다. 서해랑길은 이들 해안 종주길의 완결편에 해당한다. 2016년 개통한 해파랑길과 2020년 개통한 남파랑길이 서해랑길과 연결된다. 해파랑길과 남파랑길은 부산에서, 남파랑길과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에서 만난다. 서해랑길 개통의 의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해안 둘레길의 완성이다.

Story 2
토종 OTT 왓차가 말하는 성공 콘텐트의 비결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트로는 이례적으로 남성끼리의 사랑, 즉 BL(Boy’s Love) 장르를 전면에 드러낸 ‘시맨틱 에러’는 공개 직후부터 8주 연속 왓챠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무명에 가까웠던 아이돌 출신 두 주연 배우에게도 팬덤이 형성되는 등 신드롬이 지속된 끝에 내달 7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의 첫 공개를 시작으로 극장판 개봉까지 확정됐다.

Story 3
[이달의 예술] 소리를 살피는 특별한 음악가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기원은 조선으로 거슬러 간다. 세종대왕은 “시각장애인 악사는 볼 수 없어도 소리를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맹인이 궁중에서 연주할 수 있게 하였고, 이들을 ‘관현맹인’이라 불렀다. 전통은 일제강점기에 끊어졌고, 2011년 국립국악원 개원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각장애인 전통 음악가를 키우고자 이 예술단을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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