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모닝] 취임 11일만에 한·미정상회담…새 정부 첫 외교 시험대

News 1
바이든, 오늘 방한…내일 한·미정상회담
오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합니다. 방한 첫 일정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입니다. 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동반자 관계임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란 분석입니다. 이튿날 열리는 정상회담에서도 경제 안보는 의제로 다뤄집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 IPEF)’에 참여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핵심은 중국을 제외한 한국·일본·호주 등 우방국과의 공급망 협력 강화입니다. 북한 문제 역시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은 물론, 북한을 덮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대북 인도적 지원도 당면 현안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 정상이 별도의 단독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드라마틱하게 양국 정상 만이 서로 마주하는 순간을 예상 시나리오에서 빼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역대 가장 이른 시일인 취임 11일 만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 새 정부의 첫 외교 시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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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이케아 대신 이데아…러시아의 웃픈 짝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외국 기업들이 떠난 자리를 ‘짝퉁 브랜드’가 채우는 웃지 못할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카콜라는 쿨콜라(CoolCola)란 유사한 이름으로 대체되고,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골든 아치(M)는 ‘B’ 모양으로 바뀌었다. 러시아 음료 생산업체 오차코보는 탄산음료 쿨콜라 외에도 팬시(Fancy)와 스트리트(Street)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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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올해 횡령 3245억…코인 폭등 배 아파서?
전문가들은 최근의 대형 횡령 사건이 자산 가격 폭등과 관련 있다고 보고 있다. 견물생심의 본능과 자산이 폭등하는 시장이 연결돼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3년 주식과 코인이 10배까지 폭등했다. 일확천금의 유혹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느낀 박탈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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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골 사냥꾼’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
손흥민은 최근 9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쾌조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마지막 경기 상대인 리그 꼴찌 노리치가 올 시즌 37경기에서 79실점을 허용하며 ‘자동문 수비’로 불리는 점, 일찌감치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결정돼 의욕이 떨어진 점 등도 손흥민에 유리하다. 살라는 부진하다. 최근 14경기 6골에 그쳤고, 부상을 당해 최종전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Story 2
발해 역사 지우기 100년
발해에 대한 관심은 20세기 들어 다시 불붙었고, 그 중심에 하얼빈이 있었다. 하얼빈은 19세기 말 제정러시아가 동청(東淸) 철도를 세우며 만든 도시다. ‘동양의 파리’로 불릴 만큼 국제적인 분위기였다. 또 일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아 독립운동가에게 일종의 해방구였다.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가 ‘까레야 우라!(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것도 그 때문이다.

Story 3
[그 영화 이 장면] 아치의 노래, 정태춘
시대를 온몸으로 끌어안았던 정태춘이라는 예술가가 주인공이기에, 검열 철폐나 투쟁의 현장 같은 역사적 사건들로 다큐는 구성된다. 하지만 가장 와 닿는 대목은 바로 김미현 씨의 사연이며, 그의 이야기는 정태춘 음악의 핵심을 전달한다. 사춘기 시절부터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현재까지, 두 사람의 노래는 힘겨운 시대를 버틸 수 있게 해주었던 위로의 음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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