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일보의 뉴스레터 ‘더 모닝’이 새단장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고르고 고른 오늘의 뉴스와 알찬 읽을거리로 풍성한 아침을 열어드리겠습니다.

News 1

미·중 충돌에…살해협박까지 받은 스키 스타의 이야기

미국은 지난달 중국의 인권 탄압을 문제 삼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했습니다. 올림픽에 찬물을 끼얹은 미국에 중국은 격하게 반발했죠. 직전 열린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한적이나마 개선되는 듯 했던 양국 관계는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 선수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에일린 구, 중국에선 구아이링이라 불리는 스키 선수입니다. 미국인 아버지, 중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미국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미국 선수로 활동하던 중 3년 전 돌연 전 중국을 대표하겠다고 선언하죠. 이후 그에겐 국적 논란이 따라붙었고,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올림픽이 다가오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답니다. "나는 미국에선 미국인, 중국에선 중국인이다." 에일린 구, 혹은 구아이링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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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

스마트폰 병영 시대의 위문편지 논란

최근 불거진 '여고생 군 장병 위문편지 논란'이 젠더갈등, 군사 문화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군 위문편지가 교육적으로 올바른지, 여고생이 성인 남성에게 위문편지를 보내는 게 적절한지 등이 주요 쟁점이다. 교육계에선 학생의 군 위문편지 유지 여부에 대해 입장이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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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3

하늘길에서 못 쓴 마일리지, 땅에서 쓴다

국내 항공사가 오프라인 마일리지 사용처를 경쟁하듯 늘리고 있다. 대형 마트 쇼핑은 물론이고 각종 전자 제품 구매와 온라인 멤버십 가입에도 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해외 여행길이 막히며 항공 마일리지를 소비할 곳이 사라진 고객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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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1

'여초도시' 조선 수도 한양의 여성을 들여다보다

18세기 중반 이재운이 지은 '해동화식전'에는 양반 김극술의 처 박씨의 사연이 나온다. "가세가 기울자 부인 박씨는 남편의 허락을 받아 논밭과 저택을 모조리 팔고 서울로 올라왔다. 그녀는 셋방에 살면서 종을 시켜 도성 안팎에서 당귀를 모두 사들였고, 한달 후 한양에서 당귀가 동나자 박씨는 비싸게 되팔아 반년 만에 원금의 90%를 벌어들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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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셰익스피어에 매혹되다…연극무대 선 황정민

"악행은 내가 저지르고, 통탄할 책임은 남들에게 미루는 손쉬운 방법을 택한다. 그게 너무 기막히고, 딱 지금 시대인 것 같다." 배우 황정민은 셰익스피어 연극 '리차드 3세'에 출연하면서 "몇백년 전에 어떻게 이런 걸 썼는지 놀랍다"고 했다. 리차드 3세는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형, 조카, 아내, 충신을 살해한다. 칼을 직접 쥐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주변인을 시켜 사람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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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3

나와 다른 존재를 사랑하는 법에 대하여

항구에 사는 고양이 소르바스는 자신과 친구들이 키운 아기 갈매기에게 이런 말을 했다. "우리들은 그냥 너를 사랑하는 거야. 우린 우리와 다른 존재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지. 우리와 다른 존재를 사랑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 그런데 너는 그것을 깨닫게 했어." 소르바스와 친구들이 아기 갈매기를 키우게 된 데엔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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