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지들!

2021년도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네요. 민지들에게 2021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올해도 코로나19로 힘들었고, 내년에도 어찌 될지 확답할 수 없지만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생각에 늘 연말은 새롭고 설레는 것 같아요

특히 1년 중 연말은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시간이다 보니, 1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나 그해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 공연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편이죠.

저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보려고 해요. 민지들, 연말 혹은 연초 특별한 장소를 찾고 있나요? 오늘 민지리뷰에 탑승하세요! 한 해를 더욱 힙하게 만들어 줄 공간을 소개해 드리니 기대해 주세요.

그럼 열다섯 번째 민지리뷰 시작할게요.




열다섯 번째 이야기

소유하지 않고경험하는 진짜 이유


코로나19로 인한 우리의 일상의 변화는 새로운 상품을 보면서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했어요. 과거에는 물건을 소유하는 것 자체가 소비의 목적이자 이유가 되었다면, 이제는 우리의 삶에 더욱더 유용하고 의미 있는 다양한 경험을 구매함으로써 재미를 찾고 가치를 느끼고 있죠.

2021년 인기를 끌었던 트렌드를 되돌아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키워드는 바로 ‘경험’이었어요. 브랜드 경험을 줄 수 있는 팝업 스토어에서부터 이색적인 경험을 주는 F&B 공간, 자기 관리를 돕는 서비스까지! 코로나 시기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는 다양한 경험을 위해 열심히 찾아 나섰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지면서 그동안 국내에서 느끼지 못했던 강렬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곳을 찾기 시작했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죠. 새로 나온 상품을 가장 먼저 경험해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기도 하고, 눈길을 끄는 핫플레이스에서 재미를 찾죠.

이 경험은 외부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에요. 집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리를 새로운 취미로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레시피 콘텐츠가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 중에 하나이며, 이제는 요리도 놀이처럼 즐기며 영상과 사진을 남기면서 소통하는 문화가 생겼죠. 접어먹는 김밥, 라이스페이퍼 떡볶이, 바나나 떡 등이 있었죠.

다가오는 2022년에는 ‘경험’ 소비가 더욱 확실 해집니다. ‘찐’ 경험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고, 자유롭게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기도 하죠. 음식이라면 맛뿐만 아니라 공간, 패키지, 스토리까지 복합적으로 경험하기를 원하는 거죠.

그래서 오늘 민지리뷰에서는 민지들의 경험을 풍성하게 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가 있고, 그 공간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분석해 봤어요. 오감을 채울 수 있는 공간 경험이 필요하다고요? 지금부터 민지리뷰에서 내 취향을 저격할 공간을 알려드릴 테니 집중해 주세요!




제주 바이브를 담은핫플 궁금하다면


민지들, 길을 가다 저곳은 뭐 하는 곳일까 궁금할 때 있죠? 여행객들이 잘 모르는 거리인데 사람들로 북적이고, 멀리서 찾아온 듯한 사람들이 먹기도, 놀기도 하는 저곳이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해질 때가 있죠. 먹고 노는 것, 음악을 듣거나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에 진심인 분들 여기 주목해 주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오각집을 다녀온다면 제주도의 가장 핫한 플레이스를 다녀왔다고 자부해도 됩니다. 오각집은 스스로를 ‘먹고 노는 잡화점’이라고 정의해요. 로컬 관련 굿즈나 맥주를 사서 마실 수 있고 연주나 노래까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노는 문화가 있는 라운지’라는 컨셉으로 개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공간은 복합문화공간과는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줘요. 맥주에 배달 시킨 회와 치킨을 먹다 보면 누군가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르고, 오각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순간 관객이 되어있죠. 길거리 버스킹을 자리에 앉아 즐기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길을 걷다 우연히 알게 된 매력적인 공간이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줄 때도 있잖아요. 특히 오각집은 손님이 만드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죠. 로컬 바이브를 느끼고 싶은 민지들, 시장에서 회를 사서 숙소에서 먹기에는 아까운 민지들 민지크루의 오각집 만족도가 궁금하다면 [리뷰 전문 보러가기] 클릭하세요!


● 이곳의 힘 : 음악,식음,문화를 힙하고, 캐주얼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고, 로컬만이 가진 컨텐츠와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음.




불멍,물멍에 이어돌멍 대세라고?


민지들 돌멍 아시나요? 불멍, 물멍에 이은 새로운 멍 트렌드가 바로 돌멍입니다. 특히 돌이 많고 화산석이 유명한 제주도에서만 할 수 있는 돌멍이 있어요. 가공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돌을 울퉁불퉁, 삐뚤빼뚤 쌓아 서투르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 모습이 더 편하고 자연스럽죠. 가끔 돌멍이 필요하다면 집중해 주세요!

바로 이곳은 제주 해안가도, 관광지도 아닌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작은 독채 스테이렌토입니다. 마음이 절로 편해지는 이곳 이름의 ‘렌토(lento)’는 음악에서 ‘느리게’를 뜻하는 말로 이곳은 ‘느리게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특히 신촌리에 대한 애정으로 마을을 오랫동안 관찰하여 그 분위기와 감성을 담았어요.

스테이렌토는 단 2개의 숙소만 운영하는데, 머무는 동안에 주인이나 다른 투숙객과 부딪히지 않을 수 있는 점이 특별해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그리고 포인트는 허브 마당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과 반신욕을 하며 즐기는 현무암 돌멍이에요. 무념무상에 빠져드는 시간이죠.

지금 어딘가에서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에 빠져 내 모습을 마주하고 싶은 민지들, 가보지 않은 새로운 곳에서 천천히 여유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민지들 호텔리어 민지크루의 독채 숙소 스테이렌토 찐 리뷰가 궁금하다면 [리뷰 전문 보러가기] 클릭하세요!


● 이곳의 힘 : 제주의 푸른 밤하늘과 함께 돌멍을 즐길 수 있음. 비대면으로 체크인, 체크아웃으로 다른 투숙객과 부딪히지 않을 수 있음.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주 금요일, 지금 힙한 아이템들만 콕콕 짚어 다시 찾아 갈게요. 그럼 그때까지 모두들 건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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