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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용 "상반기 금리 인하 쉽지 않아…美 피벗 땐 정책 차별화" [일문일답]

    이창용 "상반기 금리 인하 쉽지 않아…美 피벗 땐 정책 차별화" [일문일답]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상반기 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란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인 점,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증가세와 집값 상승 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었다. "2월 경제전망이 11월 전망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경우에 6개월 이상 기준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뜻이었는데, 2월 전망이 11월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상반기 내에는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을 유지한다".

    2024.02.22 14:13

  • [속보] 한은, 9연속 기준금리 동결…물가·가계부채 부담

    [속보] 한은, 9연속 기준금리 동결…물가·가계부채 부담

    미국의 물가 상승세도 쉽게 꺾이지 않아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쯤 기준금리를 인하할 거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시장은 한국의 인하 시점을 7월 이후로 보고 있다. 이날 한은은 ‘수정 경제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경제성장률을 2.1%, 소비자물가상승률을 2.6%로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2.3%)·소비자물가상승률(2.1%) 전망치도 지난해 11월 수치를 유지했다.

    2024.02.22 09:50

  • [사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드디어 떴다

    [사진]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드디어 떴다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된 21일 서울의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연간 소득 5000만원 이하의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2024.02.22 00:11

  • 가계빚 1886조, 역대 최고 또 갈아치웠다…기준금리 동결될 듯

    가계빚 1886조, 역대 최고 또 갈아치웠다…기준금리 동결될 듯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6조5000억원 늘어나 3분기(14조4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하고, 주담대도 3분기(17조3000억원)보다 4분기(15조2000억원)에 증가 폭이 축소됐다는 이유에서다. 기준금리를 섣불리 내리면 대출 수요를 자극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다시 살아나 다시 가계부채를 늘리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이창용 한은 총재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0% 미만으로 떨어지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이 하향 안정화돼야 한다"며 "가격 조정 국면에서 섣불리 금리를 인하하면 경기 부양 효과 대신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는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2.20 14:26

  • 3월 주총 겨눈 행동주의 펀드…밸류업 바람 분다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칼’(행동주의 펀드)과 ‘방패’(기업들의 주주환원)가 정면으로 맞부딪치고 있다. 기업들은 창사 이래 첫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앞다퉈 나서고 주주환원 논의는 역대급으로 많아졌다. 이처럼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과 3월 주총을 앞두고 거세지는 행동주의 펀드 공세의 영향이 크다.

    2024.02.19 00:11

  • 주주환원 바람 뜨거운 3월 주총..투자자 칼 갈고, 기업은 방패 준비

    주주환원 바람 뜨거운 3월 주총..투자자 칼 갈고, 기업은 방패 준비

    기업들은 창사 이래 첫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앞다퉈 나서고 주주환원 논의는 역대급으로 많아졌다. 이처럼 기업들이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과 3월 주총을 앞두고 거세지는 행동주의 펀드 공세 영향이 크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정부 정책만으로 해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결국 기업들이 주주에 대한 태도를 바꿔야 하고, 주주들도 스스로 권리 찾기 위해 힘을 써야 하는데 행동주의 펀드의 적극적인 주장과 행동이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2024.02.18 16:49

  • "전세사기 구제해준다면서요?"…세입자 두번 울린 '4대 문턱'

    "전세사기 구제해준다면서요?"…세입자 두번 울린 '4대 문턱'

    최근 임차인의 전세금을 몽땅 날릴 ‘깡통전세’가 늘면서 임차인들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인정 요건’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되면 해당 집에 대한 경·공매 유예, 해당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임차인 우선매수권’, 한국주택공사(LH)의 해당 주택 매입 후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국회에선 일정 기간 이상 보증금 반환이 되지 않으면 사기 고의성을 인정하는 안(심상정 의원 등), 사기 고의성 요건 외 다른 요건을 갖추면 피해자로 인정하는 안(허종식 의원 등) 등의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2024.02.18 06:00

  • 은행 주담대가 더 싸다…특례보금자리론 중도상환 러시

    은행 주담대가 더 싸다…특례보금자리론 중도상환 러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연 3%대 초반을 보이는 등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자, 지난해 정부가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 금리와의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은행 대출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 4%대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자 일반 주담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지난해 연말 0.5%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등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면서다.

    2024.02.16 00:11

  • 코픽스 하락에 대출금리 내림세…특례론도 일반 주담대로 환승

    코픽스 하락에 대출금리 내림세…특례론도 일반 주담대로 환승

    은행 대출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 4%대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 경쟁력이 점차 떨어지자 일반 주담대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3%대에 들어서는 등 주담대 금리 하향 흐름이 이어지면서다. 이날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00~6.08%를 나타내고 있다.

    2024.02.15 17:21

  • 버핏, 애플 주식 1000만주 매도…HP·파라마운트 지분도 줄여

    버핏, 애플 주식 1000만주 매도…HP·파라마운트 지분도 줄여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주요 투자처 애플의 주식을 1000만주 매도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주식을 팔아 지분율을 기존보다 약 1.1%포인트 적은 5.9%로 줄였다. 애플은 기술주 열풍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버크셔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업으로, 버핏은 지난해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애플은 우리가 소유한 그 어떤 기업보다 좋은 기업"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2024.02.15 10:41

  • 새해에도 이어지는 주담대 증가세…커지는 '정책 충돌' 논란

    새해에도 이어지는 주담대 증가세…커지는 '정책 충돌' 논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 정책모기지 공급 대책 등이 가계부채 축소 목표와 충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신생아특례대출‧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공급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겠다면서 정책모기지는 DSR 규제 예외로 두는 것은 모순적"이라며 "‘미래 상환 능력을 고려한 대출’이라는 원칙에 맞게 실수요층‧서민을 대상으로 한 대출에도 DSR 규제를 적용해야만 제대로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2.15 07:00

  •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선임…15일 취임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선임…15일 취임

    한국거래소는 1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한국거래소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거래소를 이끌게 된 정 전 원장의 당면 과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화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추진 계획을 밝힌 증시 저평가 해소 정책이다.

    2024.02.14 17:46

  •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보험사 상품 한눈에 비교한다…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활용법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보험사 상품 한눈에 비교한다…자동차보험 비교 플랫폼 활용법

    해당 플랫폼에서 본인인증을 거치면 여러 보험회사 상품의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여행자보험 등도 여러 플랫폼에서 비교해주는 서비스가 연내 나올 예정이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은 따뜻한 경제 지식을 전합니다.

    2024.02.14 00:11

  •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세종시 아파트 한 채는 팔아 부채 줄여야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세종시 아파트 한 채는 팔아 부채 줄여야

    1세대 2주택자인 최씨가 일시적 2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올해 4월까지 세종시 다정동 아파트를 양도해야 한다. 현행법상 신규 주택(조치원읍 아파트) 취득일로부터 3년 내 종전 주택(다정동 아파트)을 2년 이상 보유한 상태에서 양도하면 1가구 1주택 적용을 받는다. ◆공무원 연금 외 추가 보험 가입을 =최씨 부부는 기존의 공무원 단체 보험을 유지하면서 추가로 개인 보험 가입이 필요해 보인다.

    2024.02.14 00:11

  •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2년 3개월 만에 처음

    비트코인, 5만 달러 돌파…2년 3개월 만에 처음

    지난달 10일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4만9000달러 선을 넘어 상승했다가 4만 달러 아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기존 28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펀드를 현물 ETF로 전환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 60억 달러 이상의 유출이 발생했지만, 현물 ETF는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과 투자자 기반을 넓히는 중이다. 코인셰어즈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지난 한 주간 11억 달러, ETF 출시 이후 28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2024.02.13 05:29

  • 4대 금융지주, 작년 순익 15조 '선방'…올해 전망은 미지수

    4대 금융지주, 작년 순익 15조 '선방'…올해 전망은 미지수

    4대 금융 지주(KB‧신한‧하나‧우리)가 지난해 15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뒀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각각 3조1464억원‧2조2512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는데, 전년 대비 70%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1조7148억원을, 우리금융은 112.4% 늘어난 1조8807억원을 충당금으로 쌓았다.

    2024.02.12 11:00

  • "걷기만 했는데 만원 주네요"…10명중 8명 오늘도 이 앱 켠다

    "걷기만 했는데 만원 주네요"…10명중 8명 오늘도 이 앱 켠다

    ‘슈퍼 앱(하나의 앱을 통해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 확산에 따라 자사 앱에 묶어둘 충성 고객 확보 필요성도 높아졌다. 이처럼 금융 서비스 영역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앱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금융사 입장에선 자체 앱 안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써줄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게 핵심으로 떠올랐다. 허수정 한국문화정보원 연구원은 "슈퍼 앱 내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통해 확보한 사용자 데이터는 추후 비즈니스에 적용되고, 사용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서비스 접근이 용이해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02.10 18:00

  • 작년 경상흑자 354.9억 달러…전망 웃돌았다

    작년 경상흑자 354.9억 달러…전망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상품수지는 80억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 전월(68억8000만 달러)보다 흑자 규모를 키웠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1% 늘어나 전월(10.8%)보다 증가 폭을 키웠다.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74억1000만 달러)는 연중 최고치(10월, 74억4000만 달러)에 근접했다.

    2024.02.08 00:11

  • 작년 경상수지 354.9억 달러 흑자, 전망치 크게 웃돌았다

    작년 경상수지 354.9억 달러 흑자, 전망치 크게 웃돌았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에도 흑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상품수지는 80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 전월(68억8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를 키웠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490억 달러‧590억 달러로 내다보고 있다.

    2024.02.07 16:30

  • 머리 맞댄 최상목·이창용…"경제구조개혁·잠재성장률 제고 시급"

    머리 맞댄 최상목·이창용…"경제구조개혁·잠재성장률 제고 시급"

    이 총재는 지난 1일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도 "한국 경제는 고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기대어 제조업 중간재 수출을 중심으로 특수를 누리면서 산업 다변화가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지금처럼 첨단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망이 개편되는 상황에선 산업별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경쟁력을 키우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혁신 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등 우리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를 모색하고 성장과 분배‧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경제‧사회 시스템 구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기존 거시정책협의회는 2011년 신설 이후 부기관장(한은 부총재‧기재부 1차관) 주재로 이뤄졌지만, 이날은 기관장급으로 격상해 이 총재와 최 부총리가 참석한 ‘확대 거시정책협의회’가 성사됐다.

    2024.02.06 17:00

  • [사진] ‘빳빳한’ 설 자금 방출
  • 유럽보다 잘나가는 미국 경제, 그 뒤엔 해외 우수 인재

    유럽보다 잘나가는 미국 경제, 그 뒤엔 해외 우수 인재

    고령화 진행 속도, 해외 인재 유치 여부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경제 격차가 한동안 유지될 거란 진단이 나온다. 1일 한국은행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이 낸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 차별화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양 경제권 간 성장률 격차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크게 확대됐다. 연구진이 2010~2019년 미국과 유로지역 성장률 차이(연평균 0.9%포인트)를 요인별로 분석한 결과, 생산성(0.5%포인트)과 노동투입(0.4%포인트) 차이가 컸다.

    2024.02.02 00:12

  • 이민 인재·신산업 육성이 미국·유럽 향방 갈랐다…韓 경제 갈 길은

    이민 인재·신산업 육성이 미국·유럽 향방 갈랐다…韓 경제 갈 길은

    고령화 진행 속도, 해외 인재 유치 여부 등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경제 격차가 한동안 유지될 거란 진단이 나온다. 1일 한국은행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이 낸 ‘미국과 유럽의 성장세 차별화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양 경제권 간 성장률 격차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크게 확대됐다. 이날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도 "한국 경제는 고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기대어 제조업 중간재 수출을 중심으로 특수를 누리면서 산업 다변화가 지연된 측면이 있다"며 "지금처럼 첨단 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공급망이 개편되는 상황에선 산업별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경쟁력을 키우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24.02.01 17:58

  • 복지기관도 ‘부익부 빈익빈’…규모 큰 곳에 기부금 97% 쏠림

    복지기관도 ‘부익부 빈익빈’…규모 큰 곳에 기부금 97% 쏠림

    원래 복지관을 방문하는 노인이라면 누구나 무료 급식을 먹을 수 있었지만, 사업비로 쓸 기부금이 갈수록 줄어들면서다. 31일 국내 한 대형 카드사가 최근 3년간 기부처 600여곳의 기부금 월별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역 주민 대상 사회복지관 등 소규모 복지기관의 기부금이 많게는 110.2% 감소(지난해 4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급속한 고령화로 복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고보조금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정기 후원이 갈수록 절실해지고 있다"며 "지역 기반의 기업이나 교회에 기부를 요청해도 이미 대형 기관에 후원했다는 대답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01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