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11 헤어질결심·브로커·헌트 승자는…폐막D-1 칸영화제 현장특집

2022-05-28 18: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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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언니 | 인스타그램 (@sister_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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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엔 한국영화가 5편이나 초청됐습니다. 경쟁부문에만 2편이죠.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송강호, 아이유 등 한국배우들과 한국에서 한국말로 찍은 '브로커'입니다.
'헤어질 결심'은 주연 배우 탕웨이, 박해일의 연기가 호평 받으면서 영화제 중반 최고 화제작에 떠올랐는습니다. '브로커'는 '어느 가족' '기생충'으로 각각 황금종려상(칸영화제 대상)을 맛봤던 고레에다 감독, 송강호의 만남으론 아쉽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는 이정재와 절친 배우 정우성이 공동 주연한 첩보영화로 한국 장르 영화가 단골로 초청돼온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심야 상영)에서 올해 한국영화 초청작 중 가장 먼저 상영됐죠. 이정재는 매해 칸영화제에 첫 연출작이 초청된 모든 신인감독이 후보에 오르는 황금카메라상 수상도 겨룹니다.
한국영화 최초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다음 소희', 단편경쟁부문에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초청된 문수진 감독의 ‘각질’도 독특한 상상력이 눈에 띕니다. 유럽 자본이 투자됐지만 한국말로 찍은 영화도 있습니다. 캄보디아계 프랑스 감독이 한인 입양아 이야기를 한국 무대로 찍은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초청작 '리턴 투 서울'이 주목받습니다.
36년만에 돌아온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탑건2'로 떠들썩했던 개막 초반 분위기의 바통을 한국영화가 이어간 모양새입니다. 화제작 드문 올해 칸영화제에서 더욱 빛난 한국영화 존재감을 프랑스 칸 현지에서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폐막(한국시간 29일 새벽) 하루 전 특집 방송으로 전합니다.

[궁금한 부분 찾아듣기]
1:00 칸영화제에서 인사드립니다
2:21 헤어질 결심, 브로커, 헌트…올해 한국말 영화 초청작 6편
3:18 톰 크루즈 ‘탑건2’만 떠들썩, 화제작 드문 경쟁부문
6:44 박찬욱 감독 수사 멜로극 ‘헤어질 결심’에 폭력, 섹스 왜 없을까
17:23 탕웨이 목소리로 듣는 “고마워요, 박찬욱 감독님. 내 삶의 한 부분 완성해줬죠” [칸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20:50 ‘오징어 게임’ 스타 이정재 감독 데뷔작 ‘헌트’…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한국영화 초청작 공통점은
30:03 아이유, 송강호 뭉친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브로커’ 아쉬운 이유
41:11 정체된 유럽영화, 뜨는 아시아 영화
45:58 제75회 칸영화제 수상 예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