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05 한국에 없던 조커카드 '빈센조' 전여빈

2021-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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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선 마피아만 마피아짓하죠. 한국에선 전부 다 마피아에 까르텔이에요.”
지난달, 방영 4회만에 시청률 10%를 기록한 20부작 드라마 ‘빈센조’(tvN),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 역 송중기와 함께 독종 변호사로 주목받는 배우 전여빈의 대사입니다. ‘열혈사제’(SBS) ‘김과장’(KBS2) 박재범 작가의 이 신작에서 그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부패기업에 맞선 변호사 홍차영 역인데요. 악은 악으로 쓸어버린다는 지론답게 악마같은 독설에 마녀의 집요함, 닳고 닳은 뻔뻔함까지 겸비해 요샌 주인공 송중기를 제치고 ‘전여빈센조’란 말까지 생겼다죠. 송중기표 누아르, 두 얼굴 역 옥택연표 스릴러를 오가는 드라마에서 그는 팔색조 블랙코미디로 숨통을 틔웁니다.

천만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극본을 겸해 본 사람은 다 인생 드라마로 꼽는다는 ‘멜로가 체질’(JTBC)에서, 죽은 연인을 산사람처럼 데리고 다니던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으로 기억하는 이도 많죠. 독립영화에선 진작에 ‘괴물 신인’으로 불렸습니다.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어둠과 불덩이를 한꺼번에 삼킨 듯한 고등학생 연기로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비롯해 이듬해까지 신인상을 휩쓸었죠.

강원도 토박이다운 ‘강릉 사투리’ 뮤지컬로 대학에 합격해 지역신문 기사까지 나고 극단 막내 스태프 시절 장진 감독을 뜨끔하게 만들기도 한 늦깎이 열정 속에 주연급으로 성장한 전여빈.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될 주연 영화 ‘낙원의 밤’에선 사격액션까지 소화한 느와르 연기를 선보입니다.

‘덕통사고’ 제대로 일으킬 전작 엄선 OTT(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관람 가이드까지. ‘한국에 없던 조커카드 ‘빈센조’ 전여빈’ 편 지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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