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09-2 로마와 진나라가 싸운다면?

2018-08-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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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거 재밌네’영화 '영웅'
- 사마천(司馬遷, BC 145 ~ 86)이 지은 ‘사기(史記)’의 ‘자객열전’에 나오는 형가(荊軻).
- 십보일살(十步一殺)의 필살기로 진시황을 암살하려 했던 내용을 소재로 한 영화 ‘영웅’
- 연(燕) 나라의 왕으로부터 진(秦)의 왕 영정을 죽여 달라는 요청을 받고 암살 시도.
- 하지만 암살 기도는 실패하고 진노한 영정은 곧장 연나라로 쳐들어가 멸망시켜.
- 이후 몇 번의 암살 시도를 겪으며 천하통일을 이룩한 진왕은 갈수록 잔악하고 흉포해져.

2. ‘너 이거 알아?’진나라와 로마제국이 싸운다면
- 비슷한 시기 중국을 최초 통일한 진(秦)과 제국으로 발돋움한 로마가 전쟁을 벌였다면.
- ‘로마군단’이란 말처럼 글라우디스(단검)·장창(스피어)으로 무장한 중장보병은 무적.
- 수백년간 전쟁의 종지부를 찍은 진(秦)은 각종 병법에 능하고 전술 무기 발달.
- 특히 진은 기동성 높은 기병과 활 등을 활용한 원거리 무기가 강점, 공성전에도 강해.
- 아마도 오랜 전쟁의 경험과 병법, 발달한 전술 무기를 갖춘 진나라가 좀 더 유리했을 것.

3. ‘뭐가 문제야’진의 폐쇄성과 로마의 개방성
- 로마는 1000년을 지속한 반면 진(秦)은 왕조 설립 14년 만에 멸망.
- 전쟁은 진(秦)이 이겼을지 몰라도 문화에선 로마가 이겨, ‘팍스로마나’의 일등공신은 문화.
- 로마는 이민족과 식민지 문화까지 융화, 도로가 발달해 소통을 강조.
- 반면 진은 분서갱유처럼 다양성 무시하고 통일 강조, 만리장성 쌓으며 폐쇄적.
- 4차 혁명은 과학·기술·산업이 전부 아냐, 문화·제도·의식 등 정신적인 성숙 뒤따라야.
- 다양성 중시하고 개방·관용의 정신 밑바탕 되는 문화 필요, 시민의 지혜와 교양을 키워야.

4. ‘더 알고 싶어’
- 김종영 교수가 추천하는 관련 도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