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03-2 식탐 : 미식인가? 욕망인가?

2018-07-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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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중의 욕망이 식탐이다.

-밤에 비빔면 끓여 먹는 유혹은 이길 수 없어/거기에 김치 쏭쏭, 식초 한 방울 하면 도저히 거부할 수 없어/나만의 식탐 아킬레스건.

-분식집 갈 때마다 라면이냐, 김밥이냐 고민. 결국 둘 다 주문한 뒤, 반 정도 먹었을 때 배가 불러서 후회.
다 먹고 난 뒤 더 후회. 다시 분식집 가면 똑 같은 고민에 똑 같은 선택 반복. 예전에 맛있게 라면과 김밥 함께 먹었던 기억 때문에 자꾸만 주문.
우리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어쩌면 음식에 대한 맛난 기억을 먹는 게 아닌지. .

-나만의 식탐 해결법.

-먹방 방송이 오히려 식탐을 조장하고 건강을 망치게끔 유도한다.

-2600년 전 붓다는 비만에 걸린 왕의 간곡한 문제 해결 요청을 어떤 식으로 해결했을까.

-인도의 자이나교는 스스로 굶어서 죽는 것이 최고의 성불/요즘은 시도하는 사람 없어/식탐을 적절한 즐거움으로 전환 시킬 수는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