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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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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 기사를 모아 보여드립니다. 연구·교육·여건·평판에 해당하는 다양한 지표로 4년제 국내 대학 52개교를 평가·분석했습니다.

기사 10개

2022.11.16 01:00

기업이 선호하는 출신대학은 고려대, 금융권은 서울대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을 뽑는다면 어느 대학 출신을 선발하겠느냐"는 문항에 고려대(서울)에 이어 2위 서울대, 3위 연세대(서울), 4위 성균관대, 5위 서강대를 꼽았다. ‘사회 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 문항에서는 서울대, 고려대(서울), 연세대(서울)에 이어 KAIST가 4위, 포스텍이 6위였다. ‘연구 경쟁력을 갖춘 교수진을 보유한 대학’ 역시 서울대, 연세대(서울), 고려대(서울)에 이어 KAIST가 4위, 포스텍이 5위였다.

한국해양대 취업률 경상권 1위, 충남대 교수 교외연구비 1억4185만원

한국해양대 학생성장지원실 관계자는 "예전보다 취업률이 하락하면서 취업 관리팀을 강화하고 기업 맞춤형 교육도 더 많이 만들었다"며 "대학 특성을 더 살려 70% 이상 취업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부경대는 교원 1인당 교외연구비가 1억476만원으로 경상권 대학 평균(6406만원)은 물론 경기·인천권 대학 평균(8469만원)보다 많았다. 지역의 한 대학 교수는 "연구는 교수 혼자 할 수 없고 연구원이 있어야 하는데, 서울의 주요 대학을 제외하곤 연구원을 충원할 수가 없다"며 "지방대는 연구원을 뽑을 돈도, 유인할 동력도 없다"고 했다.

KAIST, 와이파이 통화기술 특허…GIST, 등록금대비 장학금 1위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UNIST(울산과학기술원)엔 국내 최첨단 반도체 연구시설 ‘나노 팹’(Nano fab)이 있다. 반도체 소자를 미세하게 만드는 신현석 화학과 교수의 논문은 네이처지에 실렸고, 반도체 소자를 원하는대로 배열할 수 있게 하는 권순용 신소재공학부 교수의 논문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이 대학은 산학협력, 기술이전 성과를 토대로 자연과학·공학 계열 모두 교수연구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문과 코딩교육…동국대 최대 규모 취업박람회

성균관대 인재개발교육원 담당자는 "최근 인문계 학생들로부터 디지털역량 강화 수업에 대한 요청이 많아져 지난해부터 200명씩 특강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 지원 프로그램 중 코딩이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있으면 문과 학생들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내건 동국대는 지난 9월 코로나19 이후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사회계열평가 교수당 국내논문 1위인 단국대에서도 코로나19 관련 논문이 주목받았다.

서울대 7년 연속 1위…건국대, 29년만에 사상 첫 톱10 진입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평가에서 서울대가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건국대는 2016년 이후 점차 순위가 올라 지난해 11위에 이어 올해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취업률이 주춤했지만 성균관대는 취업률이 가장 높았을 뿐 아니라(순수취업률 1위), 취업의 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유지취업률(1년간 취업상태를 유지하는 비율)도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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