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태풍 힌남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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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7 11:30
경북 포항시 남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포항의료원은 8일 애통하게도 생사가 엇갈린 모자(母子)를 비롯해 희생자 유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침수 현장에서 아들 김모(15)군만은 살리기 위해 먼저 나가도록 재촉했던 모친 김모(52)씨는 결국 주검이 돼 돌아온 아들을 입관실에서 마주하고는 오열했다. 김군의 가족과 친인척들은 김군의 앳된 얼굴을 보며 "저 이쁜 얼굴 어떡하노", "못 보낸다"라고 소리치며 중학생밖에 되지 않은 김군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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