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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11 테러로 시작된 ‘아프가니스탄 20년 전쟁’이 미군 철수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 재집권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미국이 빠진 ‘제국의 무덤’에서 치열하게 전개되는 탈레반 2기를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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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16:05

'20년 전쟁' 발 빼려다 대테러전 수렁...아프간 '테러 요람' 예고

WSJ는 "10년 전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했을 때 이미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결과"라며 "'이라크의 교훈'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라크전은 2003년 3월 20일 미국과 영국이 사담 후세인 정권의 대량살상무기를 없애고 독재정권을 서방식 민주주의 정부로 교체

던져지는 아기 받은 英 낙하산 연대, 마지막으로 카불 떠났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민간인 소개 작전을 종료한 영국군 낙하산 연대가 귀환하는 사진을 공유하며 한 말이다. 앞서 영국 낙하산 연대 장교 중 한 사람은 영국군이 머무는 호텔에 아기를 던지는 아프간 어머니들의 사연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전한 바 있다. 존슨 총리는 "마지막 영국 병사들이 이 나라에서 떠나는

IS 조직원 6명 체포한 탈레반 "어디있든 잡아 죽일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이 이슬람국가(IS 또는 Daesh)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6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이 중 4명은 아프간인, 2명은 말레이시아인이라고 밝혔다. 29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말레이시아 경찰이 탈레반에 붙잡힌 것으로 파악된 자국민 두 명의 신원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탈레반의 범죄

아프간 탈출여성, 9㎞ 상공서 진통···영국행 비행기 안에서 딸 출산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여성이 영국행 비행기 안에서 딸을 출산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아프간 여성 소만 누리(26)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이륙해 영국 버밍엄으로 향하던 터키항공 소속 여객기 안에서 여자아이를 무사히 출산했다. 이날 영국 국방부는 아프간인들을 실은 비행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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