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님은 어느 상임위 소속일까요?

김 의원님은 어느 상임위
소속일까요?

의원님들의 황당한 상임위 배치 파헤치기

국회에는 16개의 상임위원회가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각 상임위에 속해 정부 부처를 감사하고 관련 현안을 챙깁니다. 의원이 자신이 속한 상임위 관련 분야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많으면 전문성을 발휘해 의정활동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죠. 세금으로 의원들에게 월급을 주는 국민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고요.

20대 국회가 16개의 상임위를 구성했습니다. 아래 의원들의 경력을 보고 그가 어느 상임위에 속하는지 맞혀보세요.

새누리당 비례대표 김종석 의원은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출신이다. 정부의 규제개혁위원회에 위원으로도 참여했었다. 새누리당도 ‘경제전문가 몫’으로 김 의원을 영입했다. 이런 김 의원이 배속된 상임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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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와 통일 문제를 다루는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비례대표 공천을 받기 직전까지는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으로, JTBC ‘썰전’에 고정출연하며 정치 평론을 해왔다. 이 의원은 어떤 상임위원회에 배정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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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를 국정감사하는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정우(군포갑) 의원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무원 출신이다. 현직일 때는 기획재정부 국고국이라는 곳에서 계약제도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런 김 의원이 배속된 상임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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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 등을 감사하는
"안전행정위원회"

정의당 비례대표 추혜선 의원은 언론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해왔다. 언론개혁시민연대 사무처장을 지냈고, 당에서도 언론개혁기획단의 단장을 맡기도 했다. 이런 추 의원인 어떤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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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통일부를 소관하는
"외교통일위원회"

무소속 윤종오(울산북) 의원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출신으로 민주노총의 지지를 받아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이처럼 노조의 권익을 대변할 입장에 있는 윤 의원이 배속받은 상임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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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언론 정책을 감독하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문성이 상임위 배정의 절대적인 원칙일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특정 이익집단만 대변하려는 의원이라면 그 집단의 이해가 달린 상임위에 배속하는 게 전체 국민에게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20대 국회 상임위 배정에서는 이렇게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 전문성에 대한 무시가 유독 심한 편입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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