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김여정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북이 시작했고 남이 반격했다... 말폭탄 썰전

북한이 6월 16일 개성공단에 설치됐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6월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시작으로 북한이 대남 공세를 펼쳤던 내용의 일부다. 지난 6월9일 모든 남북 연락망을 차단한 데 이어 말폭탄이 현실이 된 것이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탈북자들의 대북전단을 문제삼으며 말폭탄을 퍼붓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북한의 입장 표명에 대응해 왔다. 남북한의 장외 입장 표명과 '설전'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