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시간은 거꾸로 흘러간다

주가로 본 YG엔터테인먼트의 흥망성쇠

지난달 YG의 주가가 상장 시초가 밑으로 떨어졌다. 한 때 1조1000억원을 넘었던 YG의 시가총액은 3000억원 대로 줄었다. 끝모를 하락은 현재진행형이다. YG의 몰락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난 8년 동안 YG패밀리의 사건사고를 주가를 통해 되돌아봤다. 분석에 사용된 주가는 연속성을 고려한 수정주가다.

화살표

"시계를 되돌릴 수 있다면"

오랜 시간 덮여있던 악재가 넝쿨로 쏟아진다.

마약, 성매매 알선,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까지 상상도 못했던 혐의들이 YG의 이름과 함께 튀어나온다. 오는 11월이면 버닝썬 악재가 터진 지 만 1년이 된다. 빅뱅 멤버들도 전역을 시작한다. 보이그룹 '트레저13' 역시 대기 중이다. 하지만 YG의 미래는 점치기 어렵다.

우리는 지난 양현석의 인터뷰들 속에서 원인이자, 동시에 해결의 실마리가 될 이야기를 하나 찾았다. 양현석의 말이다. "박진영씨는 착한 사람을 가장 중시한다지만 나는 반대다. 우선순위를 두자면 나는 재능있는 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 착한 사람 순이다."

과연 YG는 시간을 되돌릴 수 있을까.

발행일 :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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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예 기자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 심서현 기자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 김원 기자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 전기환 개발자
    전기환 개발자 chun.ki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