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싶니까? 국가금연지원센터장 이셩규입니다. 정부가 담배를 판매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2002년엔 한국담배인삼공사가 KT&G로 민영화 되었으며, KT&G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영문 약어가 아닌 Korea Tomorrow & Global의 약어입니다. 현재 KT&G, 외국계 담배회사들이 담배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담배를 판매했더 시절엔 흡연의 위험성을 잘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너무나 잘 알고있기 때문에 담배 구제 정책은 앞으로 계속 강화될것입니다.
흡연은 니코틴이라는 약물에 중독되는 것이며 여전히 우리나라 성인남성의 38%가 흡연자입니다. 만약 당장 담배를 없앤다면 우리 사회는 큰 혼란에 빠질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담뱃값 인상, 담뱃값 경고그림 부착, 담배 광고 전면 금지등 흡연율을 낮출 수 있는 정책부터 추진한 뒤, 담배를 퇴치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담배규제정책은 흡연자의 금연시도를 유도하는것이기 때문에 정부다 흡연구역을 마련해주는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비흡연자를 간접흡연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제공할 수는 있지만, 흡연자들에게 금연을 적극 권유하는것이 더 바람직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담배회사의 전략에 속지 마세요. 담배회사는 저타르, 저니코틴 담배라고 광고하고, 최근에는 가열담배(궐련형 전자담배)를 출시하여 흡연자들에게 덜 유해하다며 금연을 대체하라는 유혹을 합니다. 하지만 흡연의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신종담배를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금연만이 답입니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금연 시도와 실패를 반복합니다. 금연 성공을 위해선 의지가 가장 중요하지만, 금연 보조제(껌, 패치 등), 금연치료약물, 전문가 상담을 병행해야만 합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역 금연지원센터, 금연캠프, 병의원 금연지원프로그램, 금연상담전화(1544-9030)를 이용해 금연에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흡연은 질병이고, 치료는 금연이라는 사실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