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를 찾아서

하는 사람, 사는 사람, 잇는 사람

가사도우미가 근로자에 준하는 보호를 받도록 한 소위 '가사도우미특별법'이 국무회의 의결에 이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법제화에 대한 환영과 함께 "살림이라는 사적 영역을 법률로 규율할 수 있느냐"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국의 가사·육아도우미 약 25만명. 전세계 일하는 여성 25명 중 1명이 관련 일에 종사합니다. 당신에게 가사노동은 어떤 의미인가요?

일을 하는 사람과 쓰는 사람, 그리고 연결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가사도우미들이 식모 혹은 가정부라 불리던 시절의 사회상도 돌아봤습니다.

※ 각 층을 터치하면 관련 기사를 볼 수 있어요!

프로이모 이 매니저. 정리정돈이 적성에 맞아서 평생 직업 삼으려고요. 이 기사는 가사관리사 3명의 인터뷰를 재구성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후반 홈매니저 이희영입니다.

원래는 20년 넘게 미용사로 일했어요.
끼니가 불규칙해 속병이 나 그만두게 됐죠.

미용실 머리가 다 탔잖아요!! 어머! 죄송합니다.
미용실 머리가 다 탔잖아요!!

그 뒤에 작게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고 곧 접었어요.

다시 직업 가질 일은 없겠구나
다시 직업 가질 일은 없겠구나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죠.

그러다 가사서비스를 애용하던 친동생을 보면서
이런 분야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언니 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언니 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처음엔 힘들다고 말리더라고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요.
아마도 제 능력 보다는
사회적 편견을 걱정했던 것 같아요.

이 업에 뛰어들고 보니
제가 보통사람보다 손이 빨라요.

냉장고나 옷장 정리를 해드리면
놀라서 말을 못 잇는 분도 있어요.

그 순간이 너무 기뻐서 일을 좋아하게 됐어요.
그저 집안일일 뿐인데,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고 도움이 되리란 걸
이전엔 상상도 못했거든요.

걸레질
집안 곳곳 전문가 손길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집안 곳곳 전문가 손길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가령 냉장고 냄새의 근원은 선반의 찌든 때예요.
제대로 된 수납용기를 쓰지 않거나 대충 넣어서죠.
꼼꼼하게 손 보려면 서너 시간 걸려요.

때가 찌든 컵은 구연산과 베이킹소다로 닦아요.
화장실을 청소할 땐 바닥 물기까지 제거해야
물때가 적게, 천천히 끼죠.

구연산 베이킹소다 수세미
구연산 베이킹소다 수세미
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것들이라고요? 프라이팬 계란 프라이팬 고기
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것들이라고요?

그렇게 따지면 요리는 뭐,
레시피가 없어서 못하나요?
어떤 레시피가 좋은 건지 알아보기도 어렵고요.

가사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잘하는 사람, 전문가는 따로 있죠.

누구나 살림을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꼭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누구나 살림을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꼭 잘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성장 환경도, 투자한 시간도 다르잖아요.
살림 못하는 게 죄가 아니라는 걸
또래 주부들에게도 꼭 말해주고 싶어요.

열심히 일하는 가정부
살림이 반드시 아내 몫, 엄마 몫은 아니라는 거. 살림이 반드시 아내 몫, 엄마 몫은 아니라는 거.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니까요.

언제 일을 할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저는 오전 오후 4시간씩 두 타임을
꽉 채워 일하는 편이에요.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다른 동료들도 비슷해요.

살림이 반드시 아내 몫, 엄마 몫은 아니라는 거.

그걸 이해하고 인정하는 게
가사서비스도 하나의 근로영역이라는
사회적 합의의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해요.

자동차 자동차 자동차 경찰차

어려운 점도 있죠.
고객들 중엔 너무 좋은 분들도 많지만
저희를 하찮게 보는 분들도 꽤 있거든요.

심부름 같은, 계약 안 된 서비스를 요구하거나
인격 모독도... 솔직히 가끔은 있어요.

울고 있는 아줌마 올때 마트에서 우유랑 계란 좀 사와요. 반지 아줌마가 가져간 거 아니에요? 하라면 하지 아줌마는 왜 말이 많아요? 분명히 여기 있었는데 안 보이네..
울고 있는 아줌마 반지 아줌마가 가져간 거 아니에요? 하라면 하지 아줌마는 왜 말이 많아요?

가사도우미들의 생각은

※ 가사서비스업체 '대리주부' 가사도우미(홈매니저) 63명
온라인 설문, 조사 기간 2018.1.15~23. (단위: %)

학벌, 자격증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고객 평가 안 좋으면 금세 도태됩니다.

법이 우리를 직업인으로 인정하면
사회적 인식도 점차 바뀌지 않을까요?
조금 더 준비해서
정리수납 전문가가 되는 게 꿈이랍니다.

은퇴요? 아마 힘 닿는 데까지 할 거 같아요.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는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당시 근로자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한 유일한 직종이다. 예외 조항을 삭제하기엔 '각종 노무 관련 문제에 대한 제도적 마련이 미흡하다'는 우려가 있었다. 절충안으로 인증 업체 소속 가사도우미는 근로자에 준하는 보호를 받게 하는 특별법이 추진됐다.

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는 "국가와 사회가 가사도우미도 노동자로 인정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법제화가 되면 유연한 대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봤다.

맞벌이 부부 민주씨. 여자니까 배운 적도 없는 육아에 살림까지 다 하라고요? 이 기사는 맞벌이 사용자 두 가족을 인터뷰해 재구성했습니다.

띵동
띵동
손가락
이모님 오셨다!

저는 요즘 '이모님' 없는 하루가 상상이 안 가요.
이번주만 해도 세탁기가 얼어서 빨래를 못 돌렸어요.
이모님 안 계셨으면 추운데 애 데리고
빨랫감 바리바리 싸들고 세탁소까지 갈 뻔 했어요.
이모님이 대신 맡겨주신다니 망정이지...

예전엔 빨래하고 청소하고 밥하느라
영화관도 한번 못 갔어요.

프리랜서지만 엄연히 저도 제 일이 있어요.
남편은 사업하느라 바쁘고,
저 혼자 일하다 애 울면 달래고, 그러다 또 일하고...

힘에 부치니 남편과도 부딪히게 되더라고요.
주위엔 우울증 걸리는 친구들도 많고요.

가사서비스 이용자 가구 형태

가사서비스 왜 쓰나

※대리주부 가사서비스 이용자 124명 온라인 설문,
조사 기간 2018.1.15~23. (단위: %)
언제부터 이모님을 썼냐고요? 언제부터 이모님을 썼냐고요?

언제부터 이모님을 썼냐고요?
5년 전부터요. 출산 후 건강이 나빠져서요.

애 낳으니 힘을 못 써서 대청소를 못해요.
아이 때문에 청소는 더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

특히 화장실 청소를 해주신다고 해서 솔깃했죠.

핸드폰 앱 화면 손가락
핸드폰 앱 화면 손가락

클릭 몇번에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니
너무 좋긴 했는데
처음엔 이런저런 고민도 많았어요.

막상 별로면 어떻게 하지? 청소를 자기 집처럼 해줄까? 간단한 음식도 해준다는데 입맛에 맞을까? 아이도 맡길 수 있을까?
막상 별로면 어떻게 하지? 청소를 자기 집처럼 해줄까?

그래서 업체에다간 그랬죠.
"일주일만 써보고 말씀드릴게요."

한번에 딱 맞는 분을 만나긴 정말 어려워요. 한번에 딱 맞는 분을 만나긴 정말 어려워요.

정리정돈은 잘 하지만 청소가 별로인 분이 있어요.
식사 재료를 너무 낭비하는 분도 있고요.
입맛 맞게 음식 하시는 분 찾기도 쉽잖더군요.

그렇게 몇 번 시행착오 끝에 지금 이모님을 만났어요.

청소 쓰레기 처리 간단한 요리 유치원 픽업
청소 쓰레기 처리 간단한 요리 유치원 픽업

이제는 대만족이예요.
제가 일정이 있는 날은 유치원 픽업도 맡겨요.
아이만 돌보는 건 시간당 1만원이지만
가사 서비스는 조금 더 단가가 높아요.
주 2회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집안일 포함 일당 10만원씩 드리고 있어요.

집안일도 연륜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저희는 여자라고 살림 배운 세대는 아니잖아요.
스트레스 받고 힘들 수 밖에요.

저희 이모님은 저 보다 훨씬 잘 하세요!
같은 시간을 들여도 결과물이 딱 차이가 나요.

엄마 설거지 하는 거 안 보여? 엄마 설거지 하는 거 안 보여?

그 전엔 아이에게 짜증도 많이 냈는데
이모님 덕분에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짜증이 줄었어요.
아이도 눈에 띄게 안정되더라고요.

새로 만든다는 법이요?

이모님이 가장 바라는 건, 아마 4대 보험일 거예요.
노후 걱정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거든요.
법제화되면 더 책임감 있게 해주시겠죠.
솔직히 비용이 더 오르는 건 부담돼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올 시간이라서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가사서비스는 맞벌이부부 뿐 아니라 외벌이, 1인가구 등 가구 형태를 막론하고 다양한 이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가구 형태와 관계 없이 살림 할 시간이 없어서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여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가사서비스 지출액은 2007년 8707원에서 2016년 1만5612원으로 79%p 늘었다. 특히 맞벌이 가구는 9338원에서 2만8450원으로 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가구당 총 소비지출은 26% 느는 데 그쳤다.

1인 가구 정수씨 혼자 사는데 왜 사람을 부르냐고요? 요새 트렌드를 잘 모르시나봐요. 이 기사는 1인가구 사용자 3명을 인터뷰해 재구성했습니다.

제 나이 마흔하나.
더 행복하고 여유롭게 살고 싶어
혼자 사는 걸 선택한 남자입니다.
힘들게 번 돈은 자신에게 투자하겠다는 거죠.

직장인의 여유를 방해하는 게 뭘까요?

바로 집안일이죠! 바로 집안일이죠!
접시 숟가락 프라이팬
숟가락 프라이팬

저는 요리는 좋아하는데 설거지는 그닥...
세면대에 면도한 수염 떨어지는 거 극혐이죠.

고민하다 포털에 '가사도우미'를 검색하니
가격은 4시간에 4~5만원!

돈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시간에 일하거나 데이트하는 게
훨씬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1년 전 앱을 다운받아 도우미 요청을 했죠!

처음엔 좀 긴장했습니다.
집에 오디오 기기랑 비싼 시계, 옷가지가 좀 있거든요.
그런 거 망가뜨릴까봐 걱정도 되고
심심찮게 도난사고 뉴스도 나오고...

그래서 파손 보상을 해준다는 곳을 선택했어요.

청소도구 위치도 알려드릴 겸
처음 두번은 평일에 반차 내고 집에 있으면서
나름의 '근로감독'을 했죠.

이 짓이 더 피곤하다, 그냥 내가 할까
이 짓이 더 피곤하다, 그냥 내가 할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사람은 멀리 내다봐야 하는 거겠죠..

지금은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걸레 걸레

혼자 사는 오피스텔이라
4시간이나 청소할 게 있나 했는데
청소, 빨래에다 와이셔츠도 다려주세요.
특히 화장실이 대박 말끔해집니다!
타일 찌든 때도 다 지우시는데
뭔가 노하우가 있나 보더라고요.

역시 전문가는 전문가구나

한살 터울 주부인 친누나한테도 추천했는데
부모님께서 한 말씀 하시더군요.

여자가 집에 있으면서 살림도 안 하냐?

거기서 남녀가 왜 나오는지...
역시 이런 서비스는 부모님 세대보다는
30~40대 위주겠더라고요.

저는 도우미들이 근로자로 인정됐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에 즐거운 마음으로 오셨으면 좋겠거든요.
돈이요? 조금은 더 낼 의향도 있어요.

가사도우미 특별법 제정

가사서비스 이용·종사 연령대는

※ 대리주부 가사서비스 이용자 124명 온라인 설문 (단위:%)

아무튼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생각입니다.

아, 곧 개를 길러볼까 하는데
반려동물 먹이 주고 산책시키는 서비스도 있다면서요?

여러모로 혼자 살기 참 좋은 세상이네요.
전 그럼 바빠서 이만.

설문에 응한 서비스 이용자 대부분 가사서비스 법제화에 찬성했다. 현금으로 도우미에게 일당을 직접 주기(응답자 6.5%) 보다 업체를 통해 결제(93.5%)해 소득공제를 받는 걸 선호했다. 이용자 5명중 4명은 현금영수증, 카드사용액 공제 외에 추가 소득공제 혜택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법제화로 인한 이용료 인상폭은 10% 미만이길 기대했다. 고용노동부는 20% 인상을 내다보고 있다. 고용노동부 백영식 사무관은 "법안 통과 이후 추가 소득공제 결정 등 세부 조정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사서비스 업체 배 사장 우린 세금 내고 정규직화 하고 싶어요. 얻는 게 훨씬 많다니까요? 이 기사는 가사관리업체 임원 2명을 인터뷰해 재구성했습니다.

4대보험 때문에 경영자는 힘들다 4대보험 때문에 경영자는 힘들다

대부분의 회사에선 정설 같은 얘기죠.

'가사도우미특별법'을 만들면 우리도 힘들어지냐고요?
도우미를 직접 고용해야 하니
비용이 더 드는 건 맞아요.
하지만 저희는 이렇게 대답해요.

배사장 천만에요, 완전 땡큐죠! 왜냐고요?
배사장 천만에요, 완전 땡큐죠! 왜냐고요?

가사 서비스 시장 추정 규모는 연 6조원.
60조원 혹은 그 이상까지
성장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서비스 주문 건수가
2014년 월 6000건에서 지난해 2만건으로
확 뛰었어요.

그런데 한달에 한번이라도 일하는 분은
많아야 3000명이예요.
쓰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일하려는 사람은 부족한 거죠 일하려는 사람은 부족한 거죠 핸드폰

가사도우미분들에겐 골든룰이 있어요.

편도 30분 거리까지만 간다. 편도 30분 거리까지만 간다.

그래야 오전 오후 두 타임을 뛸 수 있어요.

그런데 도우미들이 사는 지역과
이용자가 사는 곳이 좀 달라요.

가사도우미 어디 사나 도우미 찾는 고객들 어디 사나

이러니 매칭이 어려울 수 밖에요!

서울 같은 대도시는 그래도 60%쯤 연결되지만
다른 지역은 도우미가 턱없이 부족해요.
대중교통 불편한 평창동 같은 곳도 그렇고요.

그래서 일하려는 분을 많이 모집하는 게 저희의 제1목표죠. 그래서 일하려는 분을 많이 모집하는 게 저희의 제1목표죠.
일하는 사람 일하는 사람

사실 가사도우미 일손 찾기 어려운 게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사업 초기엔 진짜 별일이 다 있었거든요.
일단 호칭부터 막 나가니까요.

울고 있는 아줌마 야! 너! 아줌마! 어이~!
울고 있는 아줌마 야! 너!

그래서 가장 먼저 한 게 호칭 캠페인이었어요.
파손 물품 배상 보험에도 가입하고,
서비스도 체계화했죠.

이젠 고객들이 "클리너님" "매니저님"이라 부르며
도움을 주는 전문가로 대우해요.

시간당 임금 1만원은 오래 전에 넘어섰어요.
능력에 따라 더 받을 수도 있고요.
정리정돈 컨설턴트 같은
고수입 전문 영역으로 진출하는 분도 있죠.

클리너님 매니저님

그러니 법으로 보호해주면
더 많은 분들이 이 일에 도전할 수 있겠죠?

저희는 정규직 근로자를 두는 게 더 좋아요 저희는 정규직 근로자를 두는 게 더 좋아요

도우미들이 꺼리는 지역까지
서비스를 보낼 수 있거든요.

도우미들도 어디서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겁니다.

아줌마 배사장 나 회사 다니는 여자예요! ㅇㅈ?
아줌마 나 회사 다니는 여자예요! ㅇㅈ?

가사도우미 인력중개업소는 전국 9000~1만개에 달한다.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라서다. 몇몇 업체들이 O2O (online to offline) 시장에 진출해 전국 단위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 법안이 발효되면 국가 인증을 받은 업체는 가사근로자를 유급으로 고용해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권리를 보장하고 도난이나 파손 대비 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반면 인증을 받지 않은 영세업체는 기존 방식으로 영업할 수 있다. 이용자나 가사도우미 역시 인증 혹은 비인증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발행일 : 2018.02.28

  • 취재·기획 이경희, 유성운, 조혜경
  • 디자인 김은교, 임해든
  • 영상 왕준열
  • 개발 원나연, 전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