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라면을 단돈 800원에 먹을 수 있다.
밥까지 함께 먹을 수 있는 라면세트는 1800원.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메뉴는 돈까스 종류다.
치즈돈까스, 고구마돈까스 등 다양하다.
가격은 4000원을 넘지 않는다.
세종대학교
교내 6곳에 학생식당이 있다.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해 있어 외부인도 많이 이용한다. 야채김밥은 1200원, 오믈렛 종류는
3500원에 먹을 수 있다.
광개토관에서는 뷔페(점심 4500원, 저녁 5000원)를
즐길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식으로 유명한 대학.
주변 대학에서 외식차 찾을 정도.
외대 학식의 스테디셀러는 토스트다.
1000원에 꽉 찬 토핑이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300원을 추가하면 치즈를 얹을 수 있다.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 치즈돈까스도 인기 메뉴다. 가격은 2200원.
서울대학교
캠퍼스가 큰 만큼 학생 식당이 18곳이나 된다.
생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감골식당 채식뷔페는 6000원으로 호박죽, 샐러드 등을 먹을 수 있다.
학생회관 2층 ‘학데리아’(학생회관+롯데리아)에서
판매하는 샌드위치 ‘라운지볼’도 인기다.
고구마ㆍ감자ㆍ치즈 등 취향별로 재료를 선택해
넣어 먹을 수 있다. 가격은 1500~3000원.
동국대학교
학생식당의 코너 A는 2300원,
코너 B는 3300원인데 메뉴가 매일 바뀐다.
신선웅(23ㆍ북한학)씨는 “성인 남자 두 명이서
코너 메뉴 한 개와 떡볶이를
시키면 딱 배부르고 좋다. 이렇게 다 해도
6000원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치킨데리아끼 철판 볶음밥, 돈까스 볶음밥, 철판 볶음밥
과 같은 볶음밥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은 3500원.
서울시립대학교
웹버거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 메뉴.
불고기버거, 치즈버거를 1900원에 먹을 수 있다.
콜라와 감자튀김과 함께 나오는 세트메뉴 가격은 3200원~4200원선.
김유진(24ㆍ세무학)씨는 “불감자버거는
패티랑 해시브라운이 같이 들어있어서 좋다.
감자튀김은 항상 바삭바삭하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당은 서측 식당이다.
권대호 부총학생회장(21ㆍ원자력및양자공학)은
“서측 식당은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했다.
북측 식당엔 메뉴별로 가격을 지불하고
먹을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밥ㆍ국ㆍ김치만 담는다면 1000원대로
한 끼를 때우는 것도 가능하다. 뚝배기 백반, 가마솥 한우국밥, 수육정식 등은 시중 음식점보다
맛과 양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데
가격이 3000원대다.
전남대학교
고슬고슬한 밥에 따끈한 콩나물국ㆍ깍두기ㆍ김까지
나오는 아침 밥이 단돈 1000원.
지난 4월부터 교내 학생회관 식당에서 ‘건강밥상’
이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학생식당에서 만난 한 재학생은 “아침밥을 먹으니까 뱃속이 든든해서
수업시간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생도 “자취를 하다 보니 아침밥 거르는 일이 많은데
학교가 아침밥까지 챙겨주는 배려가 고맙다“고 했다.
전북대학교
맛의 고장 전주에 위치한 대학의 학식답다.
후생관에서 오므라이스, 돈까스, 김밥ㆍ라면 세트,
찌개, 우동, 볶음밥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가격은 2000원 중반부터 3000원 후반. 2500원을 내면
먹을 수 있는 특식도 별미로 꼽힌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야간에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분식코너를 저녁 6시 반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김밥은 1500원, 최고가는 3500원의 라볶이. 3000~5000원 사이인 특식을 시키면 돈까스ㆍ볶음밥ㆍ계란후라이ㆍ떡볶이ㆍ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달 한 달과 중간ㆍ기말고사 기간 동안
아침 식사(백반과 토스트)를 1000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