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일반전형, 지원 기회 두번 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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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현 입학처장

한림대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2013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실시한다. 이번 수시 2차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28%인 총 551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504명, 기회균형선발 20명, 특수교육대상자 5명, 국제학부전형 22명이다.

　특히 일반 전형의 경우 한 번의 지원으로 면접우선 선발과 일반선발로 두 번의 기회를 부여한다. 일반 전형은 일단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영역 90%, 비교과영역 10%)를 평가해 6배수 선발한다. 이어 2단계에서 면접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면접우선 선발로 241명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면접우선 선발 뒤 잔여인원을 대상으로 1단계 학생부 성적 50%와 면접성적 50%를 반영해 일반선발을 진행한다. 이는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에게 합격의 기회를 다시 한 번 주기 위함이다.

　일반 전형은 면접이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면접에 대한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게 좋다. 면접문항은 전공적성(200점), 가치관과 논리력(150점) 그리고 태도와 종합평가(150점)로 구성돼 있으며 면접은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더불어 일반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기본소양에 중점을 두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기회균형 선발과 특수교육 대상자로 2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부 교과성적 30%와 학생부 비교과·자기소개서 70%를 적용한다. 이후 2단계에서 서류평가 30%와 면접평가 7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영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국제학부 전형을 노려볼 만하다. 국제학부 전형은 정원 내 20명, 농어촌학생 2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서류평가 40%와 면접평가 60%를 반영한다. 서류평가는 영어교과 50%, 선택영역 2개 각 25%를 반영하게 된다.

　면접평가 1차에서는 가치관, 성취능력, 사고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2차 면접에서는 영어능력, 사회성과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해 진행된다. 토익·토플·텝스·아이엘츠(IELTS)와 같은 공인 외국어 성적이 있을 경우, 서류평가 학업능력 400점 중에서 10%인 40점의 가산점을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영어능력 평가점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