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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700만원 산타클로스 알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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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아르바이트전문포털 알바천국은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2주 동안 일할 ‘산타크루’ 4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제 막 수능을 마친 수험생(18~20세)이 대상이다. 이들은 5일간 산타마을에 있는 산타 중앙우체국에서 편지에 직접 소인을 찍고 전 세계로 발송하는 일을 하게 된다.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산타마을을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일하는 기간 동안 받게 되는 급여는 300유로(약 42만원). 활동이 끝난 뒤 일주일 동안 북극 체험, 오로라 투어, 스키 등을 즐길 수 있고, 북유럽 마을을 여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식사와 숙소는 물론 북유럽 왕복항공권과 여행경비 등 1인당 총 700만원 정도가 지원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타 중앙우체국은 핀란드 정부가 관광 목적으로 1985년 열었다. 지금까지 전 세계 197개국에서 아이들의 소망이 담긴 1억4000만여 통의 편지를 받아왔다. 주소를 적지 않아도 편지가 배달되는 유일한 곳이다. 모집 신청은 다음 달 20일까지 알바천국 이벤트 페이지(http://s-crew.alba.co.kr )에서 받는다.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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