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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일주일은 신던 걸로 … 달리는 그대가 가을보다 아름답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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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낙엽이 쌓인 아름다운 도로 위에서 늦가을 서울 도심을 마음껏 달릴 수 있는 2012 중앙서울마라톤이 4일 1만5346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서울 잠실~성남 순환코스에서 열린다. [중앙포토]

늦가을 서울 도심을 자유롭게 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2012 중앙서울마라톤(중앙일보·대한육상경기연맹·일간스포츠 공동주최)이 4일 서울 잠실~성남 순환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잠실학생체육관 정문 앞에서 휠체어 부문 선수들이 가장 먼저 출발한다. 이어 국제 엘리트 선수들이 8시3분, 국내 남녀 엘리트 선수들이 8시5분에 순차적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마스터스 출전 선수들의 출발시각은 8시10분이다. 1만5346명에 달하는 마스터스 참가자는 낙엽이 쌓인 아름다운 도로 위에서 만추(晩秋)의 풍경을 만끽하게 된다. 대회 당일에는 달림이의 가족과 친구들도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아 수만 명의 인파가 잠실종합운동장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지하철 이용=대회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종합운동장에 개인 차량은 들어올 수 없다. 참가자들은 지하철(2호선 종합운동장역)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물품 보관=종합운동장 내 육상경기연맹 주차장 부근에서 물품보관소가 운영된다. 오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물품 보관 접수가 이뤄진다. 물품보관소와 광장 사이 거리를 감안할 때 오전 6시30분까지는 경기장에 도착해야 물품을 여유 있게 맡길 수 있다.

 ◆배번호 확인=배번호는 당일 재발급되지 않는다. 미리 받은 배번호를 반드시 챙겨 나와야 한다. 배번호를 접거나 훼손, 분실하면 실격 처리된다. 안전사고를 대비해 배번호 뒷면에 있는 비상연락망에 가족 등 당일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칩 이용=기록 계측 칩은 마스터스 배번호에 부착되어 있다. 칩은 1회용이기 때문에 대회가 끝난 뒤 따로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칩을 떼어내거나 접거나 훼손하면 기록이 제대로 측정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기록은 대회 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전송된다.

 ◆자원봉사=대회장 및 코스 곳곳에는 건국대·경희대·덕성여대·동북고·성균관대·성균관대 학군단·영동일고·영파여고·오금고·일신여상·정신여고·창덕여고 풍물패·한양대·한영고 등 학교와 단체에서 나온 자원봉사자 2200명이 배치된다.

 ◆날씨=대회가 진행되는 오전 시간대에는 강수 확률 30% 내외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낮 12시 이후 강수 확률 70%로 10~24㎜가량 비가 내릴 예정이기 때문에 귀가를 위해선 미리 우산이나 우비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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