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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 상팔자' 관전포인트, 미혼모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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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 ]

대한민국 주말극장을 달굴 JTBC ‘무자식 상팔자’가 오는 27일 첫 포문을 연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JTBC 개국 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노부부와 아들 삼형제 내외 그리고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3세대가 한 시대에 공존하면서 부딪치고 어우러지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가족극이다. ‘무자식 상팔자’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 콤비

‘무자식 상팔자’는 30여 년 넘게 대한민국 드라마계를 이끌며, 작품마다 살아 숨 쉬는 캐릭터와 깊이 있는 이야기로 호평을 받아온 김수현 작가의 신작이다. 또 김수현 작가와 ‘부모님 전상서’, ‘내 남자의 여자’,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등의 작품을 함께 한 정을영 감독이 연출한다. 작품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감독이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베테랑 배우와 뉴 페이스의 조화

과거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 나왔던 베테랑 배우들과 처음으로 ‘김수현 사단’에 입성한 뉴 페이스들이 합세하면서 다양한 세대가 출연한다. 이순재, 유동근, 김해숙, 윤다훈, 정준, 김민경 등 든든한 베테랑 배우들이 등장해 작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가운데, 엄지원, 하석진, 오윤아, 손나은 등 처음 안방극장을 찾을 배우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다.

◆미혼모 문제의 해법은?

김수현 작가는 전작 ‘엄마가 뿔났다’에서 한 평생 가정에만 충실했던 우리 시대 어머니의 이유 있는 가출을 다뤘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애 성향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외면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를 드라마에 녹여왔다. ‘무자식 상팔자’ 초반부에는 판사의 자리까지 오른 똑똑한 딸이 어느 날 갑자기 미혼모 선언을 하는 사건이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자리잡는다.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시선과 날카로운 일침이 담긴 대사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가 미혼모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게 될 지 주목된다.

◆막강 중견 배우들의 연기 대결

중견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대결은 ‘무자식 상팔자’의 재미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막강 중견 배우 라인업’이 연기 대결을 펼친다. 또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은 극 중 안호식(이순재)의 아들 삼형제로 다양한 중년 아버지상을 그려낸다.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는 팽팽한 ‘며느리 삼파전’을 펼친다.

◆가족의 의미는?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가운데,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대가족의 리얼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형제간의 진한 우애, 며느리들의 신경전, 고부갈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가족 이야기 속에서 서로 갈등하고, 화합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가족의 참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자식이 많은 집, 자식이 하나인 집, 자식이 없는 집 등 안 씨네 삼형제의 다양한 상황은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심도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자식 상팔자’는 지난 9월25일 시청자 초청 시사회에서 10점 만점에 평점 9.07을 받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드라마임을 입증했던 바 있다. 또한 드라마 1회를 첫 방송 전 인터넷을 통해 선공개,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27일 토요일 8시 50분 첫 방송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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