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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2003시즌 최고의 선발진은 양키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03시즌을 앞두고 각 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이 한창이다. 미국의 스포츠전문케이블방송인 ESPN의 웹사이트, ESPN닷컴에서는 1일(한국시간) 최고의 선발투수진을 갖춘 10개팀을 꼽았다. 새롭게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선우의 소속팀 몬트리올 엑스포스는 8위에 올랐다. 그러나 불행히도 박찬호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가장 강력하다고 꼽은 첫 번째 팀은 뉴욕 양키스. 로저 클레멘스, 마이크 무시나, 앤디 페티트, 데이비드 웰스, 제프 위버, 올랜도 에르난데스, 호세 콘트레라스를 갖춘 양키스는 질과 양에서 다른 팀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영건 3인방'을 갖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슬레틱스는 4선발인 테드 라일리와 리그최고의 5선발급 투수인 애런 하랑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위력적인 원-투 펀치와 더불어 엘머 데센즈를 영입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 5선발은 미겔 바티스타와 신예 존 패터슨으로 예상됐다.

4위는 신진급 선수들로 로테이션을 꾸민 시카고 컵스(케리 우드, 마크 프라이어, 매트 클레멘테, 숀 에스테스,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꼽혔고 5위와 6위는 보스턴 레드삭스(페드로 마르티네스, 데릭 로우, 팀 웨이크필드, 존 버켓, 케이시 포섬)와 미네소타 트윈스(브레드 레드키, 조 메이스, 에릭 밀튼, 릭 리드, 카일 로세, 호한 산타나)가 차지했다.

이밖에 4팀은 ▶7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로이 오스왈트, 웨이드 밀러, 쉐인 레이놀즈, 피터 먼로, 커크 살라루스, 팀 레딩) ▶8위 몬트리올 엑스포스(바톨로 콜론, 하비어 바스케스, 토니 아마스 주니어, 김선우, 토모 오카) ▶9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제이미 모이어, 프레디 가르시아, 호엘 피네이로, 라이언 프랭클린)가 순서를 이뤘고▶10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너하임 에인절스(제로드 워시번, 케빈 에이피어, 라몬 오티스, 존 래키, 스캇 쇼엔와이스)가 차지했다.

이들 팀들 가운데 엑스포스는 3명의 선발투수진이 트레이드 물망에 올라있어, 변동이 예상된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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