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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Ⅱ·철권, 최강자 가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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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지난해 열린 ‘IeSF 2011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e스포츠를 아우르는 e스포츠 올림픽으로 36개국의 각국 대표 선수들이 스타크래프트Ⅱ, 아바, 피파온라인2, 벨로스터HD, 스크린골프를 종목으로 국가대항전을 펼쳤다.

전 세계 e스포츠를 아우르는 ‘IeSF 2012 월드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2012 천안 흥타령 춤 축제’와 연계 진행돼 더욱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각국 정부가 승인한 e스포츠 협회·단체 47개국 300여 명의 선수, 미디어, 관계자가 참가한다. 각국 대표 선수들은 ‘스타크래프트 Ⅱ: 자유의 날개’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A.V.A’ 3개 정식 종목을 통해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경쟁을 펼친다. 또한 ‘e스포츠 종합축제’로서 교류행사인 ‘2012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과 IeSF 총회가 연계 개최돼 국제 e스포츠의 현안 논의 및 장기적 교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Ⅱ: 자유의 날개’와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종목은 IeSF 회원국에서 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대표선수들이 8개조 풀리그를 거쳐 최강자를 가린다. 또한 두 종목은 각각 여성부 리그를 개최해 세계 최고의 여성 선수를 가리는 대결도 병행된다.

2011년 IeSF 우승자들.

한편 A.V.A 종목은 3일 아시아 7개국을 대상으로 아시아 대표선발전을 진행한 후 4일 아시아, 유럽, 북미 대표 선수단이 본선을 치른다. 모든 종목의 결승 및 주요 경기는 나이스게임TV와 Twitch TV를 통해 국내외에 중계될 예정이다.

4일에는 IeSF가 주최하는 ‘2012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2006년부터 매년 1회씩 지속적으로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서는 IeSF 회원국 협회장 및 미디어, 기타 e스포츠 유관기관들이 참석해 e스포츠의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2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서는 국제표준화 일환으로 진행되는 ‘e스포츠 심판양성 프로그램’, 2014 아시안게임과 연계돼 진행되는 ‘2013 Asia Indoor & Martial Arts Games’에 대한 소개와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e스포츠 미디어 네트워크와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5일 진행되는 IeSF 총회에서는 신규 회원국 소개 및 가입이 확정된다. 올해 신규 회원국이 모두 승인될 경우 IeSF는 40개의 회원국을 확보해 e스포츠에 대한 국제기구로서 보다 확고한 지위를 가지게 된다. 향후 정식 체육종목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Sport Accord 가맹조건에 한걸음 더 다가가면서, 향후 정식 스포츠 기구로서의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먼저 10월 3일부터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e스포츠 대회 존의 전시체험 행사장에서는 반다이남코 파트너즈 코리아의 철권 시리즈의 신작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출시 프로모션 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에 있는 국내외 선수 및 팬들은 철권 태그 토너먼트 2를 자유롭게 시연해 볼 수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즉석 대회를 펼친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선수 및 팬들은 프로모션 참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아갈 수 있다.

이 밖에 10월 4일 오후 6시 천안삼거리공원 IeSF 2012 월드 챔피언십 메인 무대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임단 초청전이 진행된다. SK Telecom T1과 제8게임단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게임단 초청전은 ‘스타크래프트 Ⅱ: 자유의 날개’ 종목으로 7전 4선승제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초청전은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나이스게임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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