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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건조한 가을철 피부관리Ti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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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하늘체한의원 정명훈 원장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대기중 습도가 낮아져 피부가 건조해지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 건조증으로까지 발전해 피부과나 피부전문 한의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하루 종일 환기도별로 안되고 습도도 낮은 학교나 사무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경우는 더더욱 주의해야한다. 교실이나 사무실은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져 갈라지거나 수분함량이 줄어들어 각질이 일어나기 쉽고 그로인해 각질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모공각화증으로 발전하기도 하니 가을철 피부관리에 더욱 주력해야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이다. 피부 수분 공급을 위해 하루 1~2ℓ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되어있다. 따라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을 막고 피부에 탄력을 생기게 한다. 또한 보습성분이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피부트러블과 색소침착,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이 지났다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날이 서늘하거나 해가 나지 않아도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SPF30 이상, PA+++ 의 자외선 차단제로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것이 피부 트러블 예방의 지름길이다.

건조한 주변 환경 개선도 중요한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서 가습기나 물수건을 걸어 두고, 공기 중에 물을 뿌린다. 또한 일정 시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변기기나 주변을 자주 청소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컴퓨터 자판이나 전화기, 책상, 전화기 등을 잘 관리해야 한다. 얼굴에 직접 닿는 베갯잇과 이불은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안 시에도 보습성분이 첨가된 제품을 선택하고 각질제거를 위해서는 알갱이가 큰 스크럽제나 표면이 거친 브러쉬 등을 사용하기 보다는 1주일에 한 번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여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공기와 여름동안 자극받아 예민해진 피부가 만나면 여드름은 물론 아토피, 모공각화증과 같은 다양한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미리미리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보습과 자외선 차단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그러나 이미 트러블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스스로 해결하려하기보다는 전문가를 찾아가 초기에 제대로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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