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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천안명물 호두과자축제 폐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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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 [사진 천안역]

‘호두과자와 함께 즐기는 오감축제’라는 주제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천안역 서부광장에서 개최된 ‘KORAIL 천안역과 함께하는 1회 천안명물 호두과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30년대 천안역 일대에서 최초로 제조되어 열차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면서 천안의 명물로 자리잡은 ‘호두과자’를 위한 축제가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축제는 코레일 천안역(역장 김봉회)과 호두과자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민)가 힘을 모았다.

행사가 천안역 광장에서 열려 관광객과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었고 축제기간 동안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축하공연, 호두과자가요제, 호두떡매 체험, 20가지 호두음식 전시, 호두과자만들기 체험, 호두과자 무료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던 ‘호두과자 가요제’는 우승자에게 상금 100만원이 걸려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전국에서 110명이 넘는 참가자가 신청해 예선을 거쳐 축제 마지막 날인 16일에 결선을 했다.

김봉회 천안역장은 “지금까지 천안의 대표 영양 간식인 호두과자를 위한 축제가 없었는데 천안호두산업 육성과 역세권 발전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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