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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캐스팅…돈에 집착하는 엄마 역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중앙포토]

  배우 이미숙이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캐스팅 됐다.

이미숙은 지난 5월 종영한 KBS 2TV '사랑비'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을 연기한데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딸자식들의 결혼에 간섭하는 자기 주장이 강한 엄마 들자를 연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들자는 혼자 화장품 가게를 운영하면서 억척스럽게 두 딸을 키워낸 엄마.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게 돈이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탓에 딸들의 결혼에 대해서도 기준이 명확하다. 자신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딸들을 통해 보상받으려 한다. 첫째 딸을 의사와 결혼시킨 후 평범한 집안의 샐러리맨과 결혼하겠다고 밝힌 둘째 딸과 갈등을 겪게 된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각기 다른 네 커플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결혼에 대해 통찰하는 드라마. 결혼식을 100일 앞둔 예비 신혼부부와 가족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다양한 커플들의 결혼 이야기를 통해 결혼준비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결혼 준비란 결혼식과 혼수가 아니라 함께 할 미래를 준비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JTBC 측은 "이미숙은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억척스러운 생활연기를 통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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